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결정을 결사관철하여 새시대 문학예술혁명의 포성을 울려나가자

방문기

민족의 향취가 흘러넘치게

국립민족예술단을 찾아서

국립민족예술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당 제８차대회이후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창작창조활동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는 소식은 취재길에 오른 우리의 발걸음을 재촉하여주었다.

그 어느 창작실에서나 우리의 민족예술을 현대적미감에 맞게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시간을 쪼개여가며 아글타글 노력하는 창작가, 예술인들의 후더운 창작열기를 느낄수 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민요나 민속무용을 한편 창작하여도 민족예술의 고유한 본색을 보존하면서 그것을 우리 인민의 현대적미감에 맞게 창작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당 제８차대회에 참가하여 불멸의 대강을 격정속에 받아안았던 지휘자 리성철동무를 만났다.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당 제８차대회경축 대공연 《당을 노래하노라》를 관람하면서 성악과 기악, 무용과 집단체조가 다양한 형상수단들과 립체적으로 조화된 인상깊은 예술세계에서 큰 감명을 받아안았다, 기성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안목에서 끊임없이 새것을 만들어내는 참신하고 진취적인 창조기풍을 체질화하며 새롭고 특색있는 우수한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혼심을 깡그리 기울이겠다고 피력하였다.

２０대의 쟁쟁한 신인예술인들이 창작년한이 오랜 관록있는 창작가들과 지혜를 합쳐가며 새로운 형식의 소품창작에 열중하고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우리 인민이 즐겨부르는 노래 《운명의 손길》을 작곡한 작곡가 신일재동무가 새 세대 작곡가, 연주가들과 함께 민족적색채가 진하면서도 현대적미감에 맞는 새 작품의 선률을 무르익히고있었다.

이렇듯 지휘자, 작곡가, 연출가, 연주가, 배우들에 이르기까지 서로 돕고 이끌면서 주체성과 민족성, 현대성이 구현된 우수한 작품들을 창작하기 위해 애쓰는 진지한 모습들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특색있는 공연작품창조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연출가 리성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매번 새롭게, 대담하게 창조하자.이것이 우리 예술단의 전체 창작가, 예술인들의 지향이고 목표입니다.》

안무가들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았다.

공훈예술가 김한웅동무는 어떻게 하면 우리 춤가락의 멋을 살리면서도 현대성이 구현된 새롭고 특색있는 작품을 창작하겠는가를 진지하게 파고들고있었다.창작가들이 현실을 외면하면 잠간사이에 시대에 뒤떨어지게 된다는것, 무용배우이건, 안무가이건, 작곡가이건 현실에 대한 공감과 긍정의 열도가 그 누구보다도 높고 뜨거워야 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명작을 창작할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였다는 여러 창작가, 예술인들의 이야기도 신심으로 충만되여있었다.

새로운 각오와 창작적야심을 가지고 첫걸음부터 용의주도하게, 씩씩하게 내짚고있는 국립민족예술단의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안아오게 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본사기자 리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