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루룩―》, 《뚜루룩―》
기관총소리마냥 야무진 착암기소리가 기운차게 울리는 여기는 령대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의 지하막장이다.
지금 여기서는 당중앙위원회 제８기 제２차전원회의 결정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고 김혁청년돌격대원들이 굴진전투를 힘있게 벌리고있다.
《일심단결》, 《결사옹위》, 《결사관철》이라는 힘있는 표어들과 함께 전투속보판들이 심장을 높뛰게 한다.
착암기를 억세게 틀어잡고 발파구멍들을 연방 뚫어나가는 굴진공 최명신동무의 모습은 마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적진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던 기관총사수를 방불케 한다.
그의 옆에서 공기호스와 물호스를 잡고 착암작업을 믿음직하게 보조해가는 최진복동무의 모습은 전화의 그날 멸적의 기상안고 총탄을 섬겨주던 기관총부사수의 모습그대로이다.
이들의 뒤에서 버럭운반전투를 힘있게 벌리고있는 김금광, 리명록동무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미더운가.
비오듯 흘러내리는 땀을 닦을념도 않고 승벽내기로 경쟁을 벌리는 굴진공, 운반공들이다.
청년들의 전투를 능숙하게 지휘해나가는 대장 김철준동무의 얼굴에도 오늘의 전투승리에 대한 확신이 어려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굴진공들과 운반공들이 거의 동시에 착암작업과 운반작업을 전부 끝냈다고 대장동무에게 보고한다.
잇달아 번개같은 동작으로 발파구멍들에 폭약들을 장진해가는 발파수들, 마치도 치렬한 격전장에서 부대의 진격로를 열던 전시 공병들의 투쟁모습을 보는듯싶다.
긴장한 분분초초가 흐르는 속에 어느덧 발파준비가 끝났다는 소식과 함께 대장동무가 《발파！》하고 구령을 내린다. 이어 《쿵―》, 《쿠―쿵》하고 지심을 뒤흔들며 울리는 발파소리, 발파소리…
둔중한 그 소리를 듣고도 교대굴진량을 가슴흐뭇이 확신할수 있는듯 모두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어린다.
안타까이 안전시간을 기다리던 돌격대원들이 대피호를 박차고 작업장으로 뛰여간다.
뒤이어 또다시 시작되는 굴진전투…
어느새 현장전투속보판에 《오늘계획을 ２００%로 넘쳐 수행,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총돌격 앞으로！》라는 글발들이 나붙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굴진공들의 심장은 청춘의 열기로 세차게 끓어번져 전투장의 분위기는 더욱더 고조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８기 제２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기어이 승리자가 되려는 청년돌격대원들의 한결같은 신념과 의지에 못이겨서인가 굳은 암벽은 물먹은 담벽처럼 무너져내리며 새로운 승리의 길이 열리고있다.
인민에 대한 사랑은 뜻깊은 이름에도
주체102(2013)년 10월,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병원을 어서빨리 안겨주고싶으시여 그처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완공을
April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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