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28일 《로동신문》

보건성의 한 녀성일군이 들려준 이야기

얼마전 우리는 보건성의 한 녀성일군을 만난적이 있었다.

올해 48살인 리경심동무였는데 그의 이야기는 우리가 안겨사는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에 대하여, 우리 녀성들과 아이들에게 돌려지는 사회적혜택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깨닫게 해주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야말로 자기들에게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라는것을 확신하고있습니다.》

몇해전 리경심동무는 어느 한 나라에서 진행된 국제토론회에 참가했었다.

그는 우리 나라에서의 어린이보육교양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였는데 토론회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토론이 끝나자 질문이 비발쳤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는 그들에게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좀처럼 믿어지지 않았던것이다. 그중에서도 잊혀지지 않는것은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로서 사회적인 중책을 지니고있는데 대해, 나라가 어려운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국가적인 투자를 중단하지 않는다는데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줄것을 요구한 한 녀성의 질문이였다.

그는 자기네 나라에서는 아이를 낳는것이 일자리를 잃는 요인으로 되고 아이를 키우는데 너무도 많은 비용이 들어 저저마다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한다고 이야기하며 국가적부담이라는 말자체를 리해할수 없다고 하였다.

리경심동무는 그때 우리 녀성들이 누리는 행복한 생활에 대해 그대로 이야기해주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탁아소와 유치원, 학교들에서 키워주고 공부시켜주기때문에 녀성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있다는데 대하여, 자기의 딸도 그렇게 나라에서 다 키워주었고 그런 제도가 있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사회생활을 하고있다는데 대하여.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고 한다.

나라가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에도 온 나라 방방곡곡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콩우유가 가닿았다. 부모의 직업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평등하게 나라의 혜택속에 무럭무럭 자라고있는것이 우리 나라의 현실이며 어린이들을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키우는것은 법적으로 담보되여있다. …

그때 일을 돌이켜보며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정말 많은것을 체험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가슴을 쳤고 우리의 생활에 공기처럼 와닿는 국가적혜택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보건법초안을 보아주실 때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법조항들을 하나하나 검토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일군에게 조항이 이렇게 많은데 어린이들에게 영양제를 공급할데 대한 문제는 왜 반영하지 않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이 어버이수령님께 그 문제는 이미 어린이보육교양법에 구체적으로 밝혔기때문에 인민보건법에는 반영하지 않은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래도 어린이영양제공급문제만은 넣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후 인민보건법초안에 이런 조항을 보충하였다.

《해당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발육에 필요한 영양제 특히 비타민과 성장촉진제를 원만히 공급하여야 한다.》

리경심동무는 말하였다.

전국에 수만개의 탁아소들이 있는데 어린이영양제공급을 위해 시, 군들에 탁아소유치원물자공급소가 있고 도, 시, 군인민위원회들에 탁아소를 담당한 부원직제가 있으며 보육원들의 수준과 역할을 높여주기 위한 보육원이동강습대도 있다. 이런 정연한 체계와 지도밑에 탁아소유치원물자공급소들에서는 많은 어린이영양물자들을 탁아소와 유치원들에 공급한다. 이 모든것이 법적으로 담보되여있다. …

가슴뜨거웠다.

진정 우리 녀성들이 그 모든 사랑을 알고있었던가.

리경심동무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의 진리를 다시금 새겨주었다.

우리 안겨사는 품,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며 그 품을 목숨바쳐 지켜야 한다는것을.

본사기자 오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