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yomyong

주체적인 혁명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시여

Date: 15/08/2020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적인 혁명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시여

삼천리조국강산에 해방만세의 환호성이 끝없이 메아리치던 8월 15일,

환희의 열파가 격랑을 일으키며 세차게 굽이치던 못 잊을 력사의 기슭으로 추억의 붓을 달리느라면 해방의 은인, 전설적위인에 대한 끝없는 경모심의 분출과 함께 깊이 새겨안는 진리가 있다.

조국해방, 정녕 어떻게 밝아온 민족의 서광이였던가.

불세출의 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대한 일본제국주의를 상대로 첫 무장대오를 조직하시고 전면대결전을 선포하시였을 때 세계는 경이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당시 일본제국주의는 청일, 로일 두 전쟁에서 자기 령토의 몇십배나 되는 광대한 땅을 가지고있는 대국들과 싸워 굴복시킨 신흥군사강국이였다.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한다는것은 곧 세계적으로 공인된 일본의 군사력과 광신적인 《황도정신》을 타승하고 《명치유신》후 신흥일본이 근 70년동안 이룩해놓은 모든 인적, 물적, 재정적력량과의 소모전에서 승리자가 된다는것을 의미하였다.

세계전쟁사에는 그러한 례가 없었다. 외부적지원도 국가적후방도 없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적에게 도전하였으니 어찌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수 있었으랴.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실 때 승리의 결정적담보로 여기신것은 바로 우리 인민이였다.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견결한 반일의식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굳게 믿으시였기에 항일대전의 전기간 자주를 생명선으로 내세우시였고 조선혁명의 주체적인 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시였기에 끝끝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실수 있었다.

지금도 잊을수 없다.

80여년전 카륜의 진명학교에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간부회의를 여시고 력사적인 보고 《조선혁명의 진로》를 통하여 조선의 혁명가들과 인민들에게 주체적인 혁명대강을 밝혀주신 우리 수령님.

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을 천명하시였다.

이것은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의 창시를 선포한 위대한 선언이였다.

주체사상의 창시와 주체적혁명로선의 탄생을 선포한 력사적인 카륜회의, 그것은 《ㅌ. ㄷ》의 강령과 더불어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이 드디여 자주적발전의 궤도에 확고히 들어섰다는것을 알리는 장엄한 선언이였다.

주체20(1931)년 겨울명월구회의에서 유격전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여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과업과 방도들을 명철하게 밝혀주신 우리 수령님의 령도는 또 얼마나 비범한것인가.

설사 고전에 없는 정식화이고 남들에게 없는 규정이라도 그것이 자기 나라의 실정에 부합되는 과학적인 규정이라면 혁명가들은 서슴없이 선택할줄 알아야 한다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였다.

그 결심은 그대로 빛나는 예지가 되고 해발이 되여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은 반일인민유격대창건과 더불어 무장투쟁을 주류로 하여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할수 있게 되였다.

조선혁명과 반일민족해방투쟁력사에서 처음으로 주체를 완전히 확립한 남호두회의, 조국광복회창건이 온 세상에 선포되고 민족자체의 힘으로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나갈 우리 인민의 의지가 다시금 엄숙히 선포된 동강회의, 조선혁명의 중추적력량인 조선인민혁명군의 력량을 보존축적하면서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할데 대한 전략적로선과 방침이 제시된 소할바령회의…

항일혁명의 전환적계기들마다 조선혁명의 주체적립장과 자주로선이 천명된 이 회의들은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오직 우리의 힘으로 이룩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굳센 신념과 의지가 굽이친 력사적인 회합들이였다.

정녕 성스러운 항일혁명사는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전진하면 천하를 얻을수 있지만 자기 힘을 믿지 못하면 혁명도 할수 없고 살아갈수도 없다는 진리를 자기의 갈피에 진하게 새겨넣었다.

아시아의 《맹주》라고 자처하는 강도 일제는 수적, 기술적우세를 믿고 조선인민혁명군을 15년간이나 《토벌》하였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의 원칙, 자주로선의 철저한 옹호자, 관철자인 조선인민혁명군과 조선인민의 힘을 당해낼수 없었다.

항일무장투쟁의 위대한 승리,

참으로 그것은 우리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위대한 주체사상의 승리였으며 항일혁명의 전기간 심오한 사상리론활동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선혁명의 주체적립장과 자주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신 우리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의 결실이였다.

주체적인 혁명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시여 조국해방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신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도 만사람의 심장을 울리는 투쟁과 생활의 교과서로, 우리 혁명의 영원한 승리의 지침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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