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Tongil Voice

불가피한 선택

Date: 20/10/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평양교원대학 교원 김권혁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불가피한 선택》

물에 빠진자 지푸래기라도 잡는다는 말이 있다. 남조선에서 민심을 잃고 파멸에 직면하여 허우적거리는 《국민의힘》의 꼴이 바로 그러하다.

인물난에 허덕이는 《국민의힘》이 요즘에는 야권련대를 실현한다며 남조선정치판에서 이제는 성쌓다남은 돌이 된 안철수에게까지 《련대》를 구걸해나서고있는것이다.

원내대표 주호영을 비롯한 중진의원들은 중도층에로 지지세력을 확장하자면 안철수와의 련대가 필수적이다, 목표와 뜻이 같으면 힘을 합쳐야 한다,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손잡을 날이 올것이라고 하면서 련대실현을 기정사실화하고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전, 현직의원들도 저저마다 나서서 자기들이 벌려놓는 강연회라는것에 안철수를 강사로 초청하고있는 판이다.

쓴웃음이 절로 나가는것을 어쩔수 없다.

대체 안철수란 어떤 인물인가. 남조선에서 안철수라 하면 정치계에 나섰을 때부터 지금껏 바람따라 돛을 달며 간보기를 잘해 그 이름도 《간철수》로 유명짜한자가 아닌가.

그래도 명색이 정치가라면 그 무슨 소신과 철학이라는것도 있어야 하고 제나름대로 쌓은 인격과 경륜이라는것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안철수에게는 자기의 뚜렷한 주의주장이나 리념이란 전혀 없고 오직 권력야욕실현을 위해 진보와 보수사이를 오가며 배신과 변절을 밥먹듯해온 《박쥐경력》만이 있을뿐이다. 이런 안철수이기에 그는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배신자의 대명사로 불리우고있으며 민심은 이미 오래전에 그에게 정치적사망선고를 내리였다.

급하면 부처다리를 안는다더니 《국민의힘》이 얼마나 바빴으면 세상 한쪽끝에 썩 밀려나있는 안철수한데까지 손을 다 내밀겠는가.

망해가는 집안을 일쿼세울 사람을 찾는다며 기껏 눈굴려 찾아낸다는게 이런 정치간상배, 얼간이들뿐이니 《국민의힘》의 처지가 참 가련하게도 되였다.

어찌보면 민심의 버림을 받고 시대의 격류에서 밀려난자들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민심의 눈밖에 난자들이 이루지도 못할 권력야망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니 가엾기만 하다.

이제 안철수가 《국민의힘》에 합류하여 보수세력에게 이바지할것이란 보수의 악취만을 더욱 짙게 풍겨주는것뿐이다.

지금까지 평양교원대학 교원 김권혁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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