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2일 《로동신문》

과학적인 작전과 강한 집행력으로 단위발전을 적극 추동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변천하는 현실을 감수하고 그에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는데서 창발성은 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자질의 하나이다.

자기 단위의 현 실태와 세계적인 발전추세를 심도있게 연구하고 출로를 창발적으로 탐구하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창조와 혁신이 이룩된다.

그러나 일군들이 현실에 무감각하고 도식과 경직을 극복하지 못하면 하루살이식, 땜때기식일본새밖에 나올것이 없다. 이런 부문과 단위가 현상유지는 고사하고 시대의 뒤전으로 밀려나게 된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당대회결정관철로 들끓는 오늘 일군들의 창발성은 그 어느때보다 중시되고있다.

현실은 계획수행에나 만족하던 지난날의 근시안적인 사업태도를 허용하지 않는다. 일군들이 전략적안목을 가지고 대담하게 창발적으로 일판을 전개하여야 경제사업에서 발전지향성과 력동성, 과학성을 확고히 보장할수 있다.

어느 한 탄광의 실례가 있다.

지난해 이 탄광에서는 운반능력을 높이기 위해 새 전차의 제작을 추진하였다. 당시 가까이에 있는 한 단위에서 먼저 능률적인 전차를 도입하였으므로 처음에는 그 경험을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러나 일군들의 생각은 인차 달라졌다.

이 전차에는 적지 않은 량의 축전지가 리용되였다. 일군들은 보다 실리적인 견지에서 축전지를 쓰지 않는 새형의 전차를 만들기로 하였다. 도식적인 답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만족할수 없었던것이다.

결국 이들은 비록 품은 들지만 나라에도 단위에도 다같이 리익이 되는 선택을 하였다.

일군들의 창발성은 해당 단위의 발전에서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새로운 착상이나 목표도 완강한 실천력이 따라서지 못하면 그 의의를 상실하게 된다.

어렵고 부족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닌 오늘 그 어느 단위에나 난관은 존재한다. 더우기 새것의 창조과정에는 예상치 못했던 도전에 부닥치게 될수도 있다. 그 모든 애로와 난관을 박차고 소중한 발기와 새로운 착상들이 응당한 결실을 맺게 하는데서 일군들의 완강한 실천력은 관건적인 의의를 가진다. 일군들의 창발성과 실천력이 옳게 결합되여야 해당 단위의 발전토대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수 있는것이다.

우에서 언급한 탄광의 실례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전차의 제작과정은 헐치 않았다. 탄광의 기술력량은 제한되여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름찼다. 이런 조건에서 일군들은 당정책의 요구대로 연구단위, 개발단위들과의 협동을 중시하였다. 교육기관과 제작단위들을 발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기술적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결코 그들에게 맹목적으로 의거한것은 아니였다. 오랜 현장경험에 기초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허심탄회하게 내놓고 새 전차의 제작을 주도해나갔다. 이 나날 해당 부문 전문가들과의 련계가 보다 긴밀해졌으며 제작원가를 낮추고 전차를 정상가동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기발한 착상들이 련이어 나왔다. 그 결과 어렵게만 여겨지던 새 전차의 제작은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결속될수 있었다.

지금은 자신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하는 적극적인 실천가, 창조형의 실력가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모든 일군들이 비상한 창발성과 완강한 실천력을 지니고 항상 앞을 내다보면서 미래를 향하여 돌진해나갈 때 시대와 함께 전진하고 부단히 혁신하는 유능한 지휘관이 될수 있다.

본사기자 심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