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8, 2024
KCNA Tongil Voice

넓어지는 땅, 커가는 긍지와 보람(1)

Date: 29/10/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당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에 과감히 돌진한 용감한 바다의 정복자들인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로동계급이 조국땅을 넓혀가고있습니다.

넓어지는 조국의 대지는 바라볼수록 가슴이 벅찹니다.

조국의 대지를 넓혀간다는 긍지와 보람을 안고 헌신의 자욱을 새겨온 건설자들과 가족들의 뜨거운 애국심이,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신심과 락관에 넘쳐 일해온 아름다운 생활이 그 제방마다에 력력히 어려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로동계급의 생활을 반영한 소박한 이야기를 2회분에 걸쳐 보내드리겠습니다.

《넓어지는 땅, 커가는 긍지와 보람》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간석지를 노래하는 《시인》들

흔히 사람들은 간석지건설자라고 하면 늘 집떠나 바다바람 사나운 곳에서 묵묵히 제방을 쌓아가는 근면하고 성실하며 용감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얼마나 생활을 뜨겁게 사랑하는지 다는 모를것입니다.

날바다를 막아 조국의 대지를 넓혀가는 거창하고도 보람찬 사업에 한생을 바쳐가는 이들이야말로 삶을 사랑하고 생활을 사랑합니다.

하기에 이들은 자기들의 심정을 소박한 시작품에 담기를 좋아합니다. 전문교육을 받은적은 없어도, 비록 시어는 화려하지 못해도 자기들의 솔직한 심정을 꾸밈없고 진실하게 반영한것으로 하여 시작품들은 사람들의 깊은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다사간석지건설분사업소 3직장 현장합숙에는 한권의 책이 있습니다. 소박한 표지에 《우리들이 창작한 시》라고 씌여져있는 책에는 홍건도간석지 2단계건설에 참가하여 직장종업원들이 창작한 여러편의 시작품들이 들어있습니다.

벽시 《간석지건설자의 긍지》를 비롯하여 그 하나하나의 시작품들에는 하루빨리 간석지건설을 완공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려는 충성의 마음과 함께 조국의 대지를 넓혀가는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깃들어있습니다.

로동자시인으로 소문난 곽산간석지건설분사업소의 윤유진동무는 쉴참에 사업소종업원들앞에서 자작시를 읊군 합니다. 그러면 종업원들은 자기들이 걸어온 길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기도 하고 가슴뿌듯한 긍지감에 잠기기도 하며 넓어질 조국땅의 래일을 그려보며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을 다집니다.

여기에 하나의 시작품을 담아봅니다.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나는 보노라

저 푸른 물결우에 두둥실 실리여

황금이삭 설레이는 무연한 포전을

백학이 너울거리는 지평선의 선경을

오늘은 바다물이 기슭을 스치여도

래일엔 벼포기들이 옷자락을 스치리

조국의 대지를 넓혀가는 이 길우에

청춘의 삶도 영예도 있네



곽산간석지건설분사업소 2직장 로동자였던 김금별동무가 남긴 이 시는 홍건도간석지 2단계건설에 참가하였던 그가 얼마전 뜻밖의 정황에서 동지들을 구원하고 희생된 후에야 알려지게 되였습니다.

누구보다 넓어지는 이 땅을 사랑하고 생활을 사랑하였기에 그 귀중한 모든것을 지켜 그는 자기의 청춘을 서슴없이 바치였습니다.

진정 간석지건설자모두가 넓어지는 땅을 노래하는 《시인》들이였고 이런 사람들에 의해 조국의 지도는 나날이 달라지고있습니다.

지금까지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로동계급의 생활을 반영한 소박한 이야기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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