April 19, 2024
KCNA Ryugyong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여

Date: 15/08/2020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해방을 맞이한 우리 조국땅우에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가 차넘치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75돌기의 년륜이 아로새겨졌다.

우리 조국력사에 해방의 날, 민족재생의 날로 뚜렷이 아로새겨진 8월 15일.

이날과 더불어 조국인민은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빛나게 개척해나가는 자주적인민으로 력사무대에 나서게 되였고 우리 조국은 식민지약소국으로부터 존엄높은 불패의 강국으로 솟구쳐오르게 되였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우리 겨레는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고 비범한 령도력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나라와 민족의 강성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 최대의 영광과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의 닻을 올리신 그때로부터 20성상 백두의 험산준령을 넘고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주석님의 조국해방업적을 길이 전하는 개선문,

이 력사의 기념비에 강도 일제를 쳐물리치고 조국을 해방하신 위대한 주석님의 불멸의 업적을 한자한자 쪼아박은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글발이 빛발치고있다.

개선문을 바라보는 사람마다 조국땅에 개선하신 위대한 주석님께서 인민들과 력사적인 상봉을 하시기 위해 모란봉기슭의 평양공설운동장(당시)주석단에 오르시였던 그날을 뜨겁게 돌이켜보군 한다.

민족의 위대한 영웅을 우러러 수많은 군중이 만세의 환호성을 터친 그날에 위대한 주석님께서 하신 연설의 구절구절은 얼마나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였던가.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선의 참다운 애국자들은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직접 손에 무장을 잡고 오래동안 일제를 반대하는 간고한 무장투쟁을 벌렸다고, 그들은 난관이 앞을 가로막을 때마다 일제놈들에게 짓밟히고있는 조국과 인민을 생각하면서 더욱 용기를 냈으며 온갖 곤난과 시련을 용감하게 이겨내며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영웅적으로 싸워왔다고 하시였다.

그 시각 위대한 주석님께서 하시고싶은 이야기인들 얼마나 많으셨으랴.

돌이켜보면 국가적인 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이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의 100만대군과 결사전을 벌린 항일혁명전쟁은 세계전쟁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간고하고 시련에 찬 투쟁이였다.

청소한 조선인민혁명군 대오를 이끄시고 소사하등판을 떠나신 그때로부터 위대한 주석님께서 해방의 날을 굳게 믿으시고 헤쳐오신 혈전의 길은 그 얼마였던가.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국경대안으로 고난의 행군을 하고있던 때였다.

며칠동안 낟알구경을 못하고 휴식조차 해보지 못한 대원들은 한번 쓰러지면 좀처럼 다시 일어나지 못하였다.

《100년래의 대강설》로 온통 눈천지인 밀림에 세찬 바람이 휘몰아쳐 눈보라가 앞을 가리고 혹한에 얼어버린 손발은 감각을 잃었다. 눈속을 한치한치 기여나가는 대원도 있었다.

전대오가 이렇게 눈속에 묻혀버리는것이 아닌가.

바로 이때 노래가 울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부르시는 《적기가》의 노래였다.

눈속에 쓰러졌던 대원들이 하나둘 머리를 들었고 기여가던 대원들이 눈을 차고 일떠섰다. 전대오가 불사신처럼 거연히 일떠서서 위대한 주석님께서 부르시는 《적기가》를 심장으로 따라불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의식이 혼미한 꼬마대원을 꼭 껴안아주시며 이 어려운 고비를 견디여내자, 우리가 여기서 주저앉으면 조국이 영영 일어나지 못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가 가는 길은 험난해도 조국과 잇닿아있는 성스러운 길이라고, 혁명에 다진 맹세를 잊지 말고 조국해방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 걸어나가자고 힘을 안겨주시였다.

항일무장투쟁의 나날은 이런 날들의 련속이였다.

갓 조직된 청소한 유격대로 적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 남북만진출, 세계정권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진정한 인민혁명정부의 수립, 대포, 비행기로 무장한 수많은 적들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이룩한 소왕청유격구방위전투에서의 기적, 주체로선을 견결히 고수하시여 승리자들의 경축회합으로 조선혁명의 분수령을 마련한 남호두회의, 상설적인 통일전선조직의 빛나는 모범인 조국광복회창립, 조선혁명의 본거지, 책원지인 동시에 심장부, 중심적령도거점이였던 백두산밀영의 창설,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한 보천보전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시련을 끝끝내 이겨낸 고난의 행군…

위대한 주석님의 거룩하고도 비범한 천리혜안의 예지와 백전백승의 지략과 담력, 강철의 신념과 의지는 오늘도 조국인민의 심장을 격동시키고있다.

간고처절했던 항일무장투쟁시기 위대한 주석님께서 활용하신 유격전법들은 얼마나 독창적이고 위력했던가.

병력의 집중과 분산, 령활한 기동으로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어졌다가도 불의에 나타나 적을 족치는 신출귀몰한 전술,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에서 치는 전술, 동쪽도 치고 서쪽도 치면서 여러곳의 적을 동시에 치는 전술…

일제침략군을 쥐락펴락하시며 항일의 전장들을 주름잡으신 위대한 주석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드디여 최후결전의 시각은 왔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주체34(1945)년 8월 9일 조선인민혁명군 전부대에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명령을 내리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맹렬한 공격과 적극적인 전민항쟁에 의하여 결정적인 타격을 받은 일제는  8월 15일 황급히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였다.

인류해방투쟁사는 일찌기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최악의 조건에서 포악한 강적을 타승한 위대한 주석님과 같으신 전설적영웅, 불세출의 위인을 알지못하고있다.

하기에 언젠가 남조선의 한 교수는 《우리 민중이 해방직후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서울의 수십만 시민이 솔대문을 세우며 그분의 서울입성을 학수고대했던것은 조국해방을 안아오신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께 드리는 감사의 인사였다.》라고 토로하였던것이다.

해방후 력사적인 4월 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하였던 김구선생이 위대한 주석님께 상해림정의 인장까지 서슴없이 내놓은것은 절세의 애국자, 조국해방의 은인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와 신뢰의 표시였다.

정녕 위대한 주석님은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과 민족에게 조국해방의 기쁨, 재생의 서광, 아름다운 미래를 안겨주신 해방의 은인, 민족의 영웅,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백두에서 높이 추켜드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굳게 다져주신 강력한 총대가 있어 지난날 사대와 망국을 숙명으로 감수해야만 하였던 식민지약소민족이 자기의 존엄을 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웠고 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무참히도 짓밟히던 어제날의 약소국이 오늘은 당당한 정치군사강국으로 전변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찾아주시고 빛내여주신 우리 조국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은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령도에 의하여 이 땅우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력사가 줄기차게 흐르고 수령님들께서 뿌려놓으신 강성번영의 씨앗들이 풍만한 열매를 맺고있다.

나라의 정치군사적위력이 천백배로 다져졌으며 경제강국, 문명강국건설에서 눈부신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귀한 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련된 령도의 결과이다.

주체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혁명을 진두에서 이끄시고 천하무적의 혁명강군과 불패의 군민대단결이 있으며 당의 위업을 백옥같은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인민이 있기에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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