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동맹창립 75돐을 맞고보니 흘러온 나의 청춘시절이 감회깊이 되새겨진다.

주체54(1965)년 2월 평안남도 덕천시의 평범한 군인가정에서 출생하여 소, 중학교를 졸업하고 청년동맹일군양성과정을 거쳐 시작된 나의 청춘시절은 거의나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서 흘러갔다.

대규모수력발전소건설, 삼지연학생소년궁전건설, 북부철길 개건복구, 혜산-삼지연사이 넓은철길건설,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 …

지금도 제일 잊혀지지 않는것이 백두대지에 발전소를 건설할 때였다.

우리 청년돌격대원들은 수도 평양으로부터 수천리 떨어진 높고험한 심산계곡에 만년언제를 쌓아가며 청춘의 힘과 열정을 아낌없이 다바쳤다.

살을 에이는 북방의 혹한속에서 천연암반을 까내고 산을 들어내면서 언제를 쌓고 물길굴을 한치한치 열어나간 청년들의 로력적위훈을 그 어떤 글과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강추위에 운반수단마저 얼어붙으면 썰매전, 발구전으로 물동량을 운반하였고 차디찬 물속에 뛰여들어 온몸이 그야말로 《얼음기둥》이 되여 레루를 떠받든 결사대원들도 있었다. 특히 2015년에 낮과 밤이 따로없는 백열전을 벌려 방대한 작업과제를 불과 120여일동안에 해제끼고 1호발전소언제를 완공한것은 조선청년들만이 창조할수 있는 영웅신화였다.

경애하는 최고 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의 부름이라면 산악같이 떨쳐나 기적을 창조하는 우리 청년들을 청년강국의 주인공으로 값높이 내세워주시였으며 발전소이름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로 명명해주시였다.

이 땅에 솟아오른 대기념비적창조물들마다에는 이렇게 우리 청년들의 영웅적위훈이 아로새겨져있으며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창조물들은 나라의 도처에 수없이 많다.

나라에서는 나에게 김정일 훈장, 로력영웅칭호를 비롯한 높은 국가수훈을 안겨주었으며 중요대회들에도 참가하도록 하였다. 나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청년들이 시대의 영웅으로, 혁신자로 자라났다. 우리 청년들에 대한 당의 믿음이고 값높은 표창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업상용무로 다른 나라의 청년일군들과 종종 만나군 한다.

그때마다 그들이 한결같이 묻는것은 조선에서는 어떻게 되여 청년들이 발전소도 건설하고 도로도 닦고 철길도 건설하는가 하는것이다.

나는 그때마다 청년중시를 전략적로선으로 견지하고있는 조선로동당은 청년동맹에 큼직큼직한 일감들을 맡겨 실천투쟁속에서 청년들을 당의 믿음직한 교대자, 후비대로 키우고있다, 조선에서 청년들은 나라의 중요대상건설에서 큰 몫을 맡아 해제끼고있다, 모든 건설과제수행은 조직동원자적힘, 사상적단결의 힘으로 한다, 국가가 또한 청년동맹이 맡은 대상건설에 투자와 력량을 집중시켜준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젊은 한시절을 청년동맹사업에 바쳤다. 그 길에서 뒤돌아보며 당의 믿음과 손길아래 자라난 청년일군의 한사람이라고 긍지높이 자부한다.

지금도 청년돌격대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청년들을 보면 그들에게 이 나라에 태를 묻고 자란 청년이라면 마땅히 애국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서 소중한 청춘시절을 빛나게 살라고 말하군 한다.

청년들이 들끓어야 온 나라가 들끓고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한 래일은 더욱 앞당겨진다.

우리 청년들은 당의 령도를 제일생명으로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자기의 성실한 땀과 지혜와 열정을 남김없이 떨쳐갈것이다.

8. 28청년돌격대관리국 국장 리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