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2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의료일군들은 인민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헌신적복무정신을 가져야 할뿐아니라 자질이 높아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높은 의술과 뜨거운 인간애를 지니고 환자치료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의료일군들의 모습을 지면에 담기 위해 김만유병원을 찾았다.

우리를 맞이한 병원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병원은 인민의 생명건강을 위해 그처럼 마음써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영광의 의료봉사기지입니다. 우리는 이 크나큰 영예와 긍지를 안고 의료봉사활동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해나가고있습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더 높은 치료 및 의학과학연구성과로 이어나갈 우리들의 불같은 열의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일군은 환자치료와 의학과학연구사업에서 적지 않은 성과가 이룩되였다고 하면서 우리를 병원의 물질대사과로 안내하였다.

우리는 여기서 마침 입원생활을 마치고 퇴원하는 한 녀성과 이야기하는 물질대사과 과장 리영철, 부과장 강혜선동무를 만났다.

최근 과에서 어떤 성과들을 이룩하였는가 하는 우리의 질문에 과장 리영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분비 및 물질대사질병들에 대한 치료를 전문으로 하고있는 우리 과에서는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합쳐 림상실천에서 큰 은을 낼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들을 개발도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과장동무는 첨단의료기구들이 효률적으로 리용되고 신의학과 고려의학이 배합된 치료방법들은 그대로 환자치료사업에서 성과로 이어져 수많은 질병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였다고, 이룩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나가고있다고 하는것이였다.

뿐만아니라 뜨거운 정성과 인간애를 지니고 친부모의 심정으로 환자의 곁을 떠나지 않고 며칠동안 밤새워 치료해주고 언제나 살뜰한 목소리와 밝은 웃음으로 환자들이 의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마음놓고 치료를 받을수 있게 각근한 정을 기울인 일, 매일 치료정형을 기록하고 환자들에게 보약제를 보장해주었다는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였다.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그대로 인민들의 피부에 더 잘 와닿을수 있게 하기 위해 창조적지혜와 정성을 다 바치는 이들의 얼굴마다에 인간생명의 수호자, 보호자로서의 긍지와 영예가 한껏 넘쳐났다.

하기에 건강을 찾은 환자들은 이곳 의료집단이 지니고있는 높은 의술과 환자들에게 기울이는 정성에서 사회주의보건제도의 고마움을 다시금 절감하며 자기들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저는 병원에 입원하여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치료를 받은 평범한 로동자의 안해입니다. 만일 제가 자본주의사회에서 이런 병에 걸렸더라면 오늘과 같이 병이 호전되리라고 상상이나 할수 있었겠습니까.》, 《보건일군들의 헌신적인 모습에서 저는 사람을 제일 귀중히 여기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페부로 느끼였습니다. 참으로 인간의 생명을 제일 귀중히 여기는 우리의 사회주의보건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많은 병원들이 있지만 이렇듯 인민을 위해서 복무하는 인민의 병원은 우리 나라밖에 없다는 생각에 가슴은 뭉클해졌다.

우리가 병원을 찾은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그 짧은 시간을 통해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진 당의 보건전사로서의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80일전투의 날과 날을 자랑찬 치료성과로 수놓아가고있는 의료일군들에 대하여 새삼스럽게 되새겨볼수 있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눈부신 저녁해살속에 병원의 건물들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어디선가 은은한 손풍금소리가 들려왔다.

그 아름다운 선률은 사회주의보건제도에 대한 다함없는 찬가로 우리의 가슴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