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과 마음도 발걸음도 함께 하며

어디서나 울리는 목소리

요즘 거리에 나서도, 가정과 일터에 가보아도 들을수 있는 말이 있다.

《피해복구전선》, 《수도당원사단》

만짐을 싣고 평양을 출발하는 렬차며 화물자동차의 목적지도 피해복구전선이고 지성어린 지원물자를 안고 사람들이 너도나도 찾아가는 곳도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장들이다.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전구로 매일이다싶이 전해지는 편지들의 겉봉에도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동지들에게》라는 공통된 주소가 씌여져있다.

오늘날 피해복구전선은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 달려가는 하나의 주소로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상과 신념,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굳게 결합되고 온 사회가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가는 여기에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홍원군의 피해복구전투장에서 만났던 한 부부의 모습이 떠오른다.

제１수도당원사단 형제산구역대대의 최금성, 김철향동무들, 그들은 어린 자식을 어머니에게 맡기고 전투장으로 달려나와 위훈을 창조해가고있었다.

어떻게 부부가 다 피해복구전선으로 나올수 있었는가고 묻자 김철향동무는 이렇게 흔연히 대답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를 여기로 부르시지 않았습니까.》

바로 그것이였다.당원의 영예도, 삶의 보람과 가정의 행복도 우리 원수님의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그 길에서 빛나고 꽃펴나기에 온 가족이, 형제들이, 부부가 한마음이 되여 피해복구전투장으로 달려온것이였다.

며칠전 토성제약공장을 찾았을 때였다.

공장에서는 그날 수도당원사단에 보낼 지원물자를 준비하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건강을 두고 그리도 걱정하시였는데 당원으로서, 수도시민으로서 어떻게 앉아만 있겠습니까.》

지배인 김영권동무의 말이였다.길지 않은 그 말에서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전투원들과 고락을 함께 하려는 뜨거운 진정을 느낄수 있었다.

이런 마음을 안고 그들은 많은 지원물자를 마련하여 수도당원사단에 보내주었다.

이것을 어찌 이 공장에서만 들을수 있는 이야기라고 하랴.

락랑구역 통일거리３동 １４인민반에 살고있는 문충심동무, 우리가 그를 처음 만난 곳은 은파군 대청리였다.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찾아하고있는 그는 지난 ８월에도 은파군 대청리에 자식들과 함께 찾아가 수재민들에게 성의를 다하였다.

얼마전에 그는 락랑구역녀맹위원회를 찾아갔다.

《마음뿐입니다.수도당원사단 전투원동지들에게 전해주십시오.》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를 내놓고는 조용히 자리를 떴다.

그뿐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처럼 피해복구전선으로 마음달리며 전선에서의 승리를 위하여 지성을 바치고있는가.

이러한 현실을 놓고도 우리 원수님의 뜻을 한마음으로 받들어가는 우리 인민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느낄수 있다.

우리 원수님을 따르는 그 길에 승리가 있고 더 좋은 래일이 있다는것을 신념으로 간직한 인민이기에 그이 가리키시는 곳이라면 하늘땅 끝에라도 웃으며 달려가는것이 아니겠는가.

오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