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yugyong

애솔포기와 조국에 대한 사랑

Date: 02/03/2021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에 대한 사랑은 나서자란 고향마을과 산천, 자기의 일터를 아끼고 사랑하며 그것을 꽃피우기 위한 실천투쟁속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됩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한생을 바쳐 가꾸어주시고 빛내여주신 내 나라, 내 조국, 그 귀중한 조국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에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의지가 뜨겁게 어려있다.

주체55(1966)년 9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초산군을 현지지도하실 때이다.

이른 새벽 어느한 마을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길옆에 방금 베여다놓은 풀단을 눈여겨보시더니 급히 다가가시여 그것을 헤치시였다.

풀단속에는 밑둥이 잘리운 한그루의 애솔포기가 섞여있었다.

두뽐도 되나마나한 그 애솔포기는 한 농장원이 이른 아침에 풀 한짐을 베올 욕심을 앞세우며 급히 베다나니 미처 눈여겨보지 못하여 풀단속에 섞이게 된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애솔포기를 집어드시고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

잠시후 달려온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들고계시는 밑둥잘린 애솔포기를 보고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송구스러워하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만큼만 자라자고 해도 몇해는 걸려야 하겠는데 참 아깝다고 하시면서 동무들은 조국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에도 혁명선렬들의 피가 스며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국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조약돌 하나를 아낄줄 모르는 사람은 진정한 애국자가 될수 없다고 따뜻이 깨우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조국에 대한 사랑은 사회주의조국의 모든 재부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되며 이름없는 산과 들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에 깃든 선렬들의 뜨거운 마음을 자기의 심장속에 안고사는 사람만이 진정한 애국자가 될수 있다는 혁명의 심오한 진리를 가슴속에 새기였다.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천품이였다.

그 어디에 가시여도 록음이 우거지고 새들이 우짖는 풍치를 보시면 더없이 기뻐하시고 현지지도의 길에서 수림이 설피여진 산들을 보실 때면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예로부터 우리 나라를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 하였는데 우리가 조국의 산천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훌륭히 꾸려 후대들에게 물려주자고 뜨겁게 교시하신분이 바로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지니시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한평생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념원은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의하여 이 땅에 자랑찬 현실로 꽃펴나고있다.

절세위인들의 열화같은 애국의 넋과 크나큰 헌신이 그대로 뿌리가 되고 자양분이 되여 조국의 산과 들에는 래일을 확신하는 푸른 숲들의 설레임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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