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Uriminzokkiri (Kr)

이 땅에 흐르는 《전선시간》

Date: 27/09/2020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09(2020)년 9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시간이 흐른다. 날에날마다 새로운 모습을 창조하며 동해전역에 기적과 위훈의 시간이 흐르고있다. 수도당원사단의 자랑스러운 기발을 꽂은것이 불과 얼마전인데 벌써 선경마을의 완연한 자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중앙은 조선로동당창건 75돐과 당 제8차대회를 견결히 보위하기 위하여 우리의 수도당원동지들이 들고일어나 재해를 당한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전구로 용약 달려나갈것을 부탁합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몸소 승리의 작전도를 펼쳐주시고 공격의 화살표를 그어주신 오늘의 최전선, 피해복구전구에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기적창조의 시간이 흐르고있다. 이 시간의 초침소리는 전체 수도당원들의 심장의 박동소리이며 이 시간의 눈금은 당창건 75돐을 맞으며 인민의 보금자리를 더 훌륭히 일떠세우기 위하여 빈틈없이 세워진 일정표이다.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이 있는 곳 그 어디서나 분초를 다투는 《전선시간》이 흐르고있다. 여기에서는 제일 많이 통하는 언어들도 《결사대》, 《총공세》, 《증원부대》, 《익측전선》과 같이 전선언어들이며 현장방송들에서 제일 많이 울리는 노래들도 전시가요들이다.

포연속을 헤치며 전선을 달리는 야전수송대마냥 대형화물차들이 련이어 골재를 쏟아붓고 함성을 올리며 고지를 점령하는 병사들처럼 전대오가 모래마대를 메고 그대로 《흙사람》, 《물사람》이 되여 뛰고 또 뛴다. 항일유격대의 숙영지들을 옮겨놓은듯 백두산을 닮은 전투원들의 생활기풍과 혁명적락관주의가 숙소마다에 차넘친다.

준엄한 전장에서 흐르는 시간만큼 인간의 진모습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시간은 없다. 며칠낮, 며칠밤을 정신없이 삽질하다나니 강직이 온 손에 숟가락을 쥘수 없어 취사원들이 눈물속에 밥을 한술한술 떠넣어주었다는 이야기며 신발을 벗을새도 없이 물속에서 오래동안 작업을 하다보니 발이 퉁퉁 부어올라 신발을 째고야 벗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격정이 북받쳐 취재수첩에 적을수 없다.

누가 이곳이 전선이 아니라고 말할수 있단 말인가.

총포성이 울리는 전쟁에 못지 않는 창조와 건설의 대격전의 나날이 흐르고있다.

조국의 모든 건설장들이 다 그러하지만 여기 태풍피해복구전구는 그 격렬성과 실천력에 있어서 전선이라는 말로밖에 달리는 표현할수 없다.

무엇때문이였던가. 무엇이 돌격대원들의 심장속에 불길쳤기에 세멘트마대를 두어깨에 감아메고 《결사관철!》, 《육탄영웅!》이라는 박자구호를 소리높이 웨칠수 있었으며 남자들 못지 않게 녀성돌격대원들이 흙마대를 메고 쉬임없이 달릴수 있었던가.

충성의 돌격전을 벌려나가는 수도당원들에게는 선동문이 따로 없다. 건설장에 울려퍼지는 방송소리에서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동지들에게》라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공개서한의 구절구절에 접할 때면 누구나 북받치는 격정에 왈칵 눈물을 쏟으며 더더욱 백배해지는 힘과 용기를 안고 더 빨리 내달린다. 그이께서 한자한자 쓰신 공개서한은 그대로 전투원들을 빛나는 위훈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가장 훌륭한 선동문이고 놀라운 기적을 낳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의 결심과 의지대로 흐르는 피해복구전구에서의 일각일초는 세월을 주름잡으며 흐르는 기적의 시간, 사랑과 믿음으로 흐르는 시간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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