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토지개혁법령이 발포된지 75년이 되는 해이다.
토지개혁법령의 발포는 오랜 세월 우리 농촌에 깊이 뿌리박혀있던 착취적인 토지소유관계를 여지없이 타파한 장엄한 종소리였고 우리 농민들의 운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온 력사적인 사변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토지개혁법령의 발포는 조선의 사회발전을 억제하여온 봉건적질곡을 영원히 청산하고 민주주의 새 국가의 사회경제적기초를 축성하며 우리 인민들에게 광명과 진보의 길을 열어주는 위대한 력사적사변으로 됩니다.》
주체35(1946)년 3월 어느날 어버이주석님께서 토지개혁법령을 발포하신지 며칠후 당시 평안남도 대동군 성문리를 찾으시였을 때이다.
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그곳에서 20년동안 머슴살이를 한 박장만농민에게 동리에서 제일 큰 옛 지주집을 주시고 그의 이름을 손수 큼직하게 써주시고 대문기둥에 몸소 달아주시였다.
너무도 놀라와 아무런 말씀도 올리지 못하고 서있는 농민을 보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또다시 붓을 드시여 《박장만 2, 200평》이라고 표말을 쓰신 다음 수수천년 잠자던 이 땅에 주인이 온다고 흔들어깨우듯 그의 밭에 힘껏 표말을 박으시였다.
땅이 울리였다.
인민의 운명이 울리였다.
지난날 노예나 다름없던 농민들이 당당한 땅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 되였음을 땅에 알리고 력사에 알리던 그날의 망치소리가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토지개혁은 단순히 땅없는 농민에게 땅을 준 경제개혁이 아니라 농민을 땅의 주인으로 만든 정치적사변이였다.
농민들을 땅의 주인으로.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그처럼 속속들이 헤아리시며 그들모두를 해방된 새 나라의 주인으로, 영원한 땅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어버이주석님은 진정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은인이시였다.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에 들어와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January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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