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Tongil Voice

사랑과 정으로 따뜻한 집

Date: 29/10/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본 방송 한정아기자의 방문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사랑과 정으로 따뜻한 집》

사랑과 정이 꽃펴나는 우리 사회에 혁명선배들을 존경하고 내세우며 우대하는 기풍이 또 하나의 아름다운 국풍으로 깊이 뿌리내려 사회주의 우리 집의 향기를 더욱 짙게 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얼마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속에 행복한 생활을 누려가며 로당익장하고있는 전쟁로병들의 모습을 지면에 담기 위해 평양시 모란봉구역 월향동 83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리계심전쟁로병의 집을 찾았습니다.

로병의 집앞에 이른 우리가 초인종을 울리니 지성미가 느껴지는 나이지숙한 녀인이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그 녀인은 로병의 맏딸로서 출판보도부문에서 사업하고있는 박단희동무였습니다.

로병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우리에게 박단희동무는 모두의 관심과 사랑속에 어머니가 더욱 건강해지고있다며 오늘도 벌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어머니를 기쁘게 해주고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우리는 박단희동무의 안내를 받으며 들어간 방안에서 전쟁로병 리계심동지와 어떤 재미있는 화제로 웃음꽃을 피우고있는 여러명의 사회안전원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박단희동무는 자기 가정을 오래동안 혈육의 정으로 돌보아주고있는 모란봉구역안전부의 일군 강호동무와 사회안전원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모란봉구역인민위원회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때없이 찾아와 어머니의 생활과 건강을 돌보아주며 진정을 바쳐가고있다고 뜨거움에 젖어 이야기하였습니다.

로병은 강호동무를 비롯한 사회안전원들의 손을 꼭 잡고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전화의 그 나날 총을 잡고 조국보위의 길에 나섰던 우리에게 있어서 조국은 삶의 터전이고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그런 공화국이 더없이 소중하고 고마왔기에 조국을 지키는 싸움길에 자기 한목숨 바치는것은 너무도 응당한 도리가 아닐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사랑의 품에서 위대한 스승, 훌륭한 선배라는 값높은 영광을 받아안고 이렇듯 고마운 친손자, 친손녀들의 극진한 관심속에 여생을 행복하게 지내게 되니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박단희동무도 이야기하였습니다.

《우리 집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할 때마다 자신들이 청춘을 바쳐 지켜낸 조국과 후대들에게서 버림받은 이전 동유럽나라 전쟁로병들의 비참한 생활이 떠오르군 합니다. 자기의 피와 땀, 생명을 바쳐 지키고 세웠다고 하여 어찌 조국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전세대들의 희생과 헌신을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령도자를 모셔야만 그 땅이 진정한 조국이라고, 내 나라라고 말할수 있는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전승세대가 흘린 피와 땀, 전쟁로병들이 발휘한 위대한 정신과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이 오늘의 우리 조국을 생각할수 없다시며 주실수 있는 모든 사랑과 은정을 다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높으신 뜻에 의하여 그들의 한생이 끝없이 빛나고있습니다.

지난 7월 제6차 전국로병대회에서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연설은 영예로운 조국해방전쟁참전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천만인민들의 가슴마다에 뜨거운 불씨로 새겨진 사랑과 의리의 선언이였습니다.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위훈을 세운 자랑스러운 전승세대인 전쟁로병들을 언제나 보고싶고 그들의 영웅적인 삶을 긍지높이 내세우고 자랑하고싶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그이의 사랑의 품속에서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내세우며 우대하는 기풍이 확고한 국풍으로 된 우리 조국은 온 세상에 도덕의리의 향기를 풍기는 인덕의 대화원, 번영의 활로를 끝없이 열어가는 불패의 강국으로 영원하리라는 긍지와 확신을 안고 우리는 로병의 집을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본 방송 한정아기자의 방문기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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