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27일 《로동신문》

쌀로써 당을 받들 일념 안고 알곡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전야마다에서 하루하루가 불같이 흐르고있다.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여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빛내이며 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할 열의밑에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작물비배관리에 마지막까지 힘을 넣으면서 가을걷이를 다그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전초병이라는 자각을 그 어느때보다 깊이 간직하고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헌신분투하여야 할 결정적이고도 관건적인 시각이다.

농사일은 그 특성으로부터 매 영농공정수행에서 시기성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올해의 가을철은 더없이 긴박하고 책임적인 시기라고 말할수 있다.

재해성폭우와 태풍에 의해 적지 않은 농경지에서 농작물들이 넘어지고 침수피해를 받았으며 해비침률이 낮은것으로 하여 이삭여물기에 지장을 주었다.

이런 불리한 조건에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자면 누구라 할것없이 최대로 분발하여 뛰고 또 뛰여야 한다.

봄내여름내 애써 가꾼 농작물들을 끝까지 지켜내는것은 농업근로자들의 마땅한 임무이고 본분이다.

뜻깊은 올해를 다수확성과로 빛내일 열의 안고 바쳐온 성실한 땀방울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는가 마는가가 지금의 하루하루에 달려있다.

농작물 한포기한포기를 살붙이처럼 여기며 마지막까지 비배관리에 정성을 쏟아붓고 한알의 낟알이라도 허실할세라 제때에 거두어들이기 위해 아글타글하는 사람이 바로 오늘 당의 뜻으로 사는 실농군이다.

누구나 일편단심 쌀로써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해온 전세대들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오늘의 투쟁에서 애국의 열정을 총폭발시킬 때 더 높은 알곡생산성과를 안아올수 있다.

농사결속을 잘하기 위한 투쟁에서 누구보다 분발하고 분투해야 할 사람은 일군들이다.

알곡증산은 일군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

지금처럼 난관이 앞을 가로막을수록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열의를 총폭발시켜 그들이 알곡생산을 최대로 늘이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는것, 이것이 현시기 일군들앞에 나선 중요한 과업의 하나이다.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창조열을 최대한 발양시킨다면 맞다든 난관을 극복하고 얼마든지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다.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농업근로자들이 신심과 락관에 넘쳐 실천적성과를 안아올수 있다.

일군들은 과학적인 작전과 실천으로 농사결속을 담보해나가야 한다.

비배관리를 마지막까지 잘하고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제때에 질적으로 하기 위한 지도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한해농사성과가 크게 좌우되게 된다.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알곡생산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피타게 사색하고 현실성있는 방도를 찾아 끝까지 실천하는 일군이 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일군들은 올해 알곡생산목표수행이 당창건 75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고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는것을 뼈에 새기고 자신을 부단히 채찍질하면서 알곡증산을 위해 최대의 마력을 내야 한다.

농사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포전길을 걸으시면서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의 자욱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사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있어서 한해농사결속을 잘하는것은 자기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검증받는 더없이 중요한 계기라고 할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로고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을 생각하며 무한한 열정과 헌신으로 기어이 훌륭한 결실을 마련하는 사람이 애국농민이다.

농업근로자들은 담당포전에서의 수확고는 애국심의 높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포기마다에 정성을 기울이고 한알의 낟알이라도 더 거두어들이기 위해 애써 노력하여야 한다.

전세대 다수확농민, 애국농민들의 불굴의 투쟁기풍이 농업근로자들을 고무해주고있다.

애국의 뜨거운 피로 가슴을 끓이는 사회주의협동벌의 주인들이여, 가을철의 하루하루를 기적과 위훈창조의 순간순간으로 이어나감으로써 승리의 결승선에 떳떳이 들어서자!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