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화학공업부문에서 생산설비와 계통을 제때에 정비보수하고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촉매의 국산화를 실현하여 주체비료와 비날론, 기초화학제품생산을 정상화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사회주의농촌에 필요한 질좋은 비료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힘찬 돌격전을 벌려가고있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찾았다.

련합기업소구내에 들어서니 생산자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방송원의 힘찬 호소와 노래소리가 우리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하였다.

우리와 만난 련합기업소 부기사장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부강발전을 이룩해나가는 투쟁과 전진의 대회로 빛내인 기세드높이 비료생산에서 새로운 기적을 이룩할 열의가 온 공장에 차넘친다고 하면서 생산현장으로 안내하였다.

우리는 그의 안내를 받으며 비료생산의 첫 공정인 선탄공급직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구내선에 많은 화차들이 들어서는데 맞게 이곳 로동자들은 예비부속품들을 충분히 마련해놓고 기중기, 화차전복기, 선별채를 비롯한 설비들의 점검보수를 깐지게 진행하면서 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고있었다.

우리는 선별공정을 거친 석탄을 싣고 성형공정으로 흘러가는 콘베아를 따라 건조직장으로 향하였다.

건조직장의 로동자들도 익숙된 솜씨로 압출기와 건조로를 조작하며 석탄이 들어오는 족족 뒤공정에 질좋은 봉탄생산원료를 보장하고있었다.

비료생산의 선행공정을 지켜선 이곳 로동계급의 드높은 생산열의를 증명하듯 발생로들이 거센 증기를 내뿜으며 기운차게 돌아갔다.

부기사장은 지난해 련합기업소에서 여러 공정들의 기술개조사업을 진행하여 많은 전력과 석탄, 자금을 절약하였다고 하면서 우리를 종합조종실로 안내하였다.

종합조종실로 향하는 우리의 눈에 들끓는 현장에 전투좌지를 정하고 비료생산에서 절실하게 해결을 바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 로동자들과 집체적지혜를 합쳐가는 기술자들의 모습도 안겨왔다.

부기사장은 올해에 현행비료생산을 정상화하면서도 높이 세운 여러 기술목표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이 동시에 힘있게 벌어지고있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종합조종실에 들어서니 조작공들이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설비들의 상태에 맞게 조작을 능숙하게 해나가고있었다.

조작공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는 련합기업소의 설비상태, 조작상태에 대하여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조작과정에 보면 모든 직장들에서 전날에 비해 생산실적이 현저히 올라가고있는것을 알수 있다고 말하였다.

기동적으로 정황처리를 해나가는 조작공들의 얼굴마다에는 맡겨진 생산계획은 문제없다는 신심이 어려있었다.

비료생산의 선행공정과 중간공정, 마감공정에 이르기까지 공정간 련계를 능숙하게 조작하고있는 조작공들에 의하여 모든 설비들이 거세찬 동음을 울리며 돌아가는 속에 비료가 끊임없이 쏟아지고있었다.

벨트콘베아를 타고 쉬임없이 쏟아져내리는 주체비료.

흰 구슬폭포와도 같은 그 광경을 바라볼수록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는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병기창이라고 불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에 높은 생산성과로 보답하려는 이곳 로동계급의 백옥같이 깨끗한 충정의 마음이 어려와 우리의 마음은 숭엄해졌다.

정녕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결사관철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빛내여가는 남흥로동계급의 미더운 투쟁모습에서 우리들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기간에도 전례없는 생산실적을 기록하여 황금벌의 력사를 더욱 빛내이려는 이곳 로동계급의 불타는 열의를 느낄수 있었다.

본사기자 김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