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Tongil Voice

전화의 나날에 새겨진 잊지 못할 이야기들

Date: 26/10/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일화묶음 《전화의 나날에 새겨진 잊지 못할 이야기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전재고아들의 친어버이

주체40(1951)년 2월 어느날이였습니다.

한 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원쑤들에게 부모잃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아버지가 전선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집의 아이를 데려다 키우자고 하시였습니다.

얼마후 네살짜리 사내아이가 일군의 손에 이끌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낯이 설어 일군의 바지자락에 얼굴을 묻고있는 어린이의 모습을 추연한 눈길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부모잃은 아이들도 가슴을 쭉 펴고 마음껏 뛰놀며 자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조용히 뇌이시였습니다.

어린이를 품에 안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몇살인가고 하시며 연필을 손에 꼭 쥐여주시였습니다.

이윽고 어린이를 번쩍 안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런 아이들을 친아버지의 심정으로 잘 키우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습니다.

이렇듯 우리 수령님의 자애로운 품이 있어 우리 나라의 전재고아들은 부모없는 설음을 모르고 무럭무럭 자라날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명령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가렬처절한 전투가 한창이던 어느날 1211고지방어전투임무를 수행하고있던 부대의 한 지휘관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습니다.

방안에 들어서자마자 지휘관은 위대한 수령님께 전투임무수행정형에 대하여 보고드리려고 서둘렀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업보고를 받으려고 부른것이 아니라고, 병치료를 시키자고 불렀다고 정담아 교시하시였습니다.

지휘관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 그는 1211고지에 대한 적들의 대공세가 예견되는 때에 자리를 뜰수 없다고 간청하다싶이 말씀올리였습니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들의 대공세를 앞둔 어려운 시기에 동무를 떼내여 병치료를 보낸다는것이 단순한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동안의 1211고지방어임무는 우리가 직접 맡아하겠으니 지체말고 어서 가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여 돌아오라고 단호한 어조로 이르시였습니다.

그러시면서 최고사령관의 명령으로 받아들이라고 다시한번 그루를 박아 강조하시였습니다.

생사를 판가리하는 전투를 앞둔 시기에 지휘관이 받아안은 류다른 명령,

그 명령은 혁명동지들을 친혈육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는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사랑의 명령이였습니다.

《특별손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고산진에 계실 때의 일입니다.

어느날 한 구분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이 전략상 일시적후퇴의 길에서 주인을 잃고 여기저기로 헤매는 소들을 끌고왔다는것을 알게 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에게 우리 농민들에게 있어서 소는 한집안식솔과도 같다고 하시면서 소들을 잘 길렀다가 임자들을 찾아 꼭 돌려주자고 교시하시였습니다. 그때로부터 얼마후였습니다. 그 구분대가 이동하게 되였는데 주인을 찾아 돌려주어야 할 소들이 문제였습니다. 군수렬차에 소들을 싣겠다고 하자 역의 일군들은 펄쩍 뛰는것이였습니다.

그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날중으로 소들을 긴급수송할수 있게 최대한의 편의를 도모해주라는 글을 친히 쓰시고 그것을 역에 나가있는 책임일군에게 전달해주도록 하시였습니다.

이렇게 되여 소임자에게 돌려줄 소들이 무기와 탄약을 전선으로 날라야 할 군수렬차의 《특별손님》으로 후송되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꽃펴나게 되였던것입니다.

지금까지 일화묶음 《전화의 나날에 새겨진 잊지 못할 이야기들》을 보내드렸습니다.

More From Tongil Voice

괴뢰여야당의 대립 날로 격화

괴뢰여야당의 대립 날로 격화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역도의 《거부권》행사를 놓고 여야당것들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습니다.지

January 10, 2024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역도의 《거부권》행사를 놓고 여야당것들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습니다.지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 시간에는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괴뢰지역에는 근 80년에 걸쳐 굳어질대로 굳어

January 10, 2024

이 시간에는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괴뢰지역에는 근 80년에 걸쳐 굳어질대로 굳어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

January 10, 2024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

너를 바치라(13, 마지막회)

너를 바치라(13, 마지막회)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지배인은 처녀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더 할 말이 없

January 10,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지배인은 처녀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더 할 말이 없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 시간에는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6일과 7일 괴뢰언론들이 새해에 들어와 경기도일대에

January 10, 2024

이 시간에는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6일과 7일 괴뢰언론들이 새해에 들어와 경기도일대에

심장으로 부른 노래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인민의 세상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January 09, 2024

인민의 세상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 시간에는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

January 09, 2024

이 시간에는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

권력쟁탈만을 일삼는 괴뢰정치권을 비난

권력쟁탈만을 일삼는 괴뢰정치권을 비난

괴뢰언론들이 민생은 안중에 없이 권력쟁탈에만 몰두하는 여야당패거리들을 비난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January 09, 2024

괴뢰언론들이 민생은 안중에 없이 권력쟁탈에만 몰두하는 여야당패거리들을 비난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 시간에는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새해벽두부

January 09, 2024

이 시간에는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새해벽두부

해님의 축복

해님의 축복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해님의 축복》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조선소년단원

January 08, 2024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해님의 축복》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조선소년단원

증오의 분출

증오의 분출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증오의 분출》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한겨울의 강추위로 얼

January 08, 2024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증오의 분출》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한겨울의 강추위로 얼

필연적산물

필연적산물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필연적산물》,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

January 08, 2024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필연적산물》,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

윤석열역적패당의 대결망동에 대한 비난 고조

윤석열역적패당의 대결망동에 대한 비난 고조

괴뢰언론들과 사회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호전적대결망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새해에 들어와 전쟁위기

January 08, 2024

괴뢰언론들과 사회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호전적대결망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새해에 들어와 전쟁위기

너를 바치라(12)

너를 바치라(12)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두번째시간입니다.6행정청사에 잇달려 자리잡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정

January 08,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두번째시간입니다.6행정청사에 잇달려 자리잡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정

우리의 첫걸음

우리의 첫걸음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우리의 첫걸음》며칠전 새해 첫 출근길이였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

January 07, 2024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우리의 첫걸음》며칠전 새해 첫 출근길이였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

《검투사정치》

《검투사정치》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검투사정치》새해벽두부터 윤석열역도의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놓고 벌어지고

January 07, 2024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검투사정치》새해벽두부터 윤석열역도의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놓고 벌어지고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 격화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 격화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새해벽두부터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습니다.윤석열역도가

January 07, 2024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새해벽두부터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습니다.윤석열역도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January 06, 2024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너를 바치라(11)

너를 바치라(11)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한번째시간입니다.유민은 그리로 천천히 다가갔다. 몇발자국앞에 이르

January 06,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한번째시간입니다.유민은 그리로 천천히 다가갔다. 몇발자국앞에 이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동상에 재중동포단체, 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동상에 재중동포단체, 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에 주체113(2024)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중동포단체,

January 06, 2024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에 주체113(2024)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중동포단체,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