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26일 《로동신문》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상방역전을 더욱 공세적으로
며칠전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가 어느 한 뻐스정류소에 이르렀을 때였다.
도로건너편에 서있는 방송선전차에서는 이런 내용의 위생선전자료가 울려나오고있었다.
《매 사람이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는것을 비롯하여 방역학적요구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또 어떠한가.
나이며 옷차림, 가는 길은 서로 달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모습만은 한결같았다.
온 나라 인민이 떨쳐나 비상방역전을 더욱 힘있게 벌리고있는 사회적분위기가 그대로 안겨왔다.
우리가 뻐스를 기다리고있는데 한 중년남성이 다급히 정류소로 달려왔다. 무슨 급한 일이 있는지 몹시 초조해하였다. 방금 뻐스가 손님들을
태우고 떠난 뒤여서 그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어리였다. 그런데 웬일인지 뻐스줄에 선 손님들이 이상한 눈길로 그를 쳐다보았다.
우리도 그를 바라보고서야 리유를 알았다.
마스크를 규정대로 정확히 착용하지 못하였기때문이였다.
이때 나이지숙한 한 사람이 빨리 갈 생각에만 옴해있는 그에게로 다가가 이야기하였다.
《아무리 바빠도 마스크착용을 규정대로 하는것만은 잊지 말아야지. 비상방역규정을 자각적으로 지키는것은 우리자신을 위한
일이 아닌가.》
얼굴이 대번에 붉어진 그 중년남성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즉시에 바로잡았다. 더욱 인상깊은것은 그 말을 들으며 다른 손님들도 약속이나 한듯
자기의 마스크착용상태를 확인해보는 진지한 태도였다.
기다리던 뻐스가 정류소에 와 멎었다.
《마스크를 규정대로 착용합시다.》
《체온재기와 손소독을 진행합시다.》
손님들이 뻐스에 오를 때 방역학적요구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친절하게 다시금 되새겨주는 차장의 말도 범상히 들리지 않았다.
우리가 뻐스정류소에 머무른 시간은 불과 몇분간이였다. 하지만 초면의 길손들도 이렇듯 서로 방조하고 서로 통제하면서 자각적으로 비상방역규정을
지키고 공민적본분을 더욱 깊이 새겨안는 성실한 모습들은 날로 고조되는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충분히 느낄수 있게 하였다.
그렇다. 비상방역사업은 다름아닌 자기자신과 자기 가정을 위한 일이고 조국과 인민을 지키기 위한 중차대한 사업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를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언제 어디서나 자각적으로 엄격히 준수해나갈 때 우리의 방역진지가 더욱
굳건히 다져질수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리수정
미국에 제재를 실시하기로 결정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중국정부가 7일 자국의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미국에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외교부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중국정부가 7일 자국의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미국에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