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9, 2024
KCNA Rodong Sinmun (Kr)

책임감을 무겁게 자각하여야 산림복구사업에 투신할수 있다

Date: 28/02/2021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진군방향을 따라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하여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전진해가는 속에 뜻깊은 식수절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산림복구전투의 승리를 위한 또 한해의 려정이 시작된 이 시점에서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지난해 투쟁에서의 경험과 교훈을 전진과 비약의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에 보다 큰걸음을 내짚을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황금산으로 만들어 조선은 결심하면 반드시 한다는것을 현실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지난해에도 우리 인민의 성실한 땀과 노력에 의하여 온 나라의 수림화, 원림화실현을 위한 투쟁에서는 일련의 성과가 이룩되였다.

평안남도와 평안북도, 황해북도, 라선시에는 미학성과 실용성이 보장된 현대적인 양묘장이 새로 일떠섰으며 재자원화를 단위발전의 확고한 전략으로 틀어쥔 산림기자재공장의 제품생산에서는 혁신이 일어났다.대중운동의 드세찬 불길속에 전국적으로 수백개의 단위가 사회주의애국림칭호를 수여받았으며 위원회,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국토환경보호성 중앙양묘장과 도시경영성 중앙양묘장, 산림연구원건설장에 나가 맡겨진 작업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였다.특히 산림조성을 잘할데 대하여 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뼈속깊이 새긴 회창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산림부문의 본보기적인 경험을 창조하였으며 태천군과 회령시, 강계시, 재령군, 원산시, 정평군, 김정숙군, 와우도구역, 선봉구역을 비롯한 많은 시, 군, 구역들에서 산림복구전투의 지표별계획을 초과완수하였다.

이렇듯 조국의 모든 산들을 보물산, 황금산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거창한 대자연개조전투가 전국가적, 전군중적인 사업으로 강하게 추진된 결과 많은 면적의 산림이 새로 조성되고 산림복구전투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할수 있는 력량과 수단들도 마련되였다.

지금의 고조된 기세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계속혁신, 계속전진하여 당에서 구상하고 의도하는대로 모든 산들을 하루빨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을 주는 쓸모있는 푸른 숲으로 전변시켜야 한다.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서도 지난해의 산림복구전투행정을 랭정하게 분석총화해보고 전진의 장애물로 되는 결함들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훈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업의 성과여부는 그것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달려있다.일군들이 높은 책임감을 자각하고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을 발휘한다면 해당 부문, 해당 단위가 기운차게 일떠서서 전진하게 되지만 빈소리군이 되고 관조자가 되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한개 초소가 맥을 추지 못하고 주저앉게 된다.

회창군과 보천군의 상반되는 현실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산림복구사업에서 특출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회창군을 보자.

지난해 이 군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군안의 산들에 나무숲이 우거진것을 보니 기분이 참 좋다고, 산림조성과 관리를 잘한것을 보니 군에 애국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이런 사람들을 내세워주고 평가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많이 심은 회창군의 경험을 널리 선전하여 따라배우도록 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얼마나 크나큰 영광이고 값높은 평가인가.

결코 남들보다 조건이 좋거나 한두해사이에 마련된 결실이 아니다.조건으로 본다면 거의나 돌산이고 토심도 깊지 못한 산들이였다.하지만 다음세대를 위하여 자신들을 깡그리 바칠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안고 온 군이 떨쳐나 해를 이어가면서 꾸준하게 산을 가꾸어 후대들이 덕을 볼수 있는 무성한 숲을 펼쳐놓았다.지난해에는 산림복구사업전반을 상승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시켜 전국의 앞장에 섰다.

바로 산림복구사업에 대한 일군들의 옳은 관점과 과학적이며 진취적인 일본새가 이러한 성과의 밑거름이 되였다.

실지로 군책임일군들은 산림복구전투는 존엄높은 우리 당의 권위보장과 직결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는 투철한 관점을 가지고 전망성있는 산림조성방안을 끊임없이 탐구하면서 알심있게 실천해나갔다.그리고 일단 산림복구사업과 관련한 정책적과업이 제시되면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기 전에 무조건 해야 한다는 각오밑에 일판을 벌려나갔다.

나무심기만 보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애국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도록 방법론있게 조직하고 자신들부터 높은 사름률을 보장할수 있게 심으면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불러일으켰다.심은 나무들의 비배관리도 사소한 부족점이 나타나지 않도록 담당제를 엄격히 실시하였으며 나무를 얼마 심었다는 실적보다 한그루한그루를 살려낸 결과를 놓고 총화평가를 맵짜게 진행하였다.

이상의 사실에서 우리는 당정책관철에서의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을 체질화하고 자기 사업의 전과정을 책임성으로 일관시킬줄 아는 회창군일군들의 투철한 사상적각오와 혁명적인 사업기풍, 주인다운 일본새를 엿볼수 있다.

여기에 비해볼 때 보천군의 실태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자연과의 전쟁이 개시되여 여러해가 흘렀지만 이 군은 언제 한번 산림복구전투와 관련하여 시달된 과제를 제대로 수행한적이 없다.그러다보니 전국적인 총화회의에서는 년년이 뒤자리를 차지하고있다.지난해에도 나무심기계획을 심히 미달하고 그나마 비배관리를 바로하지 않아 사름률이 매우 낮다.일부 산림지역에서는 나무가 아닌 다른 식물을 심는 현상까지 우심하게 나타났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자기 지역의 산림복구사업이 이 지경에 이르도록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그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지 않고있는 군일군들의 무책임한 태도이다.

산림부문의 로력까지 산림조성과 관련이 없는 이러저러한 일에 동원시키고 군사방야계사업소의 조건보장에는 전혀 관심조차 두지 않았다는 사실만 보아도 산림복구전투를 대하는 이곳 일군들의 그릇된 관점을 알수 있다.

산림복구전투를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틀어쥐고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힘있게 밀고나갈 대신 불리한 조건과 환경에 빙자하면서 빈구호만 웨치는 이런 일군들을 어떻게 한개 지역을 책임진 지휘성원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기적과 혁신은 사무실에서가 아니라 대중이 일하는 벅찬 현실에서 창조되며 새로운 위훈이 창조되는 전투현장이 우리 일군들이 지켜서야 할 전방지휘소이다.

보천군일군들이 이것을 명심하고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기수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면 얼마든지 자기 지역의 산림복구사업에서 뚜렷한 변화와 확실한 발전을 이룩할수 있을것이다.

높은 책임성이자 견인불발의 투신력이며 완강한 전개력이다.언제나 높은 책임성과 창조정신을 지니고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며 혁신적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가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모든 일이 잘되기마련이다.

태천군과 회령시의 현실이 그렇다고 할수 있다.

지난해에도 이 단위들의 산림복구전투실적은 좋다.회령시만 놓고보아도 산들에 기름밤나무와 돌배나무, 단나무 등을 높은 사름률을 보장할수 있게 정성껏 심고 비배관리도 책임적으로 하였는데 그 면적이 적지 않다.잣접림면적도 부쩍 늘이고 많은 품이 드는 사방야계공사도 훌륭히 해제끼면서 모든 산들을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실지로 이바지하는 보물산으로 꾸려나갔다.

산을 잘 가꾸어 많은 량의 산열매를 거두어들일수 있게 한것도 좋다.보다 큰 결실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열렬한 향토애, 조국애를 더욱 깊이 심어줄수 있게 된것이다.

바로 그 밑바탕에 당의 구상을 관철하는 길에 모든것을 다 바칠 각오를 가지고 대담한 발기와 결사의 집행력으로 자기 지역의 산림복구사업을 위해 헌신한 일군들의 혁신적이며 진취적인 일본새가 깔려있다.

강계시에서의 성과 역시 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나선 정책적과업은 누가 대신해줄수 없으며 그 집행결과에 대하여서도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말보다 실천을 앞세운 결과에 마련된 귀결이다.

지난해 시산림경영소의 모체양묘장에서 산열매수종을 포함한 나무모생산계획을 초과완수하고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 힘을 넣어 푸른 숲을 계속 늘일수 있은것도, 많은 단위들이 사회주의애국림칭호를 수여받을수 있은것도 그 근저에는 당정책관철에 자신과 자기 단위의 운명을 걸고 끝장을 볼 때까지 내민 시책임일군들의 무한한 충실성과 열렬한 애국심이 놓여있다.

그런데 일부 단위의 일군들은 고난의 흔적이 남아있는 자기 지역의 산들을 두고 우국지사처럼 걱정이나 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있다.

경성군에서는 군소재지와 도로주변의 산들에 대한 수유나무심기를 매우 무책임하게 한것마저 비배관리를 되는대로 하여 사름률이 절반수준도 안되고 랑림군에서는 랑림호주변을 포함한 해당 지역들에 나무를 심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지 않아 생땅이 드러난 면적이 적지 않다.

소기의 성과에 자만도취되여 탕개를 늦춘 항구구역에서는 잣나무를 포함한 산열매수종의 나무모생산계획을 심히 미달하고도 허풍을 쳤다.

당에서 과업을 주면 누구보다 앞장에 서서 투신할 대신 조건타발과 눈치놀음을 하며 앉아뭉개서야 어떻게 자기 단위의 산림복구사업을 추켜세울수 있겠는가.

이 단위들에서 나타난 결함의 원인은 해당 지역의 책임일군들이 산림복구사업의 중요성을 말로만 외우고 비판이나 받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일하면서 일반적인 강조와 독촉이나 하며 요령주의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데 있다.

이번 기회에 락원군, 신계군에서처럼 산열매수종의 나무모생산과 나무심기를 비롯한 지표별계획을 심히 미달하거나 형식적으로 집행한 단위들 그리고 박천군, 연산군에서와 같이 산림보호사업에서 심각한 결함을 발로시킨 단위의 일군들도 자기 사업을 랭정하게 돌이켜보고 각성하여야 한다.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한것만큼 산림복구전투성과가 이룩된다.

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한개 단위, 한개 부문의 운명이 달려있다.

모든 일군들은 실지 사업능력과 실적으로 충실성과 애국심을 검증받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결사분투하여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에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실제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룩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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