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16일 《로동신문》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달라붙어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담보를 마련하자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관철에 떨쳐나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당을 받들어갈 열의밑에 농사차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

당면하여 저수확지에서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산성토양과 랭습지를 개량하며 흙깔이, 밭돌추기 등을 전격적으로 내밀 통이 큰 작전과 완강한 실천으로 협동벌들이 끓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토지를 개량하여 논밭의 지력을 높여야 합니다.》

논밭을 기름지게 만드는것은 알곡생산을 늘이기 위한 중요한 담보의 하나이다.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은 이런 관점을 가지고 토지개량사업을 짜고들었다.

토양조사자료에 기초하여 저수확지를 다수확포전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였다. 특히 비탈밭과 모래, 자갈, 석비레밭 등 저수확지들에서 구뎅이파기, 흙깔이, 밭돌추기, 비옥도를 높이는 사업에 력량을 집중할 작전을 세우고 혁신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각 도당위원회에서 사상의 위력, 선전선동의 위력으로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안고 올해농사차비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분출시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 작업장들에 당의 구호와 표어들이 게시되고 붉은기가 휘날리는 속에 일군들이 들끓는 현장들에 달려나가 힘있는 정치사업과 이신작칙으로 농업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들에서는 단계별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일정계획대로 토지개량을 할수 있게 조직사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모든 작업을 기술적요구대로 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농장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데 힘을 넣고있다.

산성토양을 개량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

각 도농촌경리위원회의 일군들은 산성화된 토양을 제때에 개량하는것을 농사를 잘 짓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제기하고 소석회와 고회석 그리고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 실어내는 사업을 면밀하게 짜고들었다.

평안남도에서 산성토양개량에 소석회와 함께 고회석을 리용할 목표밑에 많은 량을 자체로 확보하는 사업을 완강하게 내밀고있다. 도와 시, 군들에 꾸려놓은 생산기지들을 만부하로 돌리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제때에 해당 단위의 포전들에 실어내도록 수송조직에 모를 박고있다. 특히 열두삼천리벌을 비롯한 벌방지대의 산성토양개량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잡도리를 하고 집중수송을 조직하여 적지 않은 토양개량제를 포전들에 실어냈다.

황해남도에서 소석회와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많이 실어내는 사업을 동시에 내밀고있다.

시, 군의 일군들은 논밭에 소석회를 치고 모자라는 영양성분도 보충해주어야 토지개량사업의 질을 담보할수 있다고 하면서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일정계획을 세웠다.

은률, 장연, 신원군의 일군들은 생산기지들을 맡고나가 걸린 문제를 풀어주며 소석회생산을 늘일수 있는 대책을 세워 실적이 오르게 하고있다. 다른 군의 농장일군들은 포전별특성에 맞게 필지별로 실어낼 질좋은 유기질비료량을 확정하고 발효퇴비생산을 짜고들고있다.

평안북도에서 소석회생산을 늘여 시, 군들에 공급하는 사업을 실속있게 조직하여 성과를 확대하고있다.

각지 농촌에서 흙깔이를 전격적으로 내밀고있다.

황해남도의 봉천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할 굳은 신념을 안고 흙깔이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충성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군에서는 물길, 양어장, 저수지바닥흙 등으로 밭흙깔이를 진행할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로력과 륜전기재들을 집중하여 바닥파기와 실어내기를 일정계획대로 내밀고있다.

평안북도의 여러 군에서 토지를 개량하면서 각종 영양성분을 보충하는데 중심을 두고 흙깔이를 조직하였다. 군의 농업지도기관과 농장일군들은 토양상태를 구체적으로 따져본데 기초하여 여러가지 재료를 적절히 리용하기 위한 기술적지도에 힘을 넣고있다.

황해북도의 군들에서는 짧은 기간에 흙깔이를 집중적으로 내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있다. 진흙을 깔거나 마른 흙으로 흙층을 두텁게 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흙깔이를 착실히 하고있다.

강원도의 천내, 금강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필지별토양분석자료를 놓고 일정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웠으며 그날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

각지 농촌에서 랭습지개량도 예견성있게 추진하고있다.

농업부문 일군들은 찬물빼기를 앞세우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흙깔이, 광재실어내기를 비롯하여 랭습지개량에 효과적인 방도들을 찾아 실천하고있다.

농장들에서 뺄물길과 땅속물도랑을 낼 포전들을 정하고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는 사업을 조직하였다. 지방자재와 하천정리를 하는 과정에 나오는 돌을 리용하여 땅속물도랑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갖추었다.

여러 단위에서 랭습지로 흘러드는 물을 막기 위하여 돌림물길을 내는 사업도 내밀고있다.

각지 농촌에서는 작업조건이 마련되는 차제로 밭돌추기를 하는 사업도 놓치지 않고있다.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할 불같은 각오를 안고 떨쳐나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토지개량사업은 적극 추진되고있다.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