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당중앙과 숨결을 같이하는것은 우리 청년동맹일군들의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이다.

횡포한 자연의 광란이 가져온 후과들을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청년동맹일군들이 발휘하고있는 아름다운 소행들은 얼마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고있는가.

태풍９호가 우리 나라 령역을 지나간 다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태풍９호에 의한 자연재해복구전투조직을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현지에서 소집하시고 피해지역을 돌아보시였을뿐아니라 수도의 전체 당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시였다는 가슴벅찬 소식에 접한 평양시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박순일동무는 가슴뜨거워오름을 금할수 없었다.

끓어오르는 격정을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공개서한의 구절구절을 읽어내려가는 그의 눈앞으로는 태풍으로 인하여 심하게 파괴된 함경남도의 피해지역을 돌아보시고 수재민들의 생활을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어려왔다.

１０월 １０일이 눈앞에 박두하였는데 형편이 곤난하고 시간이 촉박하다고 하여 새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북도의 수많은 인민들이 한지에서 명절을 쇠게 할수는 없다고, 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수도 평양의 따뜻한 정으로 피해지역 인민들을 극진히 위로하고 한시바삐 재난을 털어버리도록 정성다해 지원하고 투쟁할것을 수도당원들에게 호소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공개서한은 순일동무의 가슴을 마냥 세차게 울려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공개서한은 수도의 당원들뿐아니라 당의 믿음직한 후비대인 우리 청년전위들에게도 보내주신 애국의 호소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수도의 청년동맹일군들이 당중앙과 숨결을 같이할 때가 아닌가.)

순일동무가 이런 생각을 하고있던 그 시각 부위원장 유광일, 김경일동무를 비롯한 위원회의 다른 일군들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공개서한을 받아안고 원수님의 어깨우에 실리는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고있었다.

―피해지역 인민들은 결코 남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와 한식솔, 한집안이나 다름없다. 그들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원하자.

이렇게 결심한 위원회의 모든 일군들은 그날부터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보내줄 지원물자들을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점심식사도 미루어가며 지원물자를 마련하는 일군들도 있었고 퇴근길에 생활필수품들을 구입하는 일군들도 있었다.

며칠 안되는 사이에 많은 지원물자들을 마련한 위원회일군들은 그것을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보내주었다.

당중앙과 숨결을 같이할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운 청년동맹일군들이 어찌 이들뿐이랴.

국가과학원 청년동맹위원회 지도원 배주성, 운산군청년동맹위원회 지도원 강정민, 맹산군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리웅광, 대관군청년동맹위원회 부위원장 김금남, 평천구역청년동맹위원회 지도원 차광남동무들과 대동군청년동맹위원회 일군들,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초급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강철룡, 락랑구역인민위원회 초급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서광동무를 비롯한 성, 중앙기관과 평양시, 평안남도, 평안북도의 수많은 청년동맹일군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공개서한을 받아안은 즉시 자기들의 진정이 어려있는 지원물자들을 마련하여 태풍피해를 입은 함경남북도의 인민들에게 보내주는 아름다운 소행을 발휘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공개서한을 받아안고 심장을 끓인 함경남북도의 청년동맹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고있는가.

지난 ６일 아침, 함경남도청년동맹위원회 부위원장 김철혁동무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기 도를 찾으시고 피해복구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였다는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높고 험한 령들을 넘으시면서 몸소 큰물과 태풍으로 자연재해를 당한 자기 도에까지 찾아오시여 피해복구를 위한 온갖 사랑의 조치들을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런 때 도청년동맹일군답게 주인구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철혁동무는 안해와 토론하고 지체없이 많은 량의 흰쌀을 마련하여 피해지역의 인민들에게 보내주는 남다른 모범을 보여주었다.

철혁동무만이 아니였다. 도안의 많은 청년동맹일군들이 자기 도의 인민들이 당한 불행을 하루빨리 가셔주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자욱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야 한다고 하면서 많은 식료품과 생활필수품들을 비롯한 지원물자들을 마련하여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보내주었을뿐아니라 청년돌격대를 무어가지고 현지로 달려나가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가고있다.

특히 함흥화학공업대학 초급청년동맹위원장 김광명동무는 많은 지원물자들을 마련하여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보내주었을뿐아니라 자신이 직접 피해복구전투장으로 달려가 대오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다.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함경북도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김성혁동무를 비롯한 이곳 위원회일군들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갈 일념안고 피해지역으로 달려나가 인민들이 겪는 생활상애로들을 풀어주기 위한 투쟁에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가고있다.

결과 지금 피해복구전투장들에서는 언제나 당중앙과 숨결을 같이하려는 청년전위들의 드팀없는 신념이 어려있는 청년돌격대기발이 펄펄 휘날리고있다.

그렇다. 령도자와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것은 오늘 우리의 모든 청년동맹일군들이 지녀야 할 첫째가는 징표이거니, 경애하는 원수님과 사상과 뜻을 같이하며 당중앙의 령도를 언제나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이런 참된 청년동맹일군들이 있기에 우리는 피해복구전투에서도 기어이 승리를 이룩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