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3, 2024
KCNA Tongil Voice

《하늘의 힘장수》들

Date: 28/01/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부원 김금철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하늘의 힘장수>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로동자들속에는 《하늘의 힘장수》로 불리우는 천정기중기운전공들이 있다.

힘장수라고 하면 사람들은 아마 몸도 거쿨지고 생김새도 우직스러운 대장부를 먼저 생각할것이다.

그러나 우리 련합기업소의 그 어느 직장에 가서 천정기중기운전공들을 찾아보시라. 그러면 처녀들이 눈을 둥실하게 뜨고 내려다본다. 땅우에서 물바께쯔도 겨우 들것 같은 그 부드럽고 연약한 처녀들이 하늘에서는 《힘장수》로 불리우고있다. 그것은 그들이 수십t이나 되는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기중기를 운전하는데도 있지만 보다는 그들의 담이 보통이 아니기때문이다.

압연직장 천정기중기운전공 류설미동무만 봐도 그렇다.

강선땅에서 태여나 쇠물내를 맡으며 자란 설미동무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동무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여기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 인생의 좌표를 정했다.

《그래, 무슨 일들을 하고싶으냐?》

로동과에서는 그들이 탄원한데다가 더우기 처녀들인 사정을 고려하여 그들의 의향을 충분히 참작하려고 하였다.

많은 처녀들이 조작공이나 검사공을 하고싶다고 했다.

이때 설미동무만은 《저는 천정기중기운전공이 되고싶습니다.》라고 제기하였다.

로동과 부원과 다른 처녀들은 그건 녀성다운 직업이 못된다고 하면서 만류하였지만 그는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우리가 기업소의 제일 중요하고 긴요한 모퉁이를 맡아나서지 않을바에야 여기에 탄원해올 필요가 있는가. 조국을 위한 일에서는 경중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설미동무의 설득력있는 말에 동무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잘못되였음을 깨닫고 다같이 천정기중기운전공이 되겠다고 제기하였다.

이제는 처녀기중기운전공들이 육중한 천정기중기를 손발을 움직이듯 가볍게 기동시키며 수십t이나 되는 중량물을 씽 들어올리는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들을 보며 사람들은 담이 보통 아니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것을 보고 처녀들의 담을 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얼마전 설미동무가 처녀기중기운전공들의 집체적지혜가 담긴것이라고 하면서 기중기개조안을 들고 나한테 찾아온 일이 있었다.

너무나도 대담한 개조안을 보고 나는 처음에 놀라웠고 꽤 해낼수 있을가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였다.

그때 설미동무가 어떻게 말했던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서 금속공업을 관건적고리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 처녀들은 저 기중기가 들어올리는것이 단순한 강재가 아니라 나라의 경제를 떠받들 기둥처럼 보입니다. 우리 처녀기중기운전공들이 꼭 해내겠습니다.》

이 얼마나 담이 크고 배짱이 든든한 소리인가.

설미동무의 가슴속에 이런 크나큰 담이 있어 그는 지난 기간 하루도 멈춤이 없이 기중기의 만가동을 보장하였고 충성의 80일전투기간에는 맡겨진 전투목표를 직장적으로 제일 먼저 수행하는 위훈을 세울수 있었다.

어찌 류설미동무뿐이랴.

이 동무만이 아닌 모든 처녀기중기운전공들이 기중기에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노력을 바쳐가고있다.

언제나 마음속에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안고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찬 전진에 보탬을 주기 위해 기중기의 실동률을 높이는데 자신을 바쳐가는 처녀기중기운전공들, 이 미덥고 담찬 처녀들을 우리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종업원들은 《하늘의 힘장수》들이라고 소리높이 자랑한다.

지금까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부원 김금철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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