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한 비상방역전을 보다 강도높이

주인이라는 확고한 관점밑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대외전람총국의 한 단위를 찾은것은 며칠전 오후시간이였다.마침 구내에서 우리는 방역사업에서 놓치는것이 있을세라 구석구석을 돌아보고있는 이곳 일군들을 볼수 있었다.하여 인사말 겸 방역사업정형에 대한 물음으로 우리의 취재가 시작되였다.

일군인 전용철동무는 이렇게 말머리를 뗐다.

《지난 시기를 돌이켜보면 방역사업의 주인이 되여야 한다고 강조는 많이 하면서도 저자신부터가 그런 투철한 관점에 서있지 못하였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방역사업의 주인이라는 말에 그루를 박더니 방역초소를 겨울철조건에 맞게 꾸리던 때의 일을 떠올리였다.

원래의 계획에는 지금처럼 겨울철방역대책이 빈틈없이 세워져있은것은 아니였다고 한다.며칠후 현장에서 대책적문제를 토의하던 일군들은 그로 인하여 초래될 허점을 가늠해보며 자신들을 심각히 반성하게 되였고 결국 방역초소는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였던것이다.

비상방역사업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면 어떤 관점,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를 교훈적으로 새겨주는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청사로 향했다.제일먼저 눈에 띄우는것은 방역사업에서 모범적인 부서, 종업원들을 소개한 속보판과 영예게시판이였다.

위생담당성원인 곽철수동무가 사진의 주인공들이 소독사업을 전문으로 맡아하는 성원들이라고 우리에게 귀띔해주었다.그러면서 단위의 소독사업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었다.이 단위에서는 방역성원들이 복도뿐아니라 매 사무실바닥에 대한 소독도 전문으로 맡아하고있었다.한편으로는 부서별분담제, 종업원들에 대한 평방당 책임제를 더욱 강화하였다.다시말하여 소독사업이 ２중, ３중으로 진행되도록 사업체계를 보강한것이였다.

이에만 그치지 않고 모든 종업원들이 자기 사무실과 복도담당구간에 대하여 소독면적과 소독수소요량, 대상에 따르는 소독수의 농도 등을 구체적인 수자에 이르기까지 확고히 체득하고 생활에 철저히 구현하도록 하기 위한 학습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있었다.

《올해부터는 소독일지에 란을 하나 더 만들어놓고 하루소독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였다는 량심의 수표를 하게 하였는데 그것 역시 말없는 교양과정, 각성과정으로 되고있습니다.》

계속하여 일군들이 위생담당성원들의 사업조건을 전적으로 보장해주는것을 중요하게 틀어쥐고나가고있으며 다른 단위의 경험을 자체실정에 맞게 받아들이는 사업도 놓치지 않고 진행하고있는 사실 등에 대하여 듣고있는데 음향증폭기재에서 이런 말소리가 울려나왔다.

《소독시간입니다.》

이 소리가 두세번정도 반복되였을가싶은데 소독수냄새가 풍겨오기 시작했다.소독사업이 시작된것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비상방역사업에서는 사소한 빈틈도, 순간의 방심도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투철한 자각, 부단히 방법론을 연구하고 대책을 세워나가는 이런 주인다운 기풍이 더욱 높이 발휘될 때 우리의 방역진지는 또 얼마나 굳건히 다져질것인가.

비상방역사업의 주인, 이 말에 실린 무게를 다시금 새겨안으며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본사기자 조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