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odong Sinmun (Kr)

애국심을 총폭발시켜 방역장벽을 더욱 철통같이

Date: 24/10/2020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세상에 류례없는 우리의 방역대전이 시작된 때로부터 많은 날과 달이 흘렀다.

악마의 비루스로 불리우며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가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들을 휩쓸었고 지금도 무서운 전파속도로 인류에게 더욱 파국적인 재앙을 들씌우고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매일 늘어나는 감염자수는 전염병발생후 최고수준에 달하고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왁찐개발을 비롯한 대응책들을 취하고있지만 통제불능한 사태를 걷잡지 못하고있다.

신문과 방송으로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관련하여 날마다 전해지는 소식들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보이지 않는 악성비루스가 인류에게 얼마나 참혹한 재난을 몰아오고있는가를 잘 알게 되였다.

지금도 생때같은 혈육을 잃은 이국의 한 녀성이 슬픔과 절망에 빠져 공동묘지에서 한 말이 귀전에 쟁쟁하다.

《난 악성비루스에 감염된 오빠가 병원에 실려들어간 후로는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그런데 땅에 묻힌 오빠를 보게 됐으니 가슴이 찢어지는것만 같아요.》

인생의 말년에 대류행전염병에 걸려 침상에서 신음하는 백발로인의 호소는 또 얼마나 가슴을 허비는것인가.

《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있고싶습니다.그러나 이 악성전염병때문에 영영 돌아가지 못할것 같습니다.》

죽음의 해일앞에서 터치는 피부색도 언어도 다른 인류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울리고있다.그러나 내 조국땅에서는 이런 처절한 곡성, 신음소리가 단 한번도 울려나온적 없다.

결코 하늘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다.이것은 우리 당이 안아온 기적이고 승리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무수한 고난과 시련의 고비들을 넘어오면서 남들이 엄두도 낼수 없는 모든것을 다 해낸 우리 당과 인민은 더 큰 용기와 신심, 비상한 열정과 각오를 가지고 새로운 발전과 번영에로의 진군을 시작할것입니다.》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의 발생초기부터 우리 당은 탁월한 선견지명으로 선제적이고 공세적이며 강력한 중대조치들을 련이어 취하면서 파괴적인 대재앙을 초래하는 악성전염병의 류입을 철저히 막는것을 중차대한 문제로 내세웠다.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자기의 본성으로, 신성한 정치리념으로 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당풍으로 하는 우리 당만이 설사 억만금을 잃어도 인민이 무병무탈하면 그보다 더 큰 리익이 없다는 절대불변의 기준을 내세우고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인민보위전, 인민사수전의 불길을 지펴올릴수 있는것이다.

올해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주요회의들에서 토의된 기본문제는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으로부터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적, 국가적대책을 더욱 강화하는 문제였다.

악성전염병이 몰아오는 파괴적인 대재난으로부터 인민의 생명과 조국의 안녕을 반드시 지켜낼 억척불변의 의지와 열화같은 사랑의 힘으로 철통같은 방역장벽을 쌓아올리기 위해 바친 위대한 우리 당의 천신만고를 어찌 순간인들 잊을수 있으랴.

련이어 들이닥친 태풍과 큰물,

자연까지도 우리의 방역장벽에 도전하며 기승을 부렸다.

이때에도 우리 당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것을 첫자리에 놓고 시시각각 밀려드는 재난의 난파도를 물리쳐버릴 승리의 작전도를 펼치였다.

이렇게 흘러온 방역대전의 날과 달들이였다.

정녕 위대한 사랑과 정으로 승리해온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개성시에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되였던 그때 시민들의 마음속으로, 생활속으로 뜨겁게 흘러넘친 어버이사랑,

세계적인 대재앙을 막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개성시인민들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하시며 시가 완전봉쇄된 그 시각부터 식량과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긴급보장대책을 다 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꿈만 같은 은정에 이 고장 사람들뿐아닌 온 나라 인민들도 감격을 금치 못하였다.

세계보건위기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방역전과 예상치 않게 들이닥친 자연재해라는 두개의 도전과 싸워야 할 난관에 직면했을 때 이 두개의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옳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국가적인 비상방역지휘체계를 보다 강력하게 확립한 우리 당의 혁명적인 조치들은 전국을 끓어번지게 하였다.

각지 인민들이 당과 국가가 취하는 중대조치들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면서 활기넘친 모습으로 가장 정확한 집행을 보장하고 담보하기 위해 애국심을 다 바쳤다.

인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의 안전을 보위하기 위한 방역대전이 더욱 강도높이 벌어졌다.이 나라 공민전체가 방역대전의 주체가 되였다.

방역초소들이 온 나라에 그물처럼 뒤덮이였다.

중앙과 지방의 책임일군들은 악성비루스의 류입을 철저히 막기 위한 비상방역사업정형을 직접 현지에서 료해하면서 공간과 허점들을 하나하나 찾아 대책해나갔다.보건부문 의료일군들은 일터와 마을들에 나가 근로자들과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과 위생선전을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다.

당일군들은 자기 단위 종업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지켜주는 보건일군이 되고 위생선전자가 되였으며 매일 비상방역사업정형을 엄격히 따져가며 예견성있는 대책을 세워나갔다.어느 한 단위에서는 일군이 직접 창안을 하고 기술자들과 힘을 합쳐 효률적인 손소독기재를 만들어내여 수도의 여러 단위 방역초소들에 보내주기도 하였다.

피해복구전역으로 달려나간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은 첫삽을 박기 전에 복구현장에 물샐틈없는 방역진지를 구축하는데 먼저 진입하였다.생활환경을 방역학적요구에 맞게 꾸리고 일하는것은 물론 피해지역 주민들의 검병검진까지 도와나섰다.

이렇게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온 나라가 떨쳐나서 분분초초 결사적으로 방역대전을 벌려 우리 인민은 끝끝내 한명의 악성비루스피해자도 없이 경축의 대축전장에 보무당당히 들어섰고 위대한 10월명절을 통하여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을 누리에 과시하였다.

잊을수 없는 경축의 그밤,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인민을 끝까지 지켜주시려 기울이신 자신의 천만로고는 다 묻어두시고 세상이 놀라지 않을수 없는 오늘의 이 승리는 우리 인민들스스로가 이루어낸 위대한 승리라고 하시지 않았던가.

귀전에 금시 들려오는것만 같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무엇보다먼저 오늘 이렇게 모두가, 우리 인민모두가 무병무탈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하시며 몇번이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뜨겁게 외우시던 그 격정에 넘치신 음성이.

온 세계가 무서운 병마로 불안과 공포에 허덕이고있을 때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신 우리 원수님께 고마움의 큰절을 삼가 드려야 할 우리 인민이였다.

인민들의 두볼로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릴 때 가슴속에서는 우리모두의 가정, 우리 자식들의 운명을 지켜주신 세상에서 제일 고마우신 경애하는 원수님 만만세, 조선로동당 만만세의 웨침이 활화산처럼 터져나왔다.

10월의 그날로부터 온 나라의 마음은 더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고있다.

그 영원불멸할 날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은 인민으로서 감격의 눈물만 흘린다면 이 나라 공민의 도리가 아니다.

매 사람들이 국가가 취하는 비상방역조치들을 철저히 준수하는것은 자기자신을 위하고 자기 가정을 지키며 나아가서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굳건히 담보하기 위한 매우 중차대한 사업이다.

우리 인민은 지금까지 억척같이 뻗치고 일어나 나라의 방역장벽을 굳건히 지켜냈다.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 인민이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고 국가가 겪는 곤난을 열가지든 백가지든 함께 걸머지려는 애국의 마음을 한결같이 간직하고 비상방역사업에서 고도의 자각적일치성을 발휘하였기때문이다.

매 공민들의 애국심은 방역장벽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는 성돌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 어떤 왁찐보다 더 위력하고 믿음직한것은 바로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애국심이다.

국가가 당하는 어려운 상황을 깊이 리해하고 자기 집일처럼 떠맡아안는 마음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언제 어디서나, 누가 보지 않아도 비상방역규정을 자각적으로, 량심적으로 준수하고 방역체계와 질서를 더욱 강철같이 다져나가기 위해 방역수단 하나라도 더 연구하며 나라의 방역부문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과학기술적성과를 실질적으로 내놓는 사람들이 진짜배기애국자들이다.

애국은 자기 집뜨락에서부터 시작된다.애국심에 모든것이 달려있다.

애국심만 투철하면 우리의 방역진지는 끄떡없고 두려울것도 없다.

지금껏 강해졌으며 시련속에서 더욱 강해지고있는 우리 인민에게는 그 어떤 애로와 난관도 격파할 힘이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연설의 구절구절을 모두가 더욱 깊이 새겨안자.

언제나 현명한 스승이 되여 지혜와 슬기를 주었고,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으며 결사적으로 옹위하고 성심으로 받들어주며 당의 구상과 로선을 빛나는 현실로 만들어준 력사의 전능한 창조자인 위대한 우리 인민을 떠나서 어찌 우리 당의 영광넘친 75년사에 대하여 한순간인들 생각할수 있겠는가고 절절히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 하늘같은 믿음을 받아안은 우리 인민에게는 뚫지 못할 난관도, 극복하지 못할 시련도 있을수 없다.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무수한 고난과 시련의 고비들을 넘고 헤치며 가장 빛나는 승리를 이룩해가는 여기에 투쟁하는 보람이 있고 긍지가 있다.

가슴마다에 끓어넘치는 애국심을 총폭발시켜 우리의 방역장벽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성돌이 되고 방탄벽이 되자.

80일전투의 거세찬 불길높이 방역대전의 더 큰 승리로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자.

본사기자 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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