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28일 《로동신문》
며칠전 취재길에서 만났던 만경대구역연료사업소 로동자 김희금동무는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녀성이였다.
그는 구역연료사업소에서 일을 시작한지 몇해밖에 안되는 기간에 2건의 발명증서를 비롯하여 많은 증서와 메달들을 받은 자랑을 가지고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험주의와 기술신비주의를 타파하고 새로운 발명과 가치있는 기술혁신으로 자기 단위의 과학기술발전과 지식경제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지난해 김희금동무는 구멍탄과 알탄을 연료로 하는 무동력보이라들을 내놓아 발명증서를 수여받았다.
여러개의 공기공급관들을 설치해주어 연소효률을 높일수 있게 하였을뿐아니라 물집내부에 륵골층을 형성해주어 물순환속도를 높이였으며 송수관의
직경을 열량에 맞게 설정하고 불합리한 보충물통의 위치를 개정한 보이라는 많은 우점을 가지고있었다.
같은 연료를 가지고 더 많은 에네르기를 얻을수 있고 난방관의 길이를 더 조성할수 있는것은 물론 보이라의 수명도 늘일수 있는것으로 하여
도입한 단위들과 사람들속에서 호평을 받고있었다.
몇해전에도 그가 내놓은 고효률무동력난방체계는 제15차 전국발명 및 새기술전람회에서 금메달을, 가정용무동력온수난방장치는 창의고안증서를
수여받았다.
그가 이런 성과들을 거둘수 있은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았다.
몇해전 어느날 김희금동무는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랑비현상을 없애야 한다고, 절약이자 곧 생산이라고, 사회주의사회에서 절약은 개인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사회와 인민을 위한 사업이며 자신을 위한 사업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학습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였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적은 연료를 가지고도 난방을 충분히 보장할수 있는 무동력보이라를 만들수 있을가?)
그는 탐구에 탐구를 거듭하였다. 열공학과 관련한 자료들을 탐독하고 전문가를 찾아 때없이 밤길을 걷기도 하였으며 보이라를 수십차례나 뜯었다
맞추었다 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석탄을 절약하려는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은 그가 어려운 난관앞에서도 주저나 동요를 모르게 하였다. 실패가 적지 않았지만 그는 끝끝내 성공의
진미를 맛보게 되였다.
그는 평범한 로동자이다. 전문교육도 받은것이 없고 가정을 돌보느라 늘 드바쁜 나날을 보낸다.
바로 이런 속에서도 그는 효률적인 무동력보이라들을 내놓아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 석탄을 절약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그는 자기의 성과를 두고 놀라와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군 한다.
석탄은 우리의 생활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그것이 우리 생활에 와닿도록 하기 위해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땀을 바치고 정열을 바친다,
그러니 한줌의 석탄이라도 어찌 가볍게 대할수 있겠는가고.
이런 마음이 평범한 녀성로동자를 발명가로 키운것이다.
그렇다. 누구든 조국을 위해, 사회와 집단을 위해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각오를 가지고 꾸준히 배우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발명가가 될수
있다는것을 김희금동무의 생활이 증명해주고있다.
김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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