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3, 2024
KCNA Tongil Voice

조선전쟁의 도발자, 침략자로서의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1)

Date: 31/10/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부터 두회분에 걸쳐 《조선전쟁의 도발자, 침략자로서의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분입니다.

최근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조선전쟁의 진상을 가리워보려고 얼토당토않은 궤변을 늘어놓고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하여도 력사의 진실은 절대로 감출수도 지워버릴수도 없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한 도서에 씌여져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실제에 있어서 월가의 조선인민에 대한 전쟁은 그 장군들이 남조선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1945년 9월에 시작되였다.》

도서가 말해주듯이 미제는 남조선을 강점한 직후부터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를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극동침략의 중요한 전략적기지로 간주한 미제는 남조선강점 첫날부터 전조선을 집어삼키려고 38°선에 진지를 구축하고 곳곳에서 군사도로, 비행장, 군항건설을 다그쳤습니다. 이와 함께 남조선의 청장년들로 《국군》을 조직하여 값눅은 전쟁대포밥을 마련하기 위해 미쳐날뛰였습니다.

당시 미국정계에서는 《조선은 아시아에서 미국이 성공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달려있는 싸움터》라느니, 《공산주의와의 승패를 겨루는 시험장》이라느니 하는 호전적인 주장들이 공공연히 튀여나왔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대조선정책이 곧 전조선반도에 대한 군사적지배를 실현하기 위한 침략정책이라는것을 말해줍니다.

미국은 남조선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갖추어놓는것과 함께 은밀한 방법으로 《북벌계획》을 작성, 완성하였습니다.

미국은 맥아더사령부에 작전계획과 첩보공작을 전문으로 하는 집단을 두고 전 일본군장성들과 고급장교들로 조직된 《력사반》과 《KATO》기관까지 끌어들여 수년간에 걸쳐 전쟁계획을 연구작성하였습니다. 1949년말부터 1950년초에 걸쳐 조선전쟁도발계획을 검토, 수정하고 38°선돌파작전으로 침략전쟁을 개시하기로 확정한 미국은 세계제패전략을 반영한 극비문건인 《NSC-68》계획도 작성하였습니다.

1950년 4월 2일 미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비준된 《NSC-68》계획에는 조선전쟁을 도발한 후 미군과 추종국가군대를 투입할데 대한 문제가 반영되여있었습니다.

1945년에 미군군사지도인쇄소에서 발행된 조선지도에 그려진 《북벌》군사행동계획은 1950년 6월 조선인민군이 서울을 해방할 때 남조선륙군본부에서 압수되여 공개되였습니다. 그에 의하면 기본전선인 38°선에서의 정면돌파와 배합하여 공군의 엄호밑에 조선서해안의 한천(평안남도 평원군 화진리)과 조선동해안의 하남리(함경남도 정평군)로 륙전대를 상륙시키도록 되여있었습니다. 계획도에는 륙전대가 38°선을 돌파한 주력부대들과의 협동작전으로 공화국북반부의 허리를 자르고 일거에 평양, 원산계선을 점령한 다음 압록강, 두만강계선으로 공격성과를 확대할 기도가 반영되여있었습니다.

미제는 전쟁도발계획을 세운데 기초하여 남조선군을 사촉하여 38°선일대에서 우리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무력침공을 빈번히 감행하였습니다. 그때마다 우리의 자위적반격에 부딪쳐 실패를 거듭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자 로버트는 남조선군으로는 《북벌》을 실현할수 없다고 단정하고 그 실태에 대해 미국방성에 보고하였습니다. 보고를 받은 미제우두머리들은 본래의 전쟁도발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그 일부를 수정하였습니다.

수정된 전쟁도발계획에는 조선전쟁을 1950년 여름경으로 미루며 그때까지 미국본토와 일본, 주요하게는 남조선에서 전쟁준비를 철저히 갖추는것이 반영되여있었습니다.

미제가 전쟁을 미루게 된것은 침략야망에 비하여 전쟁준비가 원만히 갖추어지지 않았기때문이였습니다. 남조선에서 《후방안전》이 보장되지 못한것, 채 종결짓지 못한 일본에서의 전쟁준비상태 등을 해결하자면 결정적으로 시간이 필요하였으므로 전쟁도발시기를 미루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던것입니다.

또한 수정된 계획에는 남조선군만으로 《북벌》을 실시하려던 본래계획을 변경하여 처음부터 미군을 전면개입시키며 이 계획을 미국무성의 외교적모략으로 뒤받침하는것이 들어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저들이 전쟁을 도발한 즉시로 《북조선군이 무장공격》을 했다는 날조된 여론을 세계에 퍼뜨리는것과 함께 국무성이 이 문제를 유엔에 《제소》하고 《유엔군》을 조직함으로써 유엔의 간판밑에 조선에서의 미제침략군의 군사작전을 합법화하는것을 주되는 내용으로 하고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미제와 남조선당국은 전쟁전야에 주말휴식, 려행, 만찬회 등의 명목으로 고위급인물들이 부산스레 움직이는 연극을 꾸미였습니다.

지금까지 《조선전쟁의 도발자, 침략자로서의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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