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26일 《로동신문》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을 과학기술로 믿음직하게 담보하자

방문기

농업연구원 농업화학화연구소를 찾아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늘여나갈수 있는 기본열쇠가 있습니다.》

얼마전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알곡증산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두뇌전, 창조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농업연구원 농업화학화연구소를 찾았다.

우리를 맞이한 이곳 일군은 지금 연구소에서는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기간 농업부문에서 나서는 긴절한 과학기술적문제를 풀기 위해 모든 연구사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고 이야기하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가 처음으로 들린 곳은 어느 한 실험실이였다. 여러명의 연구사들이 각이한 재료들의 반응실험을 진행하느라 여념이 없는 그곳에서 우리는 흙보산복합알비료연구집단의 김등무박사를 만났다.

그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며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과업을 하나하나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되새길수록 농업과학자의 본분을 다해나갈 자각이 더욱 굳어진다고, 이것은 연구집단성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라고 이야기하였다.

현재 지효성비료인 피복뇨소비료를 만드는데서 필수적인 피복제를 우리의 원료로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사업이 한창인데 신심이 있다고,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반드시 100％ 국산화된 피복제를 개발할수 있는 과학적담보를 마련하겠다고 하는 로박사의 열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우리가 다음으로 들린 곳은 여러가지 시험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어느 한 공장이였다.

건물안으로 들어서니 실장 리주성동무가 질소비료연구집단성원들과 함께 접시성형기에서 시험을 진행하고있었다.

그 과정을 호기심어린 눈길로 바라보는 우리에게 실장은 피복기술과 관련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있는데 이 연구과제수행도 결코 쉽지 않다고, 그러나 자체의 힘과 기술로 기어이 완수하려는 연구집단의 열의가 매우 앙양되여있고 전망은 확고하다고 이야기하였다.

우리는 그곳에서 새로운 지면피복제개발과 관련한 연구에 참가한 연구사 리춘근동무도 만나볼수 있었다.

그는 연구소적인 작전에 따라 생태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지면피복효과를 높일수 있는 새로운 피복제연구를 목적으로 청년과학자들을 위주로 하는 연구집단이 조직되였는데 자기도 한성원이라고 하였다.

서로의 마음과 지혜를 합쳐 보다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지면피복제를 우리의 힘과 기술로 개발하고야말겠다는 그의 결심 또한 확신에 넘쳐있었다.

참으로 연구소의 그 어느 곳에 들려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반드시 우리의 힘과 기술로 농업생산의 지속적이고도 안전한 발전을 견인해나갈 농업과학자들의 드높은 탐구열의를 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의 주력군으로서의 사명을 깊이 간직하고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첫해 진군에 과감히 분발해나서 고심어린 탐구의 날과 날을 이어가고있는 이들의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하며 우리는 연구소를 나섰다.

본사기자

-농업연구원 농업생물학연구소에서-  본사기자 김광림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