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피해복구를 다그쳐 끝내고 당창건 ７５돐과 당 제８차대회를 결사보위할 충성의 한마음으로 떨쳐나선 함경북도안의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들이 자랑찬 혁신창조로 척후대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한주일동안에 수천㎥의 석축공사와 성토공사를 진행, 수십리구간의 도로복구 성과적으로 결속.

함경북도피해복구전역의 한 전구에서 도안의 청년들이 이룩한 이 성과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소중히 새겨안고 당의 부름에 한마음한뜻이 되여 일떠선 이들의 불타는 보답의 열망의 축도인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어린 공개서한을 받아안고 수도의 최정예당원사단이 함경북도의 피해복구지역으로 급파된다는 소식에 접한 도청년동맹일군들과 청진시안의 청년들의 가슴가슴은 끝없는 격정으로 벅차올랐다.

피해지역 인민들에 대한 걱정을 안고 그처럼 먼길을 달려오시여 사랑과 믿음이 담긴 공개서한으로 인민의 가슴속에 그 어떤 험지에서도 만난을 이겨내고 승리를 안아올수 있는 무비의 힘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하는 길에서 우리 청년들이 선봉이 되고 거세찬 불길이 되자.

이런 충성과 보답의 열망으로 심장끓이며 도청년동맹일군들과 청진시안의 청년들은 피해복구를 위한 청년결사대에 너도나도 탄원하였고 청년동맹기발을 휘날리며 경성군도로복구장으로 달려나갔다.

맡아안은 과제는 수십리구간의 도로복구, 기한은 열흘.

심하게 파괴된 도로를 복구하는데 드는 석축량과 성토량만 하여도 각각 수천㎥에 달하였다. 몸들일 건물 하나 없는 산골에서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배낭을 벗어놓기 바쁘게 자기들이 들 천막설치가 아니라 복구작업에 착수한 청년들은 시작부터 기세를 올렸다.

강바닥을 메운 흙을 퍼담아 등에 지고 나르고 막돌을 찾아 쌓으며 도로복구에 진입한 첫날에 벌써 수백㎥의 석축공사와 수백㎥의 성토작업을 진행한 청년결사대원들,

시간이 흐를수록 조건은 더욱 불리해졌고 막돌원천마저 고갈되여갔다.

하지만 청년들은 누구도 물러설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들의 투쟁열의를 고조시키며 도청년동맹위원회의 힘있는 화선식정치사업이 온 도로복구장을 들썩이게 하였다.

도로를 따라 곳곳에서 날리는 붉은기들과 현장속보판들, 방송선전차의 격조높은 목소리, 노래소리가 산골에 메아리쳤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매일매일 승리의 소식을 기다리신다. 한몸이 돌이 되고 한줌 흙이 되여서라도 맡겨진 도로복구를 기어이 앞당겨 끝내자.

대오의 앞장에서 흙마대며 맞들이를 지고 들고 달리며 웨치는 도청년동맹위원장 김성혁동무를 비롯한 도청년동맹일군들의 불같은 호소에 모두가 호응해나섰다.

밥먹는 시간마저 아까와 줴기밥으로 끼니를 에우며 손에 피가 지도록 막돌을 채취하고 흙을 쌓아간 청년들, 낮에는 낮대로 밤이면 밤대로 교대없는 전투원이 되여 수백㎡의 잔디밭도 조성하고 쌓은 옹벽에 하나의 틈이라도 있을세라 깐깐히 살피고 찾아 메워나간 청년동맹일군들과 초급일군들, 몸은 비록 평양에서 멀리 떨어져있어도 마음을 언제나 당중앙뜨락과 이어놓고 하루를 열흘맞잡이로 달린 청년들의 투쟁은 열흘은 더 걸릴것이라고 했던 도로복구를 앞당겨 끝내는 자랑찬 결실을 안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