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Chongnyon Chonwi (KR)

혁명의 성지에 새겨지는 뜨거운 마음

Date: 28/09/2020 | Source: Chongnyon Chonw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우리 당의 웅대한 대건설구상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삼지연시가 날이 갈수록 더욱 훌륭하게 변모되고있다.

바로 여기에는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인 삼지연시를 혁명의 성지로 더 잘 꾸리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온 나라 인민과 각지의 청년동맹일군들, 청년들의 뜨거운 마음이 어려있다.

지난 1월 어느날 저녁 강계시 외룡동으로 향한 길에는 깊은 생각에 잠겨 걸음을 옮기는 한 청년이 있었다. 자강도청년동맹위원회 지도원 박철영동무였다.

그의 귀전으로는 방금전 진행된 협의회에서 도청년동맹위원회의 책임일군이 한 말이 자꾸만 되울려왔다.

《지금 삼지연시꾸리기에 참가한 우리 도의 청년돌격대원들이 작업공구가 부족하여 애를 먹고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 도청년동맹위원회의 일군들이 그들을 도와주기 위한 사업에 앞장섰으면 합니다.》

사실 철영동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삼지연시꾸리기에 지원물자들을 마련하여 보내주고있었다.

(삼지연시꾸리기는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 아닌가. 우리 시대 청년동맹일군이라면 당의 구상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데서 응당 모범이 되고 거울이 되여야 한다.)

이렇게 결심한 그는 다음날부터 건설에 필요한 작업공구들을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점심식사도 휴식도 뒤로 미루어가면서 많은 작업공구들을 마련한 철영동무는 그것들을 건설에 참가한 청년돌격대원들에게 보내주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삼지연시꾸리기를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원한 청년들속에는 민족유산보호국 아래단위 연구사 원광진동무도 있다.

몇달전 어느날이였다.

이날도 청년돌격대원들과 함께 일손을 다그치던 광진동무는 자재가 부족하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뭐니뭐니 해도 자재가 있어야 속도를 높일것이 아닌가. 부족되는 자재를 내가 해결해야 한다.)

이 나라의 청년이라면 삼지연시꾸리기에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바쳐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여가시간을 리용하여 부족되는 자재들을 마련하기 위해 바삐 뛰여다니였다.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마침내 부족되는 자재들을 다 해결한 광진동무는 공사가 순간도 멈춤없이 진척되게 하는데 기여하였다.

이런 아름다운 소행을 발휘한 청년전위들이 어찌 철영동무와 광진동무만이겠는가.

평양시청년동맹위원회 지도원 리세일, 초산군 충상협동농장 농장원 조상진, 평양시태권도국 산하단위 로동자 김성미,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로동자 정지향, 평양시태권도국 로동자 배동혁, 해방산호텔 로동자 김류경, 대동강구역인민위원회 기술원 방소연, 순천시송배전소 로동자 장성일, 덕천시량정사업소 로동자 황철명, 사리원은하피복공장 로동자 김광복, 자강도도로건설려단 참모 홍경희, 함흥직관자재공장 로동자 김경희, 강원도산원 의사 리성범, 함경북도수산관리국 아래단위 로동자 김현철, 개성시청년동맹위원회 지도원 하창환동무들도 삼지연시꾸리기를 적극 지원하는 남다른 모범을 보여주었다.

얼마전 이들의 소행을 보고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사랑과 믿음이 클수록 보답의 큰 자욱을 새겨가는것이 우리 청년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은 이들은 오늘도 애국의 더운 피를 끓이며 보답의 길을 걸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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