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시간은 우리 편에 있다(1)

Date: 29/11/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우리 공화국에서 80일전투의 주되는 투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련속공격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소중한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부터 4회분에 걸쳐 《시간은 우리 편에 있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분입니다.

얼마전 우리 《통일의 메아리》취재기자들이 새로운 영웅신화창조로 불도가니마냥 부글부글 끓고있는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10월 함경남도 검덕지구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하시던 그날 검덕지구가 앞으로 그 어떤 큰물이나 태풍에도 끄떡없게 강하천들의 강바닥파기와 장석쌓기를 잘하고 치산치수사업을 중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인민군군인들은 강하천정리공사를 본격적으로 다그치고있었습니다.

불타는 애국의 마음을 안고 기초굴착과 콩크리트치기, 제방쌓기 등을 철저히 설계의 요구대로 진행하면서 앞선 공법들을 널리 받아들여 공사속도를 날에 날마다 계속 높여나가고있는 그들을 만나볼수록 가슴은 젖어들었습니다.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서 하루빨리 승전포성을 울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승리의 보고를 드릴 불같은 마음들,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압축하며 충성의 열도로 끓고있는 인민군군인들의 심장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강하천정리공사가 시작되여 며칠남짓한 기간 수십km의 구간에 대한 장석쌓기가 결속되고 여러개의 다리가 새로 건설되는 성과가 이룩되였다고 합니다. 보통의 속도가 아니였습니다. 불가능을 모르는 군인정신, 군인기질, 군인본때가 낳은 속도였습니다.

인민군군인들의 전진속도에 의해 기존의 《기준시간》들이 여지없이 타파되고 새로운 기준, 새로운 시간이 생겨나고있었습니다.

건설장의 가는곳마다에서 그 누구이든 즐겨 외우는 말이 있었습니다. 《시간이여 우리를 따르라.》, 바로 이것이였습니다.

온몸의 피를 끓게 하는 격동적인 이 말은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뿐아닌 생산의 동음높은 공장들, 수천척지하막장들과 과학연구기지들을 비롯하여 우리 조국의 어디를 가보아도 들을수 있고 그럴수록 세차게 높뛰는 우리 인민의 심장의 박동소리처럼 들려와 가슴벅차오름을 금할수 없습니다.

80일전투의 순간순간을 자랑찬 위훈으로 빛내여나가는 우리 인민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바라볼수록 절세위인들의 령도밑에 세기를 주름잡으며 내달려온 우리 조국의 자랑찬 력사가 가슴뜨겁게 되새겨집니다.

해방후 건국방략을 세우시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각도 많으셨습니다.

사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이후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인 경우 아무리 황페화되였다고 해도 경제를 운영해본 경험이라든가 공업을 재생할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있었던것만큼 자금이 마련되는 차제로 천천히 복구를 하면 그만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국은 그 나라들처럼 조건이 성숙되는대로 할수 없었습니다. 당시 처한 형편이 아니라 우리 수령님께서 간직하신 민족적자존심이 그것을 허락칠 않으셨습니다.

당이 창건된지 나흘째가 되던 날, 평양의 모란봉기슭 공설운동장(당시)에서 열렸던 평양시환영군중대회가 우리의 눈앞에 숭엄히 어려옵니다.

연단에 나서시여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할것을 호소하신 우리 수령님의 연설은 장장 세월 봉건과 예속에 응어리진 인민의 마음을 풀어준 세찬 박동이였습니다.

천하를 변모시킬 무한대한 힘을 안고있으면서도 자기를 너무도 몰랐던 사람들, 그 억눌린 가슴들을 흔들어 깨우쳐주었으니 그 분출은 화산마냥 대단했습니다. 우리 《애국가》의 구절에도 있듯이 진리로 뭉쳐진 억센 뜻은 온 세계를 앞서나가는 기적의 발걸음이 되였고 솟는 힘은 노도도 내밀어 급속한 발전의 동음을 울렸습니다. 첫 걸음마를 뗀데 불과한 우리 조국의 시간, 그 시간은 일제가 10년이 되여도 못한다던 산업복구를 불과 1년반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끝마치고 높은 속도로 발전하여 변혁의 큰 걸음을 내짚었습니다.

시간에 대한 회억은 계속됩니다.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이 끝난 뒤 우리 조국땅의 현실은 완전한 페허였습니다. 당시 제국주의침략세력들은 공화국이 앞으로 100년이 걸려도 일떠서지 못한다고 장담까지 하였습니다.

세상사람들이 걱정과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있던 그 시기 우리 수령님께서는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백걸음, 천걸음을 걷는 심정으로 애국적인 결사전을 벌려나가실 확고한 결심과 결연한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고계셨습니다.

지금까지 《시간은 우리 편에 있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분이였습니다.

More From Tongil Voice

괴뢰여야당의 대립 날로 격화

괴뢰여야당의 대립 날로 격화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역도의 《거부권》행사를 놓고 여야당것들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습니다.지

January 10, 2024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역도의 《거부권》행사를 놓고 여야당것들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습니다.지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 시간에는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괴뢰지역에는 근 80년에 걸쳐 굳어질대로 굳어

January 10, 2024

이 시간에는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괴뢰지역에는 근 80년에 걸쳐 굳어질대로 굳어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

January 10, 2024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

너를 바치라(13, 마지막회)

너를 바치라(13, 마지막회)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지배인은 처녀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더 할 말이 없

January 10,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지배인은 처녀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더 할 말이 없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 시간에는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6일과 7일 괴뢰언론들이 새해에 들어와 경기도일대에

January 10, 2024

이 시간에는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6일과 7일 괴뢰언론들이 새해에 들어와 경기도일대에

심장으로 부른 노래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인민의 세상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January 09, 2024

인민의 세상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 시간에는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

January 09, 2024

이 시간에는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

권력쟁탈만을 일삼는 괴뢰정치권을 비난

권력쟁탈만을 일삼는 괴뢰정치권을 비난

괴뢰언론들이 민생은 안중에 없이 권력쟁탈에만 몰두하는 여야당패거리들을 비난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January 09, 2024

괴뢰언론들이 민생은 안중에 없이 권력쟁탈에만 몰두하는 여야당패거리들을 비난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 시간에는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새해벽두부

January 09, 2024

이 시간에는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새해벽두부

해님의 축복

해님의 축복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해님의 축복》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조선소년단원

January 08, 2024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해님의 축복》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조선소년단원

증오의 분출

증오의 분출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증오의 분출》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한겨울의 강추위로 얼

January 08, 2024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증오의 분출》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한겨울의 강추위로 얼

필연적산물

필연적산물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필연적산물》,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

January 08, 2024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필연적산물》,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

윤석열역적패당의 대결망동에 대한 비난 고조

윤석열역적패당의 대결망동에 대한 비난 고조

괴뢰언론들과 사회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호전적대결망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새해에 들어와 전쟁위기

January 08, 2024

괴뢰언론들과 사회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호전적대결망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새해에 들어와 전쟁위기

너를 바치라(12)

너를 바치라(12)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두번째시간입니다.6행정청사에 잇달려 자리잡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정

January 08,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두번째시간입니다.6행정청사에 잇달려 자리잡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정

우리의 첫걸음

우리의 첫걸음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우리의 첫걸음》며칠전 새해 첫 출근길이였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

January 07, 2024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우리의 첫걸음》며칠전 새해 첫 출근길이였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

《검투사정치》

《검투사정치》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검투사정치》새해벽두부터 윤석열역도의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놓고 벌어지고

January 07, 2024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검투사정치》새해벽두부터 윤석열역도의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놓고 벌어지고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 격화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 격화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새해벽두부터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습니다.윤석열역도가

January 07, 2024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새해벽두부터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습니다.윤석열역도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January 06, 2024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너를 바치라(11)

너를 바치라(11)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한번째시간입니다.유민은 그리로 천천히 다가갔다. 몇발자국앞에 이르

January 06,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한번째시간입니다.유민은 그리로 천천히 다가갔다. 몇발자국앞에 이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동상에 재중동포단체, 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동상에 재중동포단체, 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에 주체113(2024)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중동포단체,

January 06, 2024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에 주체113(2024)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중동포단체,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