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odong Sinmun (Kr)

영원한 태양의 미소

Date: 01/12/2020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였습니다. 김정은

영원한 태양의 미소

내 조국강산에 12월의 첫아침이 밝아왔다.

산을 봐도, 들을 봐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그렇듯 눈물겨운 현지지도의 초강도강행군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이 어려오고 스치는 한줄기 바람결에도 인민을 위해 다심한 정과 열을 부어주시던 그이의 체취가 실려있는것만 같아 누구나 가슴이 쩌릿해지는 이 아침 온 나라 인민은 끓어오르는 마음속격정을 뜨겁게 터친다.

《위대한 태양의 그 미소 정말 못 견디게 그립습니다.》

어느 하루, 어느 한순간도 떠날줄 몰랐던 사무치는 그리움이 산처럼 쌓이고 바다를 이룬 이 땅에서 천만아들딸들이 위대한 어버이를 목메여 부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한평생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남기지 않으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가 달리는 렬차에서 순직하신 장군님과 같으신 그런 령도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였다.우리 장군님처럼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일하며 인민을 위한 길에서 한생을 빛나게 마무리한 위인은 이 세상에 없다.

우리 숭엄한 마음으로 돌이켜본다.

하루빨리 우리 인민을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실 불타는 열망과 의지로 력사에 류례없는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어버이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교시가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그전에는 수령님께서 조금이라도 더 편히 쉬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초가 1시간이 되여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는데 지금은 내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일을 더 많이 할수 있게 1초가 1시간이 되여주었으면 좋겠다.내가 일하면서 제일 아끼는것도 시간이고 제일 안타깝게 생각하는것도 시간이 흐르는것이다.하루를 열흘맞잡이로 일을 하여도 모자라는것이 시간이다.1초를 1시간이 되게 늘일수만 있다면 그만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겠는데 그렇게 할수 없는것이 안타깝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분분초초를 쪼개가며 일하시면서도 시간이 모자라 1초를 1시간으로 늘이지 못하는것을 두고 그리도 안타까와하신 우리 장군님,

정녕 끊임없는 사색과 탐구,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느라 겹쌓인 피로가 과연 얼마였으랴.

《잠시라도 휴식하여주십시오.장군님!》

《장군님, 더는 찬눈길을 걷지 말아주십시오.》…

이 나라의 아들딸들모두가 어버이장군님의 건강과 안녕을 애타게 념원하고 간청하였다.

허나 우리 장군님께서는 인민의 모든 소원을 다 실현해주시면서도 자신의 안녕을 바라고바라는 그 간절한 소원만은 언제 한번 풀어주지 못하시였다.혁명생애의 전기간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에게 한가지 행복, 한순간의 기쁨이라도 더해주시려 자신의 한생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우시였다.

잠시 눈을 붙이시였다가도 인민들생각으로 쪽잠에서마저 깨여나시고 식사를 하시다가도 인민들생각으로 그 검소한 줴기밥마저도 다 드시지 못하신채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던분, 멀리 외국방문의 길에서도 두고온 인민들생각으로 그리움의 눈물 지으시고 어느 한 양어장에서는 자신께로 물고기들이 모여드는 순간에조차도 이 물고기떼가 인민들에게로 갔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가슴속소원을 터치시던분,

자신의 한생을 쥐여짜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남는다고 하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한생의 마지막도 인민을 위해 깡그리 바치시였다.

주체100(2011)년 12월의 나날을 더듬어보며 우리 인민들은 오늘도 솟구치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한다.

12월 16일 밤 평양시민들에게 물고기를 공급해줄데 대한 문제를 료해하시고 필요한 대책까지 세워주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였다.그밤으로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려는것이였다.

일군들은 너무도 안타까와 어쩔줄을 몰랐다.12월에 들어서면서 의사들이 그이께 25일까지는 특별히 건강에 주의하셔야 한다고 간절히 말씀올렸다는것을 그들은 너무도 잘 알고있었다.

더우기 위대한 장군님께서 머나먼 함경남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끝마치고 돌아오신것이 불과 얼마전이였다.

12월의 맵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인민을 찾아, 병사들을 찾아 끊임없이 걷고걸으신 어버이장군님의 그 한걸음한걸음에는 크나큰 정신육체적과로가 겹쌓여있었다.

《장군님, 이 길만은 절대로 떠나시면 안됩니다.》

《지금상태로는 못 떠나십니다.제발…》

일군들은 이렇게 애원하며 무작정 그이의 앞길을 막아섰다.하지만 그이께 있어서 그 길은 우리 수령님 맡기고 가신 인민을 위한 길,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길이였다.

어느덧 어버이장군님을 모신 야전렬차는 불밝은 수도의 거리를 뒤에 두고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며 출발하였다.

그날의 우리 장군님의 야전렬차의 기적소리,

정녕 그것은 곧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충만된 절세위인의 불타는 심장의 박동소리였다.

바로 그래서 12월이면 온 나라 인민의 가슴가슴은 불편하신 몸으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어버이장군님의 모습이 더욱 사무치게 어려와 그리도 뜨거움에 젖어드는것이리라.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인민들속에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혁명일과로 삼으시고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줄기차게 울려가신 위대한 장군님.

어버이장군님의 초강도강행군길은 우리 인민을 부강하고 행복한 미래에로 부르는 애국의 호소였고 끊임없는 창조와 비약에로 떠민 원동력이였다.그이의 혁명시간속에 인민의 행복이 꽃펴났고 조국의 번영이 이룩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한생은 곧 조국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헌신이였고 아낌없는 희생이였다.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우리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을 합치면 인민뿐이였다.

오늘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해빛같은 미소로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축복해주신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는 그리움으로 가슴 불태우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위대한 장군님의 강국념원, 애국념원을 기어이 꽃피울 천만의 신념과 의지가 하늘땅에 차넘친다.

글 본사기자 심철영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

More From Rodong Sinmun (Kr)

1.4분기계획을 앞당겨 완수

1.4분기계획을 앞당겨 완수

소금공업국에서소금공업국에서 1.4분기 소금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이것은 계획보다 수천t의 소금을 더 생산한것으로 된다.소금공업

March 29, 2024

소금공업국에서소금공업국에서 1.4분기 소금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이것은 계획보다 수천t의 소금을 더 생산한것으로 된다.소금공업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봉화가 온 나라에 타번지게 하는데서 당원들이 불씨가 되고 선봉투사가 되자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봉화가 온 나라에 타번지게 하는데서 당원들이 불씨가 되고 선봉투사가 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려는 룡성로동계급의 결사관철의 정신과 자력갱생의 투쟁기풍, 애국의 마음과 집단주의미풍이

March 29, 2024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려는 룡성로동계급의 결사관철의 정신과 자력갱생의 투쟁기풍, 애국의 마음과 집단주의미풍이

우리에게는 자기 리상, 자기 결심에 대한 자신심이 있다

우리에게는 자기 리상, 자기 결심에 대한 자신심이 있다

오늘 우리는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따라 필승의 신심드높이 국가부흥의 거창한 새시대를 열어나가고있다.중첩되는 난관과 장

March 29, 2024

오늘 우리는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따라 필승의 신심드높이 국가부흥의 거창한 새시대를 열어나가고있다.중첩되는 난관과 장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길에서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길에서

나라의 모든 재부를 인민들에게주체105(2016)년 9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개건된 룡악산샘물공

March 29, 2024

나라의 모든 재부를 인민들에게주체105(2016)년 9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개건된 룡악산샘물공

대오의 기수, 집단의 본보기

대오의 기수, 집단의 본보기

누구나 먼저 찾는 사람남덕청년탄광 10갱 고속도굴진소대 소대장 로창호동무는 소대원들이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먼저 찾는 참된 당원이

March 29, 2024

누구나 먼저 찾는 사람남덕청년탄광 10갱 고속도굴진소대 소대장 로창호동무는 소대원들이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먼저 찾는 참된 당원이

새 농촌마을들에서 울려나오는 격정의 목소리

새 농촌마을들에서 울려나오는 격정의 목소리

복많은 집사람들은 우리 집을 보고 복많은 집이라고 합니다.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당의 사랑속에 우리 집에 넘쳐나는 복에 대하여 뜨겁

March 29, 2024

복많은 집사람들은 우리 집을 보고 복많은 집이라고 합니다.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당의 사랑속에 우리 집에 넘쳐나는 복에 대하여 뜨겁

《조국은 영생하리》

《조국은 영생하리》

항일혁명선렬들의 참다운 애국주의정신을 보여주는 혁명적구호문헌 《조국은 영생하리》,이 구호문헌은 어은혁명사적관에 소중히 보존되여

March 29, 2024

항일혁명선렬들의 참다운 애국주의정신을 보여주는 혁명적구호문헌 《조국은 영생하리》,이 구호문헌은 어은혁명사적관에 소중히 보존되여

참된 삶의 귀감을 보여준 전세대 당원들

참된 삶의 귀감을 보여준 전세대 당원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열렬한 애국의 마음을 지니고 내 나라, 내 조

March 29,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열렬한 애국의 마음을 지니고 내 나라, 내 조

애국과 당성

애국과 당성

◇ 애국으로 단결하자!당의 호소, 시대의 부름에 전당의 당원들이 하나와 같이 분발해나섰다.김철과 남흥을 비롯한 대규모야금기지들과 굴지

March 29, 2024

◇ 애국으로 단결하자!당의 호소, 시대의 부름에 전당의 당원들이 하나와 같이 분발해나섰다.김철과 남흥을 비롯한 대규모야금기지들과 굴지

조선로동당대표단 단장이 윁남공산당 호지명시위원회 비서를 만났다

조선로동당대표단 단장이 윁남공산당 호지명시위원회 비서를 만났다

조선로동당대표단 단장으로 윁남을 방문하고있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인 김성남동지가 27

March 29, 2024

조선로동당대표단 단장으로 윁남을 방문하고있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인 김성남동지가 27

영예는 무엇으로 빛나는가

영예는 무엇으로 빛나는가

당원의 영예는 지니는것도 중요하지만 빛내이는것이 더 중요하다.하다면 당원의 영예는 무엇으로 빛나게 되는가.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March 29, 2024

당원의 영예는 지니는것도 중요하지만 빛내이는것이 더 중요하다.하다면 당원의 영예는 무엇으로 빛나게 되는가.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억세고 담찬 기상으로 전진의 활로를 열어가는 북방의 사람들 당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함경북도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뜨거운 숨결을 안아보며

억세고 담찬 기상으로 전진의 활로를 열어가는 북방의 사람들 당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함경북도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뜨거운 숨결을 안아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전체 인민이 국가의 리익, 공동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공민적의무에 성실하고

March 29,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전체 인민이 국가의 리익, 공동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공민적의무에 성실하고

도, 시, 군농근맹위원장강습 진행

도, 시, 군농근맹위원장강습 진행

도, 시, 군농근맹위원장강습이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였다.강습에서는 우리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높이 받들고 농촌

March 29, 2024

도, 시, 군농근맹위원장강습이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였다.강습에서는 우리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높이 받들고 농촌

봄을 맞이한 운전벌에 다수확열의가 차넘친다

봄을 맞이한 운전벌에 다수확열의가 차넘친다

운전벌은 우리 나라의 유명한 곡창들중의 하나이다.무연한 벌의 지평선이 마치 구름과 잇닿은것같다 하여 그 이름도 운전벌!그 벌이 끓고있

March 29, 2024

운전벌은 우리 나라의 유명한 곡창들중의 하나이다.무연한 벌의 지평선이 마치 구름과 잇닿은것같다 하여 그 이름도 운전벌!그 벌이 끓고있

행복

행복

몇달전 함흥시 사포구역에서 진행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과 미풍선구자들의 련환모임에서는 한 녀성에 대한 이야기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March 29, 2024

몇달전 함흥시 사포구역에서 진행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과 미풍선구자들의 련환모임에서는 한 녀성에 대한 이야기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벼모판씨뿌리기로 바쁜 속에서도 밀, 보리비배관리를 알심있게 해나가고있다.밀, 보리농사에서 이제부

March 29, 2024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벼모판씨뿌리기로 바쁜 속에서도 밀, 보리비배관리를 알심있게 해나가고있다.밀, 보리농사에서 이제부

올곡식농사를 잘 지을 목표밑에

올곡식농사를 잘 지을 목표밑에

송림시의 농장원들이 앞그루작물비배관리에 품을 넣고있다.지금까지 바쳐온 노력이 응당한 결실을 맺게 하자면 영양관리를 잘하는것이 관건

March 29, 2024

송림시의 농장원들이 앞그루작물비배관리에 품을 넣고있다.지금까지 바쳐온 노력이 응당한 결실을 맺게 하자면 영양관리를 잘하는것이 관건

농촌청년분조, 청년작업반들을 돕기 위한 사업 적극 전개

농촌청년분조, 청년작업반들을 돕기 위한 사업 적극 전개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함경남도안의 청년동맹조직들에서 농촌청년분조, 청년작업반들을 도와주기 위한 사업이 활

March 29, 2024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함경남도안의 청년동맹조직들에서 농촌청년분조, 청년작업반들을 도와주기 위한 사업이 활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