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입니다.

조선로동당의 더없는 영광과 불패성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데 있으며 전체 조선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데 있습니다.》

승리만을 떨쳐온 조선로동당의 75년력사를 다시금 감회깊이 돌아보는 뜻깊은 10월 17일 우리는 문수거리에 자리잡은 당창건기념탑을 찾았다.

당의 구성부분을 상징하는 로동자, 농민, 지식인이 틀어쥔 마치와 낫과 붓을 수직으로 형상한 탑신과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라고 쓴 원형구호앞에서 쉬이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세심한 지도밑에 주체84(1995)년 10월 10일 조선로동당창건 50돐에 즈음하여 제막된 이 당창건기념탑은 로동자, 농민, 지식인을 구성부분으로 하는 자주시대의 새형의 당, 주체형의 대중적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성격과 오랜기간 성스러운 투쟁으로 자주위업수행의 세계적모범을 창조하고 주체시대 혁명적당건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우리 당의 거대한 업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있습니다.》

강사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조선로동당을 주체가 선 혁명적당으로, 인민의 심장속에 깊이 자리잡은 어머니당으로 건설하여주시고 일심단결의 힘으로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당건설사가 뜨겁게 어려와 숭엄해지는 감정을 억제할수 없었다.

10대의 어린시절에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혁명투쟁에서 인민대중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헤아려보시고 그들의 힘에 의거한 주체형의 새로운 혁명적당, 근로대중의 대중적당을 건설하기 위하여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

새형의 혁명적당, 주체형의 당창건투쟁의 출발점인 《ㅌ.ㄷ》로부터 혁명의 닻을 올리시고 강도 일제를 쳐부시는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도 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를 튼튼히 다지시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그처럼 짧은 기간에 당창건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시고 조선혁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오실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백전백승의 당,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되여온 우리 당은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혁명의 참모부, 어머니당으로 더욱 그 위용을 떨쳐가고있다.

오늘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혹심한 자연재해를 입은 여러 지역들을 몸소 찾고찾으시며 당중앙의 친위대인 수도당원사단들과 인민군대를 불러일으켜 인민을 위한 사랑의 새 력사를 창조해가신다. 우리 당력사에서 처음으로 당대회를 앞두고 인민들의 생명안전, 생활안정을 위한것으로 일관된 80일전투를 조직전개해나가고계신다.

지금 태풍과 큰물피해를 입은 지역들에 일떠선 선경마을들에서는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인민들이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감격의 눈물, 보답의 눈물을 흘리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우리 당의 존재방식으로 더 뚜렷이 부각시켜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그이와 맺어진 혈연의 정을 목숨처럼 간직한 천만인민은 당중앙이 그어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화살표따라 80일전투승리에로 산악처럼 일떠서 달려나가고있다.

우리는 조선로동당을 백전백승의 강철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갈 굳은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조선로동당의 어제와 오늘, 래일을 보여주는 당창건기념탑은 언제나 당을 따르는 우리 인민의 마음에 떠받들려 언제나 굳건하고 영원할것이다.

참관은 끝났어도 우리는 격동된 심정을 안고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 불타는 일념을 가다듬으며 당창건기념탑의 웅장한 자태를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