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이역의 아들딸들이 대를 이어 전해가는 사랑의 전설(2)

Date: 26/01/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이역의 아들딸들이 대를 이어 전해가는 사랑의 전설》, 이런 제목으로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시간입니다.

위문금전달모임이 진행된 장소들은 온통 눈물바다였습니다. 북받쳐오르는 격정을 억누르지 못하며 조국을 향해 삼가 큰절을 올리는 총련일군들과 동포들, 정녕 그 모습은 민족의 어버이와 이역의 아들딸들사이에 맺어진 친혈육의 정을 보여주는 가슴뜨거운 화폭이였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사랑담아, 정을 담아 보내주신 위문금, 그것은 곧 생명수였습니다. 그 사랑의 생명수는 재일동포들의 가슴속에 내려앉았던 절망의 앙금을 말끔히 가셔주고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이역땅 곳곳에서 세차게 울려퍼진 격정의 환호성은 하늘땅이 열백번 갈라지고 시련의 파도가 천만번 덮쳐들어도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있는 한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는 재일동포들의 굳은 신념의 메아리, 한없이 열렬한 조국찬가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무한한 사랑에 격동된 총련일군들은 위험지역들에 남먼저 들어가 동포들의 안부를 확인하면서 희생적인 구호활동을 벌리였습니다. 일본각지의 동포사회는 성의껏 구호물자들을 마련하여 피해지역으로 보내였습니다.

누구도 들어오기 꺼려하는 곳에 주저없이 달려와 헌신적인 구호활동을 벌리는 총련일군들의 모습을 보면서 피해지역 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총련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페부로 느끼였습니다.

몸서리치는 재난은 동포사회를 더욱 굳게 뭉치게 한 계기로 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과 어머니조국에 대한 열렬한 충정, 일심단결의 힘과 정신력으로 엄혹한 난국을 타개해나가는 총련의 이 미더운 모습은 세상사람들을 끝없이 감동시키였습니다.

자연의 광란은 동포들에게서 귀중한 혈육들을 빼앗아가고 보금자리를 페허로 만들었지만 모두의 마음속에 더없이 귀중한것을 새겨주었습니다. 그것은 은혜로운 태양이 찬란히 빛을 뿌리는 조국의 품이야말로 영원히 운명을 맡길 진정한 삶의 요람, 한없이 따사로운 어머니품이라는 진리였습니다.

해내외의 반향도 대단하였습니다. 어느 한 나라의 출판물은 《예로부터 쌀독에서 인심이 나온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쌀독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애로 전세계를 매혹시켰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처럼 이역의 자식들을 위해 뜨거운 정을 기울여주시고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포들의 가슴속에서 채 가셔지지 않았을 불행의 응어리를 두고 늘 마음쓰시였습니다. 예로부터 자식의 가슴에 설음이 앉으면 부모의 가슴에는 재가 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신대진재가 있은 때로부터 1년후인 주체85(1996)년 1월 어느날 조국을 방문한 재일조선청년학생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이야기를 나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여기에 효고현에서 온 동무가 없는가고 물으시였습니다. 총련 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 졸업반에 한명 있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재차 그 학생의 가정에서는 지난해의 대진재때 어떤 피해를 입었는가고 물으시였습니다. 어머니를 잃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안색을 흐리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학생을 몸가까이 부르시였습니다.

이름은 무엇이고 나이는 몇살인가, 가정형편은 어떤가고 세세히 알아보시며 손수건으로 눈굽을 찍으시던 그이께서는 학생의 어깨를 쓸어주시며 말씀하시였습니다. 비록 어머니를 잃었지만 당이 있고 조국이 있는 이상 동무는 결코 외롭지 않다고.

치미는 격정을 누르며 입술을 깨물던 학생은 그만 그이의 품에 와락 안기여 소리내여 흐느꼈습니다.

이 광경을 눈물속에 지켜보던 이역의 아들딸들은 마음속격정의 웨침을 터치였습니다.

(아버지장군님께서 계시여 우리는 외롭지 않고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수 있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은 이처럼 가장 숭고하고 헌신적이며 가장 폭넓고 웅심깊으며 가장 자애롭고 다심한 사랑이였습니다.

정녕 그것은 해외동포들의 운명과 미래에 대해서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신 위대한 태양의 한없이 뜨거운 동포애를 온 세상에 소리높이 구가하는 서사시였습니다.

재일동포들은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하나의 혈육이라고 하시며 주체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귀중히 여기고 백방으로 보호할것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뜻깊은 말씀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 그대로 어려있습니다.

자기들을 귀중한 한식솔로 여기시며 시련의 언덕을 넘어온 총련이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육친적손길이 있어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력사는 영원하다는것을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 누구나 확신하고있습니다.

바람세찬 이역에서 살고있지만 은혜로운 태양이 찬연한 빛을 뿌리는 어머니조국을 굳게 믿고있기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마음속기둥은 끄떡없습니다.

지금까지 두번에 나누어 《이역의 아들딸들이 대를 이어 전해가는 사랑의 전설》, 이런 제목으로 전부 말씀드렸습니다.

More From Tongil Voice

괴뢰여야당의 대립 날로 격화

괴뢰여야당의 대립 날로 격화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역도의 《거부권》행사를 놓고 여야당것들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습니다.지

January 10, 2024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역도의 《거부권》행사를 놓고 여야당것들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습니다.지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 시간에는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괴뢰지역에는 근 80년에 걸쳐 굳어질대로 굳어

January 10, 2024

이 시간에는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괴뢰지역에는 근 80년에 걸쳐 굳어질대로 굳어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

January 10, 2024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

너를 바치라(13, 마지막회)

너를 바치라(13, 마지막회)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지배인은 처녀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더 할 말이 없

January 10,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지배인은 처녀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더 할 말이 없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 시간에는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6일과 7일 괴뢰언론들이 새해에 들어와 경기도일대에

January 10, 2024

이 시간에는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6일과 7일 괴뢰언론들이 새해에 들어와 경기도일대에

심장으로 부른 노래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인민의 세상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January 09, 2024

인민의 세상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 시간에는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

January 09, 2024

이 시간에는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

권력쟁탈만을 일삼는 괴뢰정치권을 비난

권력쟁탈만을 일삼는 괴뢰정치권을 비난

괴뢰언론들이 민생은 안중에 없이 권력쟁탈에만 몰두하는 여야당패거리들을 비난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January 09, 2024

괴뢰언론들이 민생은 안중에 없이 권력쟁탈에만 몰두하는 여야당패거리들을 비난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 시간에는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새해벽두부

January 09, 2024

이 시간에는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새해벽두부

해님의 축복

해님의 축복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해님의 축복》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조선소년단원

January 08, 2024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해님의 축복》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조선소년단원

증오의 분출

증오의 분출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증오의 분출》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한겨울의 강추위로 얼

January 08, 2024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증오의 분출》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한겨울의 강추위로 얼

필연적산물

필연적산물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필연적산물》,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

January 08, 2024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필연적산물》,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

윤석열역적패당의 대결망동에 대한 비난 고조

윤석열역적패당의 대결망동에 대한 비난 고조

괴뢰언론들과 사회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호전적대결망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새해에 들어와 전쟁위기

January 08, 2024

괴뢰언론들과 사회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호전적대결망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새해에 들어와 전쟁위기

너를 바치라(12)

너를 바치라(12)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두번째시간입니다.6행정청사에 잇달려 자리잡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정

January 08,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두번째시간입니다.6행정청사에 잇달려 자리잡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정

우리의 첫걸음

우리의 첫걸음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우리의 첫걸음》며칠전 새해 첫 출근길이였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

January 07, 2024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우리의 첫걸음》며칠전 새해 첫 출근길이였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

《검투사정치》

《검투사정치》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검투사정치》새해벽두부터 윤석열역도의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놓고 벌어지고

January 07, 2024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검투사정치》새해벽두부터 윤석열역도의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놓고 벌어지고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 격화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 격화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새해벽두부터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습니다.윤석열역도가

January 07, 2024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새해벽두부터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습니다.윤석열역도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January 06, 2024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너를 바치라(11)

너를 바치라(11)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한번째시간입니다.유민은 그리로 천천히 다가갔다. 몇발자국앞에 이르

January 06,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한번째시간입니다.유민은 그리로 천천히 다가갔다. 몇발자국앞에 이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동상에 재중동포단체, 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동상에 재중동포단체, 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에 주체113(2024)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중동포단체,

January 06, 2024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에 주체113(2024)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중동포단체,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