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Voice

혁명의 천리길과 더불어 빛나는 절세위인의 애국의지(2)

Date: 24/01/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혁명의 천리길과 더불어 빛나는 절세위인의 애국의지》,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에서 보내신 세월은 비록 두해밖에 안되였으나 그 기간은 참으로 많은것을 배우고 체험하신 나날이였습니다.

가장 귀중한 체험은 우리 인민이야말로 소박하고 근면하고 용감하고 강의한 인민이며 이런 인민을 투쟁에로 불러일으킨다면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것 그리고 일제야말로 우리 인민의 자유와 존엄에 대한 가장 흉악한 교살자이며 우리 인민에게 참을수 없는 가난과 굶주림을 강요하는 악독한 착취자, 략탈자라는것, 조선민족은 오직 투쟁을 통해서만 일제를 몰아내고 독립된 조국에서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신념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포평나루터아래쪽으로 좀더 내려가 여울목에서 압록강얼음판에 발걸음을 무겁게 내디디시였습니다.

폭이 백자도 되나마나한 이 강만 건느면 팔도구시가이고 그 강안거리에 사랑하는 어머님과 동생들이 있는 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하직하면 언제 다시 이 강을 건너보게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드시여 선뜻 강건너쪽으로 발을 옮겨놓을수가 없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뚝우에 나딩구는 조약돌을 하나 집어들고 손바닥에 감싸쥐시였습니다.

조국의 표적이 될수 있고 조국을 추억할수 있게 하는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가지고가서 소중히 간수하고싶으시였던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누군가가 지은 《압록강의 노래》를 부르시며 천천히 강건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시였습니다.

일천구백십구년 삼월 일일은

이내 몸이 압록강을 건넌 날일세

년년이 이날은 돌아오리니

내 목적을 이루고서야 돌아가리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받치는 설음과 비분을 안고 조국산천을 몇번이고 돌아보시였습니다.

퍽 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의 심정을 회고록에 이렇게 쓰시였습니다.

《나는 그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언제 다시 이 땅을 밟을수 있을가, 내가 자라나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이 땅에 다시 돌아올 날은 과연 언제일가 하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을 하니 어린 마음에도 비감을 금할수 없었다. 나는 그때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눈앞에 그려보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였다.》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이 맹세속에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나라를 찾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투철한 신념이 맥박치고있었습니다.

조국과 인민앞에 다지신 그날의 맹세를 지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눈보라만리, 혈전만리를 꿋꿋이 헤치시며 기어이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오시였습니다.

조선혁명의 개척자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어버이수령님의 절세의 위인상과 더불어 길이 빛날 혁명의 천리길은 빨찌산의 아들이신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장엄한 진군길로 변함없이 이어져왔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이으시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진군활로를 과감히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은 주체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강국의 그날을 향하여 질풍노도쳐 내달리고있습니다.

희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끝없이 휘황찬란할 우리 조국의 미래를 확신하며 천만의 심장은 세차게 고동칩니다.

혁명의 천만리길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계승자들의 대오

지금까지 두번에 나누어 《혁명의 천리길과 더불어 빛나는 절세위인의 애국의지》, 이런 제목으로 전부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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