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2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올해 국가예산을 철저히 집행하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고인민회의 제１４기 제４차회의에서는 주체１０９（２０２０）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주체１１０（２０２１）년 국가예산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였다．

올해 우리앞에는 조선로동당 제８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５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첫해의 전투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책임적으로 보장하여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가예산을 정확히 세우고 어김없이 집행하여야 합니다.》

국가예산은 나라의 전반적살림살이를 규정하는 국가의 기본재정계획이다．국가예산에 의하여 인민들이 벌어들인 자금을 중앙집중적으로 동원하며 그것을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나라살림살이에 계획적으로 리용하게 된다．

올해 국가예산은 새로운 ５개년계획수행의 요구에 맞게 경제발전의 중심고리들과 과학기술발전에 투자를 집중하여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며 국가방위력과 사회주의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재정적으로 담보할수 있게 편성되였다．

당 제８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５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첫해의 전투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올해의 국가예산을 어떻게 집행하는가에 크게 달려있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는 올해의 국가예산을 성과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조직진행해나가야 한다．

경제지도일군들이 국가예산집행을 위한 사업에서 절대성，무조건성의 혁명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국가예산은 국가의 법인것만큼 그 누구도 마음대로 고치거나 어길수 없으며 오직 집행할 의무밖에 없다．

경제지도일군들은 자기 부문，자기 단위의 사업은 당과 인민앞에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경제작전과 지휘를 혁신적으로 해나가지 못한다면 당이 제시한 경제건설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할수 없으며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시책의 생활력도 응당한 높이에서 발양시킬수 없다는것을 뼈에 새기고 분발하여 일어나 올해의 국가예산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사업에서 자신들의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국가예산집행을 위한 사업에 전체 인민이 비상한 애국적열의와 창조정신을 가지고 떨쳐나서는것이 중요하다．

우리 나라 국가예산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재정적으로 보장하는 인민적예산이며 자립적민족경제에 의거하고있는 자주적이고 공고한 예산이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국가예산을 정확히 집행하는것이 곧 자기자신을 위하고 나아가서 조국의 부강번영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보람차고도 숭고한 애국사업으로 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국가예산집행을 위한 사업에서 비상한 애국적열의와 창조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높은 애국심을 지니고 국가예산집행을 위한 사업에서 공화국공민의 숭고한 본분을 다해나가기 위해 맡은 초소에서 마력을 내여 성실하게 일해나가야 한다．

국가예산수입을 늘여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재정적으로 확고히 담보할수 있다．국가예산수입의 기본원천은 공장，기업소들에서 창조되는 사회순소득이며 수입원천을 늘이기 위한 방도는 최대한으로 증산하고 절약하는데 있다．

모든 공장，기업소에서는 이미 마련된 경제토대를 효과적으로 리용하고 내부예비와 가능성을 최대로 동원하여 생산을 정상화함으로써 더 많은 순소득을 창조하여야 한다．특히 과학기술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정확히 보장하여 원가를 낮추고 제품의 질을 철저히 보장함으로써 제품판매수입을 늘여야 한다．봉사망과 봉사업종을 늘이고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여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보장하면서 예산수입을 늘여야 한다．

조성된 수입원천은 제때에 정확히 국가수중에 동원되여야 한다．모든 생산 및 봉사단위들에서는 지역안의 재정기관，은행기관에 빠짐없이 등록하고 단위들에서 이루어지는 수입금의 해당한 몫을 국가예산에 동원하는 강한 규률과 질서를 세워야 한다．

예산자금의 절약은 곧 예산수입을 늘이는것으로 된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는 주도세밀한 작전과 구체적인 타산에 기초하여 나라의 귀중한 자금을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효과있게 써야 한다．

지방예산제는 이미 실천을 통하여 그 우월성과 생활력이 확증된 우리 식 사회주의예산제도이다．

지방예산제모범군칭호쟁취를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더욱 활발히 조직진행하여 모든 시，군들에서 자체의 원료원천으로 지방산업공장들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켜나가야 한다．수입원천을 끊임없이 늘이고 확대재생산을 널리 조직하여 지방예산수입을 높이며 귀중한 자금이 지역의 경제사업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효과있게 리용되도록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요구에 맞게 기업체들의 재정관리사업을 개선하여야 한다．

기업체들에서는 재정관리권을 가지고 국가의 경제발전전략과 기업체의 경영전략，기업전략에 기초하여 재정관리사업을 전망성있게 설계하고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주동적으로 마련하며 효과적으로 리용하여야 한다．생산자대중의 요구와 현실적조건들을 반영하여 재정관리세칙을 잘 만들고 그 집행에서 엄격한 규률을 세워야 한다．일생산 및 재정총화규률을 철저히 세우고 매일 생산계획수행정형을 재정관리정형과 맞물려 실속있게 총화하여 생산자대중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일생산 및 재정총화를 실리있게 잘하는 전형단위를 창조하고 그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는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올해 국가예산을 철저히 집행해나가는데서 재정은행 일군들이 맡은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재정은행 일군들은 나라살림살이를 책임진 주인이라는 혁명적자각과 높은 책임감을 간직하고 인민이 벌어들인 귀중한 자금을 아껴쓰며 나라살림살이를 깐지게 꾸려가는 인민의 충복，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

재정의 통일적，계획적관리를 강화하여 경제발전을 다그치고 나라살림살이를 바로해나가야 한다．재정성에서는 나라의 자금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그 조성과 분배에서 국가의 법과 규정을 엄격히 지키며 전반적재정관리사업에 대한 지도와 통제를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재정계획을 여러가지 조건을 구체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현실성있게 세우며 그것이 어김없이 집행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

은행기관들은 여러가지 금융통제공간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기관，기업소들에서 국가예산자금을 예산에 규정된 용도와 항목대로만 쓰며 국가의 자금을 한푼이라도 랑비하거나 다른 목적에 돌려쓰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회계규정과 세칙의 요구에 맞게 회계를 바로하여 물자와 로력，자금을 지출하여 얼마나 실리를 보장하였는가 하는것을 구체적으로 따져보아야 한다．동시에 재정통제와 재정총화를 더욱 강화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의 기업체들에서 적은 로력과 설비，자재와 자금으로 더 많이 생산하고 건설하도록 하여야 한다．

올해 국가예산을 정확히 집행하는것은 새로운 ５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고 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혁명적진군을 자금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책임적이고도 중요한 과업이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는 조선로동당 제８차대회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올해 국가예산을 성과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자력부강，자력번영의 활로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가기 위한 전인민적투쟁을 재정적으로 안받침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