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3, 2024
KCNA Tongil Voice

그 아침처럼

Date: 17/09/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평양신문사 기자 유영금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 아침처럼》

생활에서 보면 충격적인 사실은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소집된다는 소식이 바로 그렇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이 전해진 그날 아침 얼마나 온 나라 강산이 환희에 설레였던가.

불러만 보아도 가슴이 부풀고 어머니당대회를 빛나게 맞이할 일념으로 심장이 높뛴다, 뜻깊은 당대회가 펼칠 웅대한 설계도따라 더 높은 령마루에로 힘차게 달려갈 신심과 용기가 온몸에 차넘친다. …

그 아침에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깊은 감회와 추억이 파도쳤다.

당 제7차대회가 소집된다는 소식이 전하여진 그 아침도 이 땅이 얼마나 큰 기쁨으로 설레였던가.

그 아침으로부터 대회가 열리는 그날까지 근 200일을 우리 인민은 어떻게 수놓았던가.

우리 당 제7차대회를 전례없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할 온 나라 인민의 열화같은 충정에 떠받들려 얼마나 많은 창조물들이 뜻깊은 5월을 장식하였던가.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오직 당을 따라 곧바로만 달리는 끌끌한 청년대군이 일떠세운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며 강원땅의 인민들이 일떠세운 원산군민발전소, 원아들의 요람으로 솟아오른 육아원, 애육원들, 《황금해》계렬의 고기배들…

결코 무엇이 다 풍족하고 좋은 조건에서 마련된 창조물들이 아니였다.

우리를 고립압살하려는, 우리의 붉은기를 내리워보려는 적대세력들의 광풍은 더더욱 사납게 기승을 부렸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지나온 나날처럼 오직 당만을 믿고 따르며 어머니당에 드릴 선물들을 마련하였다.

그야말로 당 제7차대회를 마중가던 그 나날은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순간순간을 전변의 서사시로 아로새긴 못 잊을 나날이였다.

생각도 깊어진다.

세상에는 수많은 정당들이 있고 정당마다 자기 당대회를 가진다. 하지만 영광스러운 우리 당, 조선로동당의 당대회처럼 인민의 격정과 환희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당대회, 전체 인민이 열렬한 축하와 끝없는 영광을 드리는 당대회는 찾아볼수 없다.

과연 무엇으로 하여 우리 당은 이 세상 그 어느 나라 정당도 누릴수 없는 행복을 누리는것이며 인민이 드리는 다함없는 영광속에 자기의 당대회를 승리자의 대회로 끝없이 빛내이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당이기때문이다.

세월의 눈비도 다 막아주고 새 힘과 용기를 쉬임없이 안겨주며 인민의 리상과 포부를 더욱 크게, 더욱 아름답게 꽃피워준 조선로동당!

정녕 당은 어머니였다.

바로 그래서 인민은 당 제7차대회의 결정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 일터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한것이다.

당 제8차대회의 소집소식은 밀림의 설레임처럼 무한한 폭과 철의 힘을 안고 천만심장에 혁명열, 애국열을 북돋아주고있다.

당대회소식을 받아안던 그 아침에 다진 맹세 가슴에 안고 인민은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모든 애로와 난관을 정면으로 돌파해나가며 우리 당의 전투적행로를 충성과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다.

찾는 곳마다에서 우리는 시대의 벅찬 숨결을 호흡한다. 우리 대오의 힘찬 발걸음소리를 듣는다.

당을 위해 피끓는 심장 바쳐갈 맹세다지며 새로운 출발선에 나선 그 아침처럼 우리 인민은 과감한 돌격전을 벌리며 계속 용진하고있다.

어머니 우리 당대회를 향하여!

지금까지 평양신문사 기자 유영금의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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