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대

주체109(2020)년 11월 26일 《로동신문》

새집들이경사를 맞은 이 땅의 많은 고장들을 찾을 때마다 우리가 듣군 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인 우리 군대에 대한 자랑이다.

얼마전 은파군 대청리에 대한 취재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새로 입사한 어느 한 집마당에 들어서니 마침 50대의 주인내외가 터밭에서 푸르싱싱 자라난 배추포기들을 다듬고있었다.

《새집들이경사에 남새도 잘 되였으니 정말 기쁘겠습니다.》

인사삼아 건네는 우리의 말에 집주인들은 감동에 젖은 목소리로 이야기하였다.

《이 배추들을 우리 병사들이 심었지요. 총을 잡아야 할 손에 호미를 잡고 이렇게 배추농사까지 지어주었으니 정말 무엇이라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지…》

격정에 겨워 말끝을 맺지 못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참으로 생각이 많아졌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임무에 맞게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여야 합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군인들이 있지만 우리 병사들처럼 인민의 집을 지어주고 그 집터밭에 남새까지 심어주는 군대는 없다.

탄생을 선포한 첫 순간부터 인민을 지키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워주는것을 자기의 사명으로 삼은 우리 군대이다.

하기에 인민을 위한것이라면 그 무엇이든 다 해내고야마는것이 우리 군인들의 체질화된 습벽으로 된것이다.

인민이 곧 자기 부모, 자기 형제이기에 《인민을 돕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인민을 위해 그리도 마음쓰고 온갖 지성을 기울이는 우리 군대이다. 이번 피해복구의 나날은 우리 군대가 과연 어떤 군대인가를 다시금 력사앞에 뚜렷이 보여준 감동깊은 날과 날이였다.

자기의 모표에 황금이삭을 아로새긴 우리 군대, 자기의 이름에 인민이라는 성스러운 부름을 새긴 우리 군대는 바로 이렇게 극진하게, 이렇게 열렬하게 인민을 사랑하고있다.

우리 군인들에게 있어서 인민들의 살림집은 자기들의 고향집이며 인민들이 당한 불행은 바로 자기 부모와 형제들이 당한 아픔이다.

인민의 웃음은 그대로 우리 군대의 가장 큰 기쁨이다.

정녕 당과 수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과 열렬한 애국심,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간직한 인민의 군대가 있기에 그 어떤 자연의 대재앙도 우리 인민의 행복과 웃음을 앗아가지 못할것이다.

본사기자

More From Uriminzokkiri (Kr)

미국에 제재를 실시하기로 결정

일감이 많은 사람

송림시의 백살장수자가정들에 꽃펴난 기쁨

각지 대학생들 겨울철방학기간 사회정치활동 활발히 전개

농업생산력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한 과학적인 작전토의 심화

너도나도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깊이 새겨주신 혁명사적사업의 중요성

서방세계에서 날로 심화되는 대립과 마찰

자본주의나라들에 펼쳐진 한산한 설풍경

자연재해

칼부림범죄

가자지대에서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대량살륙만행

인신매매집단 적발

신형코로나변이비루스 《JN.1》이 강한 전파력과 면역회피능력을 가지고있다고 주장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타격 단행

국가채무 증대

폭격기 추락

당의 은덕에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보답할 열의에 넘쳐있다

변할수 없는 본성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Alerts

Source Archive Size

Kim Mention Index
What's this?

Threat Index
What's this?

About KCNA 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