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27일 《민주조선》
해방전 일본놈이 경영하는 어느 한 기관구에는 견습공으로 일하는 한 청년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눈썰미가 있고 손재간이 좋았던 그는 이곳에서
일하면 기술을 배울수 있다는 일본놈들의 말을 듣고 들어왔던것이다.
그러나 말이 견습공이지 심부름군이나 다름이 없었다.
왜놈들은 이른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그를 종처럼 부려먹으면서 기관차수리를 할 때면 공구나 섬겨바치게 하고는 옆에서 지켜보지도 못하게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기관구에서는 증기기관차의 대수리가 진행되였다.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수리장소에 천막까지 둘러친 일본놈들은 그러고도 안심치 않아 청년에게 멀찍이 서서 주변에 누구도 얼씬 못하게
《보초》를 서게 하였다.
얼마동안 시간이 지나 천막안에서 스파나와 메를 가져오라는 소리가 울려나오자 청년은 그것을 가지고 막안으로 들어갔다.
공구들을 넘겨준 그는 돌아갈념을 잊고 놈들의 손동작과 기계부분품들의 생김새 하나하나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이때 한 일본놈이 그를 띄여보고
급히 다가오더니 《누가 지켜보라고 했는가.》하며 스파나로 내려치는것이였다.
순간 청년의 얼굴에서는 선지피가 흘러내렸다.
이 일로 그는 기관구에서 쫓겨나지 않으면 안되였다.
온갖 천대와 수모를 참아가며 철도기술이라도 배워보려던 그의 꿈은 나라가 해방되여서야 이루어질수 있었다.
본사기자
미국에 제재를 실시하기로 결정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중국정부가 7일 자국의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미국에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외교부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중국정부가 7일 자국의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미국에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