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Chongnyon Chonwi (KR)

청춘의 향기는 어디에

Date: 28/11/2020 | Source: Chongnyon Chonw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오늘 우리 시대 청년들의 자랑, 청춘의 향기는 어디에 있는것인가.

시대의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창도군상업관리소 청년동맹초급단체위원장 박충심동무에게서 찾으려 한다.

박충심동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창도군상업관리소에서 일한지는 불과 3년밖에 안된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따뜻한 봄날의 꽃향기처럼 벌써 관리소구내를 멀리 벗어나 군안의 곳곳으로 전해지고있다.

지난 9월 어느날, 우리가 큰물피해복구전투가 한창 벌어지고있던 창도군 읍지구의 소층살림집건설장을 찾아갔을 때였다.

뜻밖에도 이곳 건설장에서 일을 해제끼고있던 군안의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들은 저저마다 자기 종업원, 아니 자기들의 형제처럼 충심동무의 이름을 먼저 부르며 그를 널리 소개해달라고 절절히 부탁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인민이 당한 불행을 제일 큰 아픔으로 여기고 그것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손길아래 자연의 대재앙이 휩쓴 창도군의 피해지역들에도 사회주의선경마을이 훌륭히 일떠서게 된다는 소식이 갓 전해졌을 때였다.

고향땅을 영원한 삶의 터전, 행복의 보금자리로 보란듯이 일떠세우는데 주인인 자기들이 그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고 하면서 앞을 다투며 삽을 비롯한 건설기공구들을 들고 이곳으로 구름처럼 모여드는 군안의 수많은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들속에는 창도군상업관리소 청년동맹초급단체위원장 박충심동무도 있었다.

추우면 추울세라, 더우면 더울세라 마음쓰며 부럼없이 키워 내세워준 어머니당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정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할 한마음을 안고 남먼저 건설장에 달려나온 그날부터 충심동무는 어느 하루도 건느지 않고 자기의 진정을 다 바치였다.

하루일을 마치면 그는 비가 억수로 내려도 주저없이 달려와 일손을 잡았고 밤가는줄 모르고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흘리였다.

그리고 밤늦게 집에 돌아와서는 살림집건설에 이바지할 물자들을 마련하기 위해 정열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마른 일, 궂은 일을 가리지 않으며 어렵고 힘든 일에는 남먼저 뛰여들어 진정을 바치고 살림집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지성을 바쳐가는 충심동무였다.

그의 변함없는 모습을 보는 군안의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들의 머리속에는 명절날이면 가정에서 정성을 다하여 피운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안고 읍지구에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주변정성관리사업에 모든것을 다 바쳐온 그의 모습이 가슴뜨겁게 떠올랐다.

일찌기 소년단시절부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청춘을 바쳐싸운 훌륭한 전쟁로병, 귀중한 혁명선배들이 아무런 불편도 없도록 진정을 다하여 돌보아주는것은 우리 새 세대들의 응당한 본분이고 마땅한 도리이며 량심이라고 하면서 10년 가까운 세월 읍지구에서 살고있는 김태연전쟁로병의 건강과 생활을 진심으로 돌봐준 그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과 우리 인민이 마음의 태를 묻고 사는 혁명의 성지인 삼지연시꾸리기에도 그리고 고성군민발전소건설에도 티없이 깨끗한 충성심을 바쳐온 그였다.

참으로 백옥같은 충성의 한마음을 안고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며 인생의 참된 삶의 자욱자욱을 뚜렷이 새겨가고있는 박충심동무.

청년동맹초급단체위원장으로서 맡은 혁명과업수행에서도, 조직생활에서도 언제나 모범인 그는 오늘도 시대의 향기를 한껏 풍기며 청춘의 삶을 값높이 빛내여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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