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30일 《로동신문》

공예작물을 많이 생산하여 인민생활향상에 기여할 열의밑에 각지 공예작물생산단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분발해나섰다.

당면하여 불리한 기상조건을 이겨내고 정보당 생산량을 최대로 늘이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공예작물생산을 늘여야 하겠습니다.》

공예작물생산을 늘이는것은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고 공업부문에 원료를 넉넉히 대주어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올해 해당 단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당창건 75돐을 높은 공예작물생산성과로 빛내일 열의밑에 성실한 땀을 바쳐왔다.

그런데 최근에 계속된 재해성기후의 영향은 공예작물생산에 적지 않은 후과를 미치였다.

이것은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그 어느때보다 공예작물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대담하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실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봄내여름내 성실한 땀을 바쳐 애써 가꾼 공예작물을 쉽사리 포기하여 저수확을 내는가 아니면 마지막까지 이악하게 노력하여 올해 생산계획을 수행하는가 하는것이 오늘의 하루하루에 달려있다. 공예작물생산단위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모두가 분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확량을 늘이기 위해 책임적으로 투쟁하는것이 중요하다.

수확량을 늘이는데서 기본은 공예작물생산단위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올해농사결속을 위한 사업에서 충실성과 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는것이다.

평안남도의 일군들은 비록 손실은 있지만 애국열, 창조열을 높이 발휘하면 얼마든지 공예작물생산계획을 수행할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고 떨쳐나섰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영농공정수행에 대한 기술적지도를 현장에 접근시키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특히 공예작물의 생산량을 늘이고 품질을 개선하는것을 기본과제로 틀어쥐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내밀고있다. 문덕군에서는 박하기름실수률을 높이기 위해 수확전에 여러회 김매기를 질적으로 하여 수확한 박하잎속에 잡풀이 섞이지 않게 하였다. 포기마다 깊은층비료주기를 진행하여 박하의 생육상태를 개선함으로써 박하기름생산성과를 담보하고있다. 많은 비가 자주 내리는 조건에서 보이라의 열손실을 줄일수 있는 대책을 세우고 기술적요구대로 온도를 보장함으로써 박하기름짜기성과를 높이고있다.

누기피해를 막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좋은 작황이 그대로 높은 수확량으로 이어지게 하자면 공예작물비배관리에 특별히 힘을 넣어야 한다. 더우기 락화생, 약초 등 땅속에서 생산물이 이루어지는 공예작물에 대한 누기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황해북도 연탄군, 평안남도 개천시 람전공예전문협동농장 등 여러 단위에서는 락화생의 꼬투리가 여무는 시기에 누기피해를 받으면 싹이 자라 수확고가 대폭 감소될수 있다는 문제에 초점을 모으고 토양습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을 완강히 내밀었다. 고랑을 깊이 째주면서 물빼기대책을 철저히 세웠다. 일군들은 꼬투리에서 싹이 나올수 있는 포전들에 대한 조사사업을 진행하고 포전별수확계획을 세운데 기초하여 어김없이 수행할수 있게 하였다. 황해남도 은천군 덕양공예전문협동농장을 비롯한 약초생산단위들에서는 누기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제때에 수확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내밀어 뿌리약초의 품질을 개선하고있다.

가공시설과 설비의 리용률을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하는것은 높은 수확량을 담보하는 중요한 고리의 하나이다. 일부 공예작물은 수확한 후 기름을 짜거나 말리우는 등 다음 공정수행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생산량과 품질이 결정된다. 가공시설과 설비들을 원만히 갖추고 가동률과 실수률을 높여야 생산성과를 담보할수 있다.

여러 지역의 공예작물생산단위들에서는 화건장, 박하기름짜는 가마 등을 원만히 갖추고 준비를 빈틈없이 해놓은 다음 생산에 리용하여 기름짜기, 말리우기성과를 높여나가고있다.

한해농사결속을 잘하는것은 수확량을 늘이는데서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

적기를 바로 정하고 공예작물수확에서 허실을 없애는것이 중요하다. 박하기름실수률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락화생, 약초 등은 생산물이 땅에 묻히여 허실되거나 말리우기를 잘못하여 부패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

해바라기를 비롯한 기름작물수확과 먹는기름생산을 틀어쥐고 내밀면서 부산물을 집짐승먹이로 리용할수 있는 대책을 따라세우는것도 놓치지 말고 진행해야 할 사업이다.

공예작물생산단위들에서 수확을 끝내는 차제로 해당 단위들에 제때에 보내주는 사업도 짜고들어야 인민생활향상과 공업부문에 필요한 원료들을 보장하는데 적극 기여할수 있다.

올해 공예작물생산목표수행의 근본담보는 그 어느때보다 각성분발하여 수확량을 늘이고 품질을 개선하는 사업을 마지막까지 책임적으로 하는데 있다.

공예작물생산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올해계획수행이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떨쳐나설 때 불리한 조건에서도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