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무수한 고난과 시련의 고비들을 넘어오면서 남들이 엄두도 낼수 없는 모든것을 다 해낸 우리 당과 인민은 더 큰 용기와 신심, 비상한 열정과 각오를 가지고 새로운 발전과 번영에로의 진군을 시작할것입니다.》

검덕, 대흥, 룡양!

온 나라가 다 아는 부름이다. 정녕 이 땅의 그 누구인들 무심히 그 지명들을 뇌일수 있으랴.

우리 수령님들과 얼마나 깊은 인연을 맺고있는 력사의 고장들인가. 우리 혁명의 력사에 얼마나 깊고도 성스러운 페지들을 아로새긴 잊지 못할 부름들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 찾고 찾으시여 불같은 사랑과 믿음을 끝없이 부어주신 땅, 력사적인 당 제5차대회를 앞두고 검덕의 로동계급이 아직 대회에 오지 못했다는것을 아시고는 사랑의 비행기까지 띄워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새겨안고있는 뜻깊은 검덕땅.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 함남땅을 찾으신 우리 장군님께서 모범적인 일군들과 로력혁신자들, 과학자, 기술자들을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의 명의로 평양에 초청하여주실 때 대흥국수집 평양처녀들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수십년전에 당의 뜻을 받들고 평양을 떠나 대흥으로 탄원해간 평범한 녀성들의 위훈을 세월과 더불어 더욱 빛내여주신 잊지 못할 사연을 새겨안고있는 대흥땅.

우리 수령님의 품속에서 공산주의소대로 온 세상에 자랑떨친 백금산의 영웅소대와 더불어, 우리 장군님의 품속에서 그 전통을 대를 이어가는 자랑과 더불어 더욱더 그 이름 빛나는 룡양땅.

우리 수령, 우리 당의 그처럼 위대한 사랑과 믿음의 력사로 자랑스러운 이 영광의 땅들이 세대와 세기가 바뀐 오늘 또다시 대를 이어 새겨지는 위대한 인민사랑의 전설을 목메여 전하며 그 이름 눈부시게 빛나고있다.

기쁨안고 살림집건설장으로 가시던 령길에서 우리 원수님 아프게 바라보신 단층주택지구, 반세기도 훨씬 전에 건설한 살림집들이 아직 그대로 있다고, 우리가 재해로 무너진 집들만 새로 지어줄 생각을 하였지 너무나 기막힌 환경과 살림집에서 고생하고있는 인민들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였다고, 이번에 저런 집들도 다 헐어버리고 새로 지어주지 못하는것이 속에서 내려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실 때 과연 그 누구인들 격정에 목메이지 않았으랴.

자신께서 직접 책임지고 떠맡아 인민군대와 함께 검덕지구의 광산마을들을 삼지연시 다음가는 국가적인 본보기산간도시,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꾸리겠다고 하신 그이의 말씀에 접한 이곳 인민들은, 아니 온 나라 인민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며 감격에 목메였다.

바로 이것이 우리모두가 안겨사는 위대한 당의 품이다.

그 사랑으로 시작되고 그 사랑의 힘에 받들려 힘차게 전진하는것이 우리의 성스러운 80일전투임을 다시금 벅차게 절감한다.

그렇다. 력사의 모진 시련을 맞받아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가슴속소원도 다 헤아려주며 행복의 설계도를 끝없이 펼쳐 우리 조국의 부럼없는 미래를 앞당겨오는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이 있어 우리 인민의 앞길에는 행복의 만리가 끝없이 펼쳐져있거니.

인민을 위한 웅대한 포부와 리상으로 새로운 신심과 희망을 끝없이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발걸음따라 온 나라가 충성의 80일전투의 순간순간을 빛내여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