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한 숲에는 고귀한 땀과 성실한 노력을 바쳐가는 참된 애국자들이 있다

５０년, １００년을 내다보며 산림을 가꾸어온 회창군일군들과 근로자들

나무는 어떻게 심고 가꾸어야 하는가

믿음직한 병기창에 의거하여

군에서는 최근년간 해마다 산들에 ６００여만그루의 나무를 심고있다.이것은 ６년전의 나무심기실적에 비해볼 때 몇배로 늘어난 수자이다.

하다면 이 많은 나무모를 어떻게 보장하고있는것인가.

군에서는 이미전부터 산림복구에서 모체양묘장이 차지하는 위치를 중시하고 물질기술적토대를 원만히 갖추는데 힘을 넣었다.그러나 높이 세운 산림복구계획을 원만히 수행하자면 모체양묘장에서 생산되는 나무모만으로는 부족했다.

이때 군의 일군들은 군중에 의거하여 부족되는 나무모를 해결하기로 하였다.우선 모든 단위에서 실정에 맞게 양묘장을 꾸리도록 하였다.

또한 해마다 봄철과 가을철에 공장, 기업소들의 양묘장꾸리기 및 나무모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강하게 대책을 세웠다.결과 나무모생산을 늘일수 있는 믿음직한 병기창이 마련되였다.

군중양묘를 힘있게 벌려 얻어낸 나무모수자도 중요하다.그러나 이보다 더 큰 성과는 자기가 키운 나무모를 자기 손으로 담당림에 심고 정성껏 가꾸는 과정에 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뜨거운 향토애, 조국애를 심장깊이 간직하게 된것이다.

사름률보장이자 산림복구실적

군의 일군들은 과학기술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그에 의거하여 사름률을 최대로 높일수 있는 면밀한 작전을 펼치였다.지난 시기 그 우월성이 확증된 푸린집적제와 테라코템을 제때에 마련하여 전투시작전부터 높은 사름률을 담보할수 있게 한것이 대표적실례이다.

최근에는 극심한 가물속에서도 사름률을 높일수 있는 새로운 나무심기방법을 받아들여 성과를 거두고있다.

종전에는 모판에서 키운 창성이깔나무모를 첫해 겨울에 움에 저장했다가 다음해 봄에 양묘장에 내다 심군 하였다.그러나 지금은 가을에 캔 １년생 창성이깔나무모를 움에 저장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느릅나무뿌리가루를 푼 물속에 담그었다가 부식토가루를 묻힌 다음 새로 지은 이랑에 옮겨심었다.이렇게 한해 더 키운 충실한 나무모를 ３년째 되는 해 봄에 산에 심었는데 확실히 사름률이 ９０％이상 보장되였다.

지금 군에서는 앞선 나무모생산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여름철에 심은 나무들에 대한 사름률도 높이고있다.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혁신적으로 풀어나가고있는 회창군의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２중, ３중으로

산불막이이자 산림보호이다.군의 산림이 무성해질수 있은것은 산불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운데도 중요한 요인이 있다.

지난 기간 군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입산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한편 산불감시초소를 더 내오고 감시성원들을 보충하였다.그리고 수백개의 물주머니들을 만들고 최근에는 위험개소들에 비닐물통들을 묻어놓아 산불에 의한 피해를 극력 줄일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군에서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산불방지사업에서 잠시라도 해이된다면 수십년간 땀흘려 마련한 산림자원을 순식간에 잃어버릴수 있다는것을 깊이 명심한 군의 일군들은 산불을 막을수 있는 가능성을 빠짐없이 찾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특별보호림에 대한 산불방지대책만 놓고보자.

군에서는 전국적인 산불감시정보봉사체계에 그치지 않고 카메라에 의한 산불감시체계를 실정에 맞게 확립하였다.또한 수㎞구간의 산불방화선들에 돌뚝차단물을 설치한데 이어 불이 잘 달리지 않는 검은오리나무와 은행나무들로 생물방화림을 조성하였다.

있을수 있는 정황을 모두 예견하여 산불막이대책을 ２중, ３중으로 철저히 세워나가고있는 이곳 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는 본받을만 하다.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