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화국에서 80일전투의 주되는 투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련속공격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소중한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시간은 우리 편에 있다》,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분입니다.

평양의 만수대언덕에 웅건한 모습으로 서있는 천리마동상으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네 발굽을 찍으며 힘껏 나래를 편 천리마, 날개돋친 천리마를 타고있는 로동자와 농민의 형상, 천리마동상의 웅건한 자태를 점도록 바라볼수록 한달음에 천리를 달린다는 전설속의 천리마를 내 조국의 현실에 불러오시여 질풍같은 속도를 창조하시고 기적과 변혁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의 현명성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강재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는 유명한 명제가 돌이켜지게 하는 강선제강련합기업소의 정문앞에 서면 금시 뽑아낸 강재의 열기마냥 가슴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습니다.

전쟁의 참혹한 재난을 겪은 우리 공화국이 시련을 겪고있던 주체45(1956)년 12월 당시의 강선제강소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로동자들을 만나시여 나라의 어려운 형편을 터놓으시였습니다.

강재를 뽑아낼수 있는 분괴압연기의 공칭능력은 6만t, 전후 제1차 5개년계획의 첫해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절실하였던 강재는 9만t, 너무도 차이나는 수자.

이러한 실정을 우리 수령님께서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계셨습니다. 그날 제강소를 찾아가신 어버이수령님의 마음속에는 오직 하나 강선의 로동계급이 지닌 무한한 힘에 대한 믿음 하나만이 가득차있었습니다.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부강한 나라로 솟구치자는 그이의 애국의 호소는 이곳 강선로동계급의 심장을 용광로마냥 부글부글 끓게 하였습니다.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하였습니다. 천리마를 탄 강선로동계급의 드바쁜 일솜씨에 공칭능력 6만t인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이 쏟아져나왔고 그 혁신의 봉화는 한 공장의 울타리를 벗어나 온 나라에 지펴져 당시 김책제철소에서는 19만t의 한계점을 뛰여넘어 27만t에 달하는 선철을 뽑아내는 기적을 창조하였습니다.

이렇듯 전설속의 천리마를 현실에 불러내시고 인민을 룡마우에 태워 더 높이, 더 빨리 세기의 상상봉으로 오르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어 우리 인민들은 다른 나라들이 수백년동안에 이룩한 공업화를 단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기적적으로 달성할수 있었던것입니다.

당시 어느 한 서방신문은 조선의 경이적인 사실자료들을 두고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렬거하였습니다.

《번개와 같은 경제장성속도라고 말해야 할것이다. 세계가 경제위기에 허덕이고 고도성장과 번영을 제창하던 자본주의가 고작 년평균 3~4%에 머물고있을 때 조선은 1957년이후 4년 련속 36. 6%의 증가속도를 보이고있다. 미국제폭탄과 포탄에 의해 황무지가 되였다던 나라에서 <승리58>형자동차와 뜨락또르, <붉은기>호 전기기관차와 굴착기를 비롯한 기계화대군단이 련일 쏟아져나오고있다.》

그뿐아닙니다.

우리 나라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평양속도》를 창조한 주택건설자들의 투쟁을 생동하게 아주 잘 쓴 소설이라고 평가하신 장편소설 《평양시간》이 있습니다. 《평양속도》이자 전진비약하는 평양시간이라는 깊은 뜻을 담고있습니다.

《천리마속도》와 함께 공화국의 발전속도를 표현하는 대명사로 불리우는《평양속도》는 주체47(1958)년 한해동안에 7 000세대분의 자재와 자금을 가지고 2만여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한 놀라운 속도였습니다. 우리 조국은 이처럼 천리마를 타고 속도에 속도를 거듭해가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던것입니다.

지금까지 《시간은 우리 편에 있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