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8, 2024
KCNA Tongil Voice

동지, 숭고한 그 부름속에

Date: 20/01/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일화 《동지, 숭고한 그 부름속에》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주체71(1982)년 4월 어느날 한 일군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습니다.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들어서는 일군의 귀전에 록음기에서 울려나오는 은은한 노래선률이 들려왔습니다.

혁명영화 《조선의 별》의 주제가인 《동지애의 노래》였습니다.

깊은 사색에 잠겨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방해가 될것만 같아 일군은 그 자리에 잠시 서있었습니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일군에게 시선을 주시며 《동지애의 노래》는 명곡이라고, 이 노래는 들을수록 더 듣고싶은 좋은 노래이라고 감동깊은 어조로 교시하시였습니다.

이윽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상에는 노래가 많다, 그러나 만사람의 심장을 틀어잡고 10년, 20년 아니 세월이 아무리 흘러가도 낡지 않고 계속 불리우는 노래는 많지 못하다, 한때 아무리 사람들을 매혹시킨 노래, 세인을 격동시킨 노래라 하여도 세월의 락엽이 두터워지면 그속에 묻히기마련이다, 허나 세월의 눈비에도 씻기우지 않으며 년대와 년대를 오선지삼아 더욱 높이 울려퍼지는 노래가 있다, 그것은 혁명의 노래이다, 《동지애의 노래》는 바로 그런 혁명의 노래이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마음이 격동되신듯 자리에서 일어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왜 이 노래를 사랑하는가, 그것은 이 노래가 우리 인민의 정치사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혁명의 량식으로 되기때문이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습니다.

방안을 조용히 거니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노래에도 있듯이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것이 혁명동지라고, 동지라는 말은 같은 사상을 가지고 같은 목적을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들사이에 부르는 말이라고 하시였습니다. 그러시면서 동지적관계야말로 인간들사이에 맺어지는 모든 관계들가운데서 가장 고귀하고 순결한것이라고, 수령님께서도 자신을 동지라고 불러주신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습니다.

그이의 안광에서는 뜨거운것이 번쩍이고있었습니다.

일군의 가슴에서도 이름못할 격정이 고패쳤습니다.

그러고보면 동지라는 말은 일군이 지금까지 범상하게 생각해온 그런 말이 아니였습니다.

동지! 그 부름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뿐아니라 가장 고귀하고 가장 순결한 인간관계를 상징하는 깊은 뜻이 담긴 말이였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 변치 말자 한별을 우러러보네라는 노래가사처럼 우리모두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순결한 충성심을 간직하고 수령님과 사상도 뜻도 운명도 같이하는 혁명동지가 되자, 온 사회가 하나의 동지대오로 굳게 뭉쳐 혁명의 길을 끝까지 함께 가자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노래의 선률과 함께 일군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렸습니다.

절세의 위인을 진두에 모신 일심단결의 대오가 거세차게 전진해가는 우리 혁명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라는 확신으로 하여 일군은 무한한 격동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일화 《동지, 숭고한 그 부름속에》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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