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8, 2021
KCNA Tongil Voice

3. 1의 뜨거운 피는 오늘도 식지 않았다

Date: 01/03/2021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3. 1의 뜨거운 피는 오늘도 식지 않았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력사적인 3. 1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102년이 흘렀습니다.

온 삼천리강토를 진감하며 세차게 벌어진 3. 1인민봉기는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에 대한 조선인민의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습니다.

지난 세기초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전대미문의 공포정치, 총칼통치를 실시한 일제는 온 조선땅을 하나의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 재난을 들씌웠습니다. 일제는 우리 인민의 높아가는 항거기운을 폭력으로 진압하고 반일애국운동을 탄압말살하기 위하여 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면서 가는 곳마다에서 살인과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일제의 악랄한 폭압책동은 조선인민을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며 저들의 파쑈통치에 순종하는 식민지노예로 만들려는 가장 잔악무도한 범죄행위였습니다.

하지만 일제의 그 어떤 총칼탄압과 공포통치도 죽을지언정 외세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우리 인민의 드높은 자주정신과 불굴의 기상, 날로 거세여지는 반일기운을 억누를수 없었습니다. 일제의 극악한 식민지통치하에서 상가집 개만도 못한 수모와 학대를 받으며 살아오던 우리 겨레의 원한과 분노는 마침내 1919년 3월 1일 전민족적인 반일항쟁으로 폭발하였습니다. 일제에게 강탈당한 국권과 민족적존엄을 되찾기 위해 각계각층 인민들이 항쟁에 떨쳐나섰습니다.

평양에서 일어난 대중적인 반일시위투쟁을 봉화로 하여 지펴진 3. 1인민봉기의 불길은 온 강토에 타번지게 되였습니다. 평양의 각계각층 군중은 낮 12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지자 장대재에 있던 숭덕녀학교 운동장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랑독하고 《조선독립 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웨치면서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리였습니다. 시위대렬은 삽시에 10여만명으로 늘어났으며 분노한 항쟁군중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하였습니다. 평양에서 타오른 반일투쟁의 불길은 삽시에 전국을 휩쓸었으며 만주와 상해, 연해주, 하와이 등 해외에 있는 조선동포들에게까지 파급되였습니다.

우리 인민의 거족적인 반일항쟁에 질겁한 일제는 군대와 경찰을 비롯한 폭압무력을 총동원하여 수많은 애국자들과 시위군중을 닥치는대로 체포하고 야수적으로 학살하면서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미쳐날뛰였습니다. 일제는 그해 3월 1일부터 5월말까지의 기간에만도 4만 6 900여명의 애국자들과 인민들을 검거, 투옥하였으며 1만 5 900여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7 500여명을 학살하였습니다.

그러나 강의한 의지와 열렬한 애국심을 지닌 우리 인민은 일제의 야수적인 폭압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망국노의 운명을 뼈저리게 체험한 조선인민은 직업과 신앙, 남녀로소 구별없이 봉기에 참가하여 애국의 더운 피를 항쟁의 마당에 뿌리였습니다. 허나 수많은 애국자들과 인민들이 조선독립을 웨치였지만 피타는 절규만으로는 독립의 념원을 성취할수 없었습니다. 3. 1인민봉기는 인민대중이 나라의 독립을 위한 투쟁에서 승리하자면 반드시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아야 하며 발톱까지 무장한 침략자들과는 무장으로 맞서싸워야 한다는 피의 교훈을 새겨주었습니다.

3. 1인민봉기 102돐을 맞이한 지금 우리 인민은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국권을 빼앗고 가장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살인과 략탈 등 천추에 용납 못할 온갖 범죄적만행을 저지른 일제의 과거죄악을 천백배로 결산할 의지로 가슴끓이고있습니다.

일제가 조선을 강점하고 저지른 범죄행위는 실로 경악을 자아냅니다. 일제가 3. 1인민봉기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귀축같은 집단학살만행은 말그대로 전체 조선민족을 완전히 도륙내기 위한 전대미문의 대살륙전이였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40여년간에 걸치는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10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이 억울한 생죽음을 당하였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이 청춘과 생명, 존엄을 유린당하였습니다.

이렇듯 이루 형언할수 없는 반인륜적대죄를 지은 일본이지만 패망한지 7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 민족에게 끼친 막대한 인적, 물적, 정신적피해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거부하고있습니다. 세인이 다 아는 죄악의 과거사를 미화분식하다 못해 전면부정하는 철면피한짓을 거리낌없이 감행하고있습니다.

3. 1인민봉기가 일어난지 옹근 한세기도 더 지나 세대가 여러대나 바뀌였지만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일본의 과거죄악은 결코 청산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것이 새로운 죄악으로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과거 일제가 우리 인민앞에 저지른 죄악은 절대로 지워버릴수도 덮어버릴수도 없습니다. 그에 대해 일본은 마땅히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합니다.

해내외의 우리 겨레는 일제에 의해 흘린 피의 대가를 반드시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것입니다.

조선민족이 흘린 3. 1의 뜨거운 피는 오늘도 식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3. 1의 뜨거운 피는 오늘도 식지 않았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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