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연길폭탄정신은 오늘도 이어지고있다(1)

Date: 25/02/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부터 두회분에 걸쳐 《연길폭탄정신은 오늘도 이어지고있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분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는데 대해 강조하시면서 자력갱생은 주체조선의 국풍으로, 조선혁명의 유일무이한 투쟁정신으로 더욱 공고화되였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귀한 말씀을 받아안은 온 나라 인민은 자력갱생이야말로 자존과 자강의 생명선이며 주체조선의 발전과 번영의 강력한 무기임을 더욱 뼈속깊이 쪼아박고있습니다.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속에서 주체조선의 국풍으로, 조선혁명의 유일무이한 투쟁정신으로 더욱 공고화된 자력갱생!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강행돌파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시대적모범을 창조해온 우리 인민은 지금 자력갱생의 거대한 생활력에 대해 다시금 절감하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처음부터 남의 나라에 대한 환상에 포로되여 자력갱생할 생각을 하지 않았거나 자력갱생만이 살길이고 조선을 구원할 길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애당초 병기창이라는것도 생기지 않았을것이고 나무포와 연길폭탄과 같은 위력한 무기들은 이 세상에 태여나지도 못하였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자력갱생을 해야겠다고 강하게 결심한것이 그때였다, 항일선렬들이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고이 안고온 자력갱생의 불씨는 해방후 온 나라 인민의 가슴에 옮겨져 새 조선건설의 봉화로 타올랐고 동방일각에서 전설의 천리마를 날린 원동력으로 되였으며 유격구의 병기창에서 울리던 자력갱생의 마치소리는 로동당시대의 맥박으로 되였다고 회고하시였습니다.

그 당시 일부 사람들은 멋도 모르고 큰 나라의 도움으로 유격근거지에 수류탄공장을 하나 지으려고 계획하고 청원을 해보았지만 그 나라에서는 청원을 해결해주겠다는 약속도 없었고 해결해주지 못하겠다거나 해결할수 없다는 통지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침묵은 조선의 혁명가들로 하여금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것, 혁명을 추동하는데서 결정적인것은 자기 힘을 최대한으로 발동하는것이며 남들의 원조는 부차적인것이라는 립장을 확고히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때 유격구에는 화약을 제조해본 사람도 폭탄을 만들만 한 변변한 공장도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선혁명가들은 자력갱생을 하는 여기에 혁명이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기본고리가 달려있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심장으로 받들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 끝끝내 화약을 제조하고 적들이 무서워하는 위력한 연길폭탄을 만들어냈습니다.

자력갱생은 이처럼 기나긴 항일전쟁의 나날에 혁명군의 존망을 좌우한 생명선으로 되였고 우리 나라의 민족해방투쟁사에서 처음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놓았습니다.

천리마대고조시기 우리 로동계급이 첫 전기기관차를 만들 때에도 시련과 난관은 적지 않았습니다.

평범한 수리기지에 지나지 않았던 자그마한 공장에서 우리가 전기기관차제작에 달라붙자 세계적으로 전기기관차제작에서는 손꼽힌다고 자처하던 우리 나라주재 어느 한 나라 대사는 조선사람들이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내면 자기의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고 장담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몇달후 우리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자력갱생의 힘으로 전기기관차 《붉은기》1호를 제작해내고 우리의 기관차가 경쾌한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며 두줄기궤도를 따라 힘차게 달리는것을 본 그 외국대사는 너무도 어리둥절하여 입을 다물지 못하였습니다.

지금도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에서는 그 누구의 도움이나 기술적지도도 없이 오직 자체의 기술과 힘, 우리의 자재로 지하전동차와 교류전기기관차를 만들어냄으로써 자력갱생력사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가고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의 혁명적기치밑에 없는것은 찾아내고 부족한것은 만들어내면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국내자원을 최대한으로 동원리용하여 짧은 기간안에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였으며 세상에 내놓고 떳떳이 자랑할만 한 자력갱생의 창조물들을 우후죽순처럼 일떠세웠습니다.

그 나날 우리 인민은 우리가 살아나갈 유일한 방도는 오직 자력갱생임을 더욱 깊이 새기였으며 기어이 우리의 힘과 지혜, 자원과 기술로 만복의 열매를 안아오리라는 신념과 의지를 백배로 굳히였습니다.

지금까지 《연길폭탄정신은 오늘도 이어지고있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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