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7일 《우리 민족끼리》

기쁨과 랑만이 넘친 우리 생활에서 《은방울》손풍금에 대한 인민들의 호평은 대단하다.

정확한 음정과 독특한 음색, 매력적인 외형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뿐아니라 다른 나라들에서까지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은방울》손풍금.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은방울》손풍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더 잘 알기 위하여 우리는 평양악기공장에 대한 참관의 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이 쓰고살 모든 생산물과 건설물은 마땅히 그 질에 있어서 최상의것이여야 합니다.》

마음도 발걸음도 즐거이 공장에 들어선 우리는 구내길 량옆에 즐비하게 늘어서 휘날리는 붉은기들과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이라고 쓴 표어들을 통해 새로운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떨쳐나선 이곳 로동계급의 투쟁정신을 엿볼수 있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공장의 일군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깊은 관심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오늘과 같이 악기생산에서 발전되였다고 하는 나라들과 당당히 견주는 《은방울》손풍금을 생산할수 있었다고 하면서 이제 공장을 돌아보면 그것을 잘 알수 있을것이라고 하는것이였다.

우리가 먼저 찾은곳은 손풍금생산의 첫 공정이라고 할수 있는 설계실이였다.

설계실장동무는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손풍금에는 수천개의 부분품들이 들어가며 그것들을 제작하고 조립하여 제품으로 완성하는데만도 무려 1만여공정을 거친다고 하면서 악기생산은 과학기술과 함께 높은 기능을 요구하는것으로 하여 몇몇 기술자들의 힘만으로는 제품의 질을 높일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과학기술과 대중의 창의창발성을 떠나서는 순간도 생각할수 없는것이 손풍금생산이라고, 지난시기 공장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속에서 많은 기술혁신안들이 나와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하는데 한몫하였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우리가 설계실에 있은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도 우리는 공장에서 세차게 일어번지는 과학기술중시열풍을 후덥게 느낄수 있었다.

다음으로 우리가 찾은 곳은 리드직장 리드가공작업반이였다.

연록색칠감을 바른 기대들이 고르로운 동음을 울리는 현장에서 만난 작업반장은 우리에게 이 기대들은 모두 수자화되였으며 자동조종체계까지 도입되여 악기부분품의 가공정밀도가 얼마나 높은지 모른다고 하였다.

참으로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비약하는 일터에 성과도 많고 자랑도 끝이 없었다.

그 이름도 정다운 《은방울》손풍금생산을 위해 바쳐가는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의 자력자강의 정신과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엿볼수 있게 하는 창조물은 비단 이뿐이 아니였다.

두명의 로동자가 동시에 량옆에서 작업할수 있게 제작된 곡면연마기며 프로그람을 도입하여 정확성을 확고히 보장할수 있게 만든 음측정기는 그대로 생산에서 더 큰 비약을 일으키려는 이곳 로동계급의 드팀없는 의지의 산물이였다.

손풍금이 완성되여가는 공정은 돌아볼수록 신비스러웠다. 생산현장과 복도를 유리벽으로 격페시킨 작업장들에서 로동자들이 부분품들을 결합시켜나가는 모습은 마치 과학연구기관의 연구사들을 방불케 하였다.

손풍금직장 총조립작업반에 들어서니 거기에는 조립된 손풍금들이 줄지어놓여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호소문에 화답하여 이 공장 종업원들이 5개년계획의 첫해과업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하여 한사람같이 떨쳐나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고있다는것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공장을 돌아볼수록 인민들이 좋아하는 명제품, 명상품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 마음을 합쳐가는 이곳 로동계급의 뜨거운 열정과 애국의 마음은 끝이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인민사랑을 가슴깊이 새기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 명상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려는 불타는 마음이 어려서인가 기대들의 동음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후덥게 해주었다.

우리 인민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어머니 당의 숭고한 사랑이 깃든 《은방울》손풍금소리에 맞추어 우리 학생들과 인민들이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는 더욱 높이 울려퍼지게 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우리는 공장을 떠났다.

본사기자