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Chongnyon Chonwi (KR)

미덕의 향기를 풍기는 《꽃》

Date: 26/10/2020 | Source: Chongnyon Chonw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우리의 사회주의화원에 미덕의 향기를 풍기며 청춘의 삶을 값높이 빛내여가고있는 청년들속에는 세포군 세포소학교 소년단책임지도원 윤일심동무도 있다.

다섯해전 어느날,학교에서 진행된 전쟁로병과의 상봉모임에 참가하였던 일심동무는 그날밤 좀처럼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얼마나 훌륭한 전쟁로병인가, 청춘의 피와 땀을 바쳐 우리 조국땅에 위대한 전승의 력사를 안아온 이런 귀중한 혁명선배들이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진정을 다하여 돌보아주는것은 오늘 우리 시대 청년들의 응당한 본분이고 마땅한 도리이며 량심이 아니겠는가.)

딸의 그 마음을 알게 된 어머니 박경숙녀성도 적극 도와나섰다.

이때로부터 일심동무는 세포군 읍에서 살고있는 방규연전쟁로병의 친손녀, 친혈육이 되여 그에게 온갖 성의를 다하였다.

명절날이나 생일날이면 갖가지 식료품은 물론 텔레비죤과 선풍기를 비롯한 가정용품들을 성의껏 마련해가지고 그를 찾아가 안겨주며 노래도 불러주고 책도 읽어주면서 그의 마음을 더없이 기쁘고 즐겁게 해주었다.

색다른 음식들과 첫물 과일이 생겨도 그는 먼저 전쟁로병을 생각하였다.

어느 휴식날에는 온종일 도배도 산뜻하게 해주고 레자도 새로 깔아주어 방안을 보다 환하게 해놓았고 부엌도 깨끗하게 청소해주었다.

계절이 바뀌는 철이면 또 전쟁로병의 몸을 추세우기 위해 귀한 보약들과 털내의도 마련해가지고 그를 찾았고 겨울용석탄도 넉넉히 해결해주면서 모든 정성을 다하였다.

소년단책임지도원인 그의 모범을 본받아 이곳 학교의 학생들도 전쟁로병을 돕기 위한 사업에 발벗고나섰다.

그러던 지난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제6차 전국로병대회에 참석하시여 따뜻한 정을 담아 하신 축하연설을 받아안게 된 일심동무는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들먹이며 전쟁로병들을 위한 길에서 자신뿐아니라 학생들도 새 세대의 도리와 의무를 다해나가도록 할 결의를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그의 아름다운 소행은 비단 전쟁로병을 따뜻이 돌봐주는데서만 발휘된것이 아니다.

일심동무는 우리 인민이 마음의 태를 묻고 사는 혁명의 성지인 삼지연시꾸리기에서 영웅적위훈을 떨쳐가고있는 청년돌격대원들에게 가정의 마음까지 합쳐진 많은 지원물자를 성의껏 마련하여 보내주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더 훌륭히 꾸리기 위한 사업과 고성군민발전소건설장에도 그는 티없이 깨끗한 충성의 마음을 다 바치였다.

교원청년동맹초급단체위원장인 그는 학교가 2중영예의 붉은기학교의 영예를 계속 빛내이며 교원청년동맹초급단체가 청년전위3중모범초급단체판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도록 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언제나 앞장섰다.

윤일심동무는 오늘도 조국의 미래를 키우는 혁명가, 소년단원들의 정치적생명의 보호자라는 높은 책임감을 안고 사업과 생활의 모든 면에서 언제나 학생들의 맑은 거울이 되여 그들을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닌 유능한 혁명인재로 훌륭히 키우며 청춘시절의 참된 삶의 자욱자욱을 뚜렷이 새겨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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