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부름
얼마전 신문을 읽어가던 나의 시선은 한장의 짤막한 편지에서 오래도록 떠날줄 몰랐다.
오늘날 80일전투의 최전선인 피해복구전투장에 달려나간 아들에게 부탁하는 어머니의 절절한 당부가 어린 편지의 구절구절이 나의 심중을 쿵쿵 울려주었던것이다.
《금송동지, 내 아들이지만 이제는 그저 집에서처럼 이름만 부를수 없구나.
우리 원수님께서 그토록 높이 내세워주시는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이 된 내 아들이 정말 돋보이고 자랑스럽다. …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수도의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신 공개서한의 구절구절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기고 투쟁하기를 어머니는 간절히 바란다.》
아들이지만 집에서처럼 이름만 부를수 없는 《동지》라는 말.
부모와 혈육관계를 떠나 부르는 《동지》의 부름말이 오늘은 어찌하여 이렇듯 소중한 부름으로 들리는것인가.
소박하고 평범한 녀인의 진정에 넘친 그 부름은 한가정의 행복보다도 당과 조국을 먼저 생각하는 인민의 참된 아들이 되기를 바라는,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알았습니다》 이 한마디로 화답해나섰던 부모들의 충정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나갈것을 바라는 어머니의 간절한 소원이 담겨진 정깊은 부름말이 아니랴.
그렇다.
우리 어머니들은 자기가 낳아 키운 귀한 자식들이 한가정의 효자만으로 살기를 원치 않는다.
자기 가정보다 나라와 인민을 먼저 생각하고 당과 수령을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 훌륭한 자식들을 두는것을 이 나라 어머니들은 가장 큰 행복으로, 자랑으로 여긴다.
박준혁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10, 2024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